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Microsoft Outlook) 리뷰. 분명히 괜찮은 도구이지만 단점도 제법...

아웃록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
(Microsoft Outlook)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Microsoft Outlook) 리뷰. 좋지만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아웃록은 제가 예전에 컴퓨터 학원을 다닐 시절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잘못 누르면 나오는 친구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인기있었다던 선라이즈 캘린더를 인수하고, 단순한 메일 클라이던트에서 캘린더나 이것저것 더해서 상당히 기능이 많아진 친구가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을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아웃록은 일단 메일 관련 소프트웨어로 유명합니다만 앞문단에서 언급했듯 개인화 기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그렇기에 나름대로 부푼 기대를 안고 사용해봤습니다. 저 선라이즈 캘린더를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저 친구가 상당히 인기가 많았었기에 저 친구를 인수한 아웃록은 얼마나 괜찮을까하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MS 오피스를 구독해야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이므로 제법 비싼 가격의 유료 소프트웨어이기도 하기에 기대감은 더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 제가 지메일 등 외에 다른 웹메일을 사용할 정도로 사무실에서 직위가 있다거나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 아웃록은 메일이 근본 기능이지만 저는 할 일이나 일정 기능 위주로 리뷰를 적어봤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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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Microsoft Outlook)

윈도우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은 솔직히 매우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아웃록을 열었을 때 적잖이 실망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페이스가 좀 너무할 정도로 투박했거든요... 색감 정도를 빼면 마치 스크리브너 1버전을 생각나게 할 정도였습니다. 예전 에버노트보다도 후진 느낌... 그리고 기능 자체는 실제로 매우 많았지만 기능들이 뭔가 다 따로 논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기능들을 사용하려면 뭔가 다 하나하나 찾아야 되고, 이걸 정말 써먹으라고 만든 것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되게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윈도우 버전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윗 문단은 제가 이 글을 처음 적었을 시점입니다 한 2020년으로 기억합니다. 당시보다 2년 가량 지난 지금 확인해보니 조오금 나아지긴 했습니다. 지금은 완전 구린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겠습니다. 세련되었다고 보기는 좀 힘들지만 그래도 MS 워드 등 다른 MS 오피스들과 디자인을 어느 정도 맞춰서 조금은 더 볼만해졌습니다. 다크모드도 지원하는데 이 부분도 나쁘진 않습니다.

윈도우 버전과는 달리 웹 버전 아웃록은 훨씬 괜찮습니다

처음에 윈도우 버전을 사용하면서 매우 실망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유튜브 영상들을 많이 봤었는데요, 어째 제가 아는 친구와 인터페이스가 많이 다른 겁니다. 알고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자기네들 공식 영상에서도 아웃록은 웹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은 그냥 윈도우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말이죠... 왜 그러는걸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웹 버전은 좀 더 세련되었으리라는 희망을 안고 사용해봤습니다.

아웃록 웹 버전은 첫 화면부터 훨씬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간 유기성이 아주 강화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아웃록에서 가장 기대했던 기능인, Microsoft to do와의 연계성이 아주 괜찮아졌습니다. Microsoft to do에 있는 항목을 아웃록에 있는 달력으로 틱 옮기면 끝입니다! 물론 윈도우 버전에서도 찾아보니 기능 자체는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적용하라고 생긴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탭부터가 달라서 옮기는 것 자체가...

다만 제가 처음부터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 안되서 왜 안될까 계속 찾아보다가 해결책을 찾았는데, 이게 그냥 일반 이메일이 아니라 아웃록 이메일을 따로 만들어야 가능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게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메일과 편의상 만들어진 아웃록 메일까지 두 개가 생기는 개념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웃록용 메일주소를 하나 만들고 로그인 방식을 바꾼 후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등을 찾고 또 찾아서 겨우 알아냈는데 영어로 주로 검색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어떤 블로거 분께서 적어놓으신 것이 있었습니다. 감사의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그 분이 댓글을 막아놓으셔서... 링크로나마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위와의 연계성 외에도 기능 자체가 매우 강력합니다. 일단 달력 자체를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서 사람따라, 혹은 용도에 따라(업무용, 개인용 등) 일정들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서 공식 유튜브에 보면 직원별로 달력을 만들어놔서 일정이 둘 다 빈 곳을 파악하기 용이하게 만든다거나... 이런 식으로 사용합니다. 또 Microsoft to do가 상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적은데 아웃록은 아무래도 단순 할 일 앱이 아니라 달력 앱이라서 그런지 '매주 몇째주 수요일' 이런 식으로 상세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구글 캘린더나,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카카오톡 캘린더 등 캘린더 앱들은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윈도우 운영체제와도 연계가 잘 되어있어서 윈도우 내부에 있는 '일정' 앱 등과도 동기화가 다 되어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웹 버전 역시 단점이 여러 곳에서 보이는데요, 대표적인 달력은 달력이 월별로 있는 상태에서 달력을 살짝살짝 올렸다 내렸다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째서인지 한달치로만 쫙 올리거나 내리거나만 됩니다. 대체 왜... 또, 이것 역시 어째서 이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달력에 '종일 이벤트'로 적으면 알람 설정 가능한 시간이 아침 9시나 오후 5시 뿐입니다. 물론 뭐 추가해서 가능하긴 합니다만 꽤나 번거롭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능은 강하지만 전체적으로 유연함이 좀 부족합니다.

최근에는 웹 버전은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진행중입니다

예전에 Project Moca라는 이름으로 베타를 제법 오랜 기간동안 진행했었습니다. 예전에는 베타로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기본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소 딱딱했던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해서 보드에 하나씩 부착하는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할 일이나 달력, 문서 등등을 붙일 수 있어서 제대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디자인적으로 고쳐야할 부분들이 많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가령 위 스크린샷에서 월별 달력은 크기가 저렇게 작은데 수정이 안됩니다...

다만 개발 로드맵에 저 웹 버전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부실해서 어째 저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도 보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치고는 나름대로 파격적으로 디자인을 만든 듯해서 마음에 듭니다. 웹 버전은 완전 자유도를 팍팍 넣어버리겠다는 것이죠. 아주 마음에 듭니다만 생각보다 번거로워서 아직 저에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보드는 모바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로드맵에서는 아웃록 관련해서 정말 많은 부분이 개발 중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마소가 절대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닙니다. 긴 긴 시간이 지날 듯한데 일단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패드 버전은 구글 캘린더와 비슷합니다. 좋게 말하면 무난...

안드로이드 버전 아웃록은 전체적으로 구글 캘린더랑 다른 것이 그다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보면 구글 캘린더가 기능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기능은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구글 캘린더는 단순히 일정 추가하는 것 외에도 목표 달성하는 기능 등 묘하게 실용적인 기능(?)도 있거든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웃록이 조금 더 알아보가 쉽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둘이 워낙 비슷비슷해서... 취향 차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여담을 잠시 적으면 PC에서는 아웃록이 더 낫다고 봅니다(물론 저에게는 웹버전). 구글 캘린더는 웹에서는 한글화 자체가 안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한글 버전이 있을 지도... 여튼 구글 캘린더는 물론 구글 킵 등 구글 서비스간 연계가 잘 되어 있지만 그냥 PC용으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 부분 역시 사람마다 다르니 익숙해지시면 잘 쓰실 수도 있겠습니다.

여튼 안드로이드 버전은 크게 언급할 부분이 없이 무난한데요, 가끔씩은 웹 버전보다 오히려 사용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왕왕 듭니다. 대표적으로 아웃록의 단점으로 언급한 달력 올릴 때 한달 단위로만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웹에서는 대체 왜...

아이패드 버전 역시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화면 크기 외에는 안드로이드 버전과 거의 비슷하고, 안드로이드 버전보다 화면이 크니까 확실히 알아보기 좋습니다. 자주 언급하는 달력 올리는 것 등도 잘 됩니다. 크게 언급할 내용은 없습니다.

아웃록은 사용할 때 많이 번거롭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아웃록은 전체적으로 알아야할 것이 좀 많아서 그렇지 매우 좋은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앞서 얘기했듯 윈도우 버전은 좋은 말을 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이 부분도 제가 전에 적었던 젠키트 리뷰에서 나온 얘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꼭 인터페이스가 깔끔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또 아웃록은 역사가 오래된 소프트웨어니까, 급격하게 바뀌면 소위 말하는 올드 유저의 반발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MS 오피스가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그래서 웹 버전은 나름 깔끔하게 만들고, 윈도우 버전은 고전적으로 만들어서 양 쪽 유저 모두를 잡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웹 버전은 디자인이 어지간한 앱들 못지 않게 젊어져서 더더욱 그런 경향이 강한 듯합니다.

사무실에서 끝판왕으로 쓰이는 친구 중 하나라는데 구글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워낙 많아서 과연 지금도 그럴까?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니 아웃록도 그 지위가 막강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웃록의 핵심 기능인 메일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많이 아쉽네요... 훗날 제가 어디 사무실이라도 생기게 되어서 아웃록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때 추가로 후기를 올리거나 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록 정리

좋은 점

  1. 기능 자체는 강력하다
  2. Microsoft to do와 연계가 좋다
  3. 올드 팬과 젊은 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자인

아쉬운 점

  1. 초기 세팅이 매우 번거롭다
  2. 구글 캘린더 등 경쟁자들이 많음
  3. 엄연히 MS 오피스이므로 제법 비싼 유료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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