니벨룽엔의 반지, 반지의 제왕에 영향을 준 판타지의 고전

니벨룽엔의 반지

반지의 제왕에 영향을 준 판타지의 고전, 니벨룽엔의 반지

니벨룽엔의 반지, 원래는 중세 독일의 영웅 서사시, '니벨룽의 노래'를 리하르트 바그너가 그 서사시를 기반으로 '니벨룽의 반지'라는 오페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그 오페라를 적절하게 각색한 소설입니다. 제가 원작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원작과는 꽤나 다르게 전개되는 것으로 압니다. 이 소설은 비교적 현대적으로 쓰인 소설이라서그런지 보통의 판타지 소설보다 대체적으로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상을 보여줍니다.

니벨룽엔의 반지

용이나 투명해지는 투구 등 여러 판타지 소설적인 요소들이 나오지만 이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이런 판타지 요소들보다 더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요소는 바로 사람들 사이의 감정과 욕망에 의한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엄청난 비극입니다. 작중에서 난쟁이들의 반지를 훔치면 피로 그 대가를 치룬다고 하는데 정말 제대로 치룹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

이 책, 혹은 위의 오페라나 서사시들 중 어느 것도 보지 않으신 분들이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어도 저는 이 책이 제법 익숙했습니다. 책의 등장인물 '지그프리트', '브룬힐데'나 무기 '노퉁' 등 은근히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것들이 많습니다. 또 이 책에 나오는 '반지'는 훗날 반지의 제왕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압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작품이겠지만 이 책 자체는 솔직히 저는 그 정도의 느낌까지는 받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그래도 이런 엄청난 원작을 건든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할텐데, 또 아마 내용 자체는 원작과 상당히 다른 것으로 알아서 이 시도 자체에 어느 정도 의미가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작은 중세 시대의 서사시라서 아마 요즘 사람들이 보기에는 조금 괴로울 수 있을 것 같고,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는 한 악장에 4시간에 총 4악장이니 자그마치 16시간을 들여야 오페라 전체를 들을 수 있으니 아마 오페라 팬이 아니면 듣기 매우 어려울 듯합니다. 그러니 판타지의 고전 중 하나를 읽으시고 싶으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목 : 니벨룽엔의 반지
저자 : 볼프강 홀바인, 토르스텐 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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