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돌아보며] 3. 주식. 대한광통신 투자일지

대한광통신 투자일지

[2018년을 돌아보며] 3. 주식. 대한광통신 투자일지. 소액이어서 다행이도 작은 쓴맛만 보고 있는 것.

주식은 올해 초에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전부터 해볼 생각은 많았으나 대체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나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에 과감하게 시작했습니다. 시기는 우리나라가 상당히 호황이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저는 들어간 시기부터 아주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주식을 나름대로 제대로 하기 전에 10만원을 이름도 없는 주식에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거의 호기심 수준으로 했었었지요. 결과는? 1주일 만에 10%가 날아갔었습니다. 저는 10만원만 넣었기에 만 원만 잃었으니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게 월급이었으면... 최소 몇 십~몇 백은 날아갔겠지?'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나중에 할 지 안 할 지는 모르겠는데 어렸을 때는 꼭 한 번은 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간 넣었던 종목은 4~5개 정도 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나름대로 기록을 남겼던 종목인 대한광통신에 돈을 넣었던 후기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왕초보라서 제 글을 보시고 뭔가 느끼실 분들은 없으시리라 믿습니다만... 허접하더라도 투자일지를 써야 좋대서 그냥 한 번 써본 것입니다. 투자일지는 그냥 제가 편하게 쓴 것이니 두서없고 반말로 되어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대한광통신 투자일지입니다.

대한광통신 투자일지

2018년 9월 13일 대한광통신 7230원에 30주

일단 ROE와 영업이익률이 20퍼를 넘는 종목이 코스닥에서 10개 미만이었다. 그 중 내가 샀을 당시 증가하던 친구는 3개인가… 그 중 고름.

PER도 업계 평균보다 절반 수준이었다.

3년 전쯤까지는 부진하다가 작년부터 이익이 매우 증가. 그래서인지 주가도 그 시점부터 상당히 증가한 상태.

하지만 작년 말쯤부터 애가 왔다갔다 하고 있어서 적어도 당장 거품은 아니겠지 싶었다.

거래량 나쁘지 않은 수준.

증권사 얘기 봐도 나쁘지 않았음.

분명 실적이 좋아서 지르긴 했는데 5000원까지 내려가고… 다만 이는 세계 경제가 작살나서 그런 듯하다. 하지만 정말이지 미친듯이 팔고 있더라. 5140원 넘게 가길래 5050원에 50주 혹여나 해서 걸어놨는데 30분 정도 후에 체결되었다… 확실히 도박사들이 많긴 많은 듯하다. 뭐 어쨌든 큰 격차로 추가 매수했으니 더 기다려보자. 참고로 이때 4500원인가까지 내려갔었다 미친

원래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11월인가 실적이 나오고 기관이 250만주를 한방에 팔아버렸다. 개좋은 기업에서 그냥 좋은 기업이 된건데 그렇게 작살이 난 것이다. 아직 나쁜건 아닌거 같은데... 여튼 그렇게 작살이 나버렸다. 재무제표가 아무리 좋니 뭐니 해도 이렇게 되니 그냥 허무하다. 기회가 왔을 때 팔았어야 했나... 여튼 사는 시점의 중요성을 느낀다. 계속 오를 주식이면 그냥 언제든 사는게 이익 아닌가? 싶었지만 조금이라도 내려갔을 때 사는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말들이 좋아도 이래서 내가 아는 기업들에만 투자해야한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 가슴이 아프구요... 그래도 오래보자고 하는 기업이니 조금은 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장기해야지 장기. 나는 단타는 평생 못하겠다...

26일에 털었다. 매우 지지부진해서 팔아버림. 솔직히 내년까지 버티면 올라갈 것 같기도하지만 그래도 너무 사소하게 울고웃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내가 4600원정도인가에 그냥 에라이 하고 팔아버린 것 같다. 근데 4500원대로 내려간 후에 31일 5100원으로 다시 치솟더라;; 왔다갔다 아주 난리도 아니다. 후회되긴 하는데 그래도 저렇게 생각했으면 아마 하루 더… 하루 더… 이러다가 또 박살나거나 했을 거다.

뭐 일단 히스토리는 저렇고 내가 잘못했던 점이 뭘까 생각해보면 그냥 회사가 괜찮은데? 하고 일단 돈을 넣은 것이 잘못이었다. 회사가 좋으면 더 오를 수 있는거 아님?ㅋ 이건 맞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물건 살때 최대한 싸게 사야 하는 것처럼 좋은 회사를 잘 봐둔 후에 시기를 보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물론 이 주식이 한방에 푸악 내려갔었어서 손해는 봤겠지만 그래도 훨씬 덜 손해를 봤을텐데 이런 부분이 아쉽다. 잘못했던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괜한 미련을 많이 가졌다는 것이다. 솔직히 내가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을 기회가 1~2번 정도 있었다. 하지만 거기서 '오오 설마?'하고 꿈을 많이 꿨던 것 같다. 그리고 개박살... 물론 나는 좋은 주식에 돈을 넣었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안 된다 싶으면 그냥 과감하게 차단하는 태도도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솔직히 얘는 지금도 몇 년 더 했으면 잘됬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하지만 일단 이 주식까지도 일종의 호기심? 혹은 테스트? 이런 성격으로 해본 것이라서 일단 넣어본 성격이 강했다. 다음 주식부터는 조금 더 큰 계획으로 해보려고 한다. 돈은 좀 잃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한 게 아닌가 싶다.

후우... 저 대한광통신 투자일지를 보면 볼 수록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도 배운 것은 정말 많았습니다. 저렇게나 박살났는데 그거 생각해보면 오히려 싸게 배운 것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확실하게 배운 점이 많으니 다음번에는 더 열심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을 돌아보며... 후기

2018년을 돌아보며 시리즈는 여기까지입니다. 2019년은 부디 2018년에 했던, 겪었던, 시작했던 일들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이 블로그를 간간이라도 와주시는 분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을 돌아보며 1부. 개괄
2018년을 돌아보며 2부. 워드프레스 1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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