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워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MS Word) 리뷰. 우리나라에서는 덜 쓰이지만 역시 굉장한 워드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Microsoft Word, MS Word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리뷰. 우리나라에서는 덜 쓰이지만 성능이 굉장한 소프트웨어.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워드프로세서...

최근에 원드라이브를 결제했습니다. 원래는 그다지 결제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이왕 지른 김에 원드라이브를 사는 진짜 이유(?)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어지간한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엑셀, 파워포인트는 다 쓰실 것입니다. 당연히 저도 많이 썼었고요. 그렇기에 저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워드나 아웃록 등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엑세스는 일단 패스... 여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리뷰입니다.

  •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아래아 한글을 더 많이 사용하니 저도 아래아 한글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글을 쓸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 회사에서 사용하는 한글은 2010이고(최근에 2020으로 업그레이드함) 워드는 최신 버전이니 객관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한글이 너무 불리합니다. 이 점은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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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글쓰는데 아주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일단 워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MS 워드가 보고서 등에 최적화되어있어서 그런지 글자 간격이나 이런 서식 부분이 기가 막히게 자동으로 딱딱 맞는다는 것입니다. 가령 이 글 초고도 워드로 작성했는데, 각 줄의 끝부분이 항상 같은 길이가 되도록 알아서 맞춰집니다. 한글은 2010, 2020버전 기준으로 뭔가 단어 길이에 따라서 문장의 길이 역시 달라지고 자간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줘야 하는데 워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1. 2. 이렇게 리스트 적는 부분들도 적절하게 길이가 벌어집니다.

또 워드는 기본 인터페이스 역시 깔끔하고, 기본 메뉴 외에도 리본(reborn) 메뉴를 사용해주면 화면이 정말 깔끔해집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노션(notion)이나 에버노트 베타 등에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distraction-free 이 부분이 외국에서 글쓰기 도구를 쓸 때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iA Writer도 물론이고요. 주로 소설 등 오랫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글을 주르륵 쓰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십니다. 물론 저처럼 집중력 무난하게 가지고 있고 마우스로 기능들 하나하나 누르는 분들은 기본 인터페이스 사용하면 되니 결과적으로 두 종류의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흔히들 한글의 장점이라고 하면 단축키를 꼽습니다. 어지간한 기능은 죄다 단축키로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사용하신 분들은 문서 정말 빨리빨리 작성하시죠. 하지만 워드는 단축키 부분은 잘 몰라도 편의성은 매우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느낀 부분은 파일 제목 부분인데요, 한글은 파일 제목을 바꾸려면 다들 아시듯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워드에서는 그냥 화면 위쪽의 제목 있는 부분을 누르면 제목을 바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레이아웃 등 기능들이 이런 식으로 된다는 것을 바로 보여준다거나하는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가령 노션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영역을 지정해주면 그 영역 위에 간단한 서식창이 뜨는 것 등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는 워드프레스 블록 에디터에 수입이 매우 시급한 부분... 제가 피드백도 줬었는데... 흑ㅠ

또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점이 키보드 커서가 그냥 파팍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게 꽤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을 줘서 글을 쓴다는 느낌을 크게 줍니다. 타탁 타탁 친다는 느낌이 아니라 슥슥 쓴다는 느낌입니다. 안드로이드 앱 중에서 Pure Writer라는 앱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이 그렇게 어려운 기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부드러운 커서' 기능을 지원하는 앱은 생각보다 정말 없습니다. 글 쓰는 느낌을 살려줘서 참 좋은 기능인데... 여튼 워드는 이 기능이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어째서...

그리고 앱이 의외로 안정적이라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가령 원노트는 흔히 말하는 자음이 깨지는 증상이 매우 빈번하고, 에버노트는 글 쓸 때는 참 좋지만 어째서인지 문서 정보를 볼 때(글자수라거나) 매우 느려집니다. 워드는 아직 이런 문제를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에버노트는 저는 한 10년 넘게 쓰다보니 그만큼 문제를 많이 본 것이지만요...

또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 편집기(Microsoft Editor)가 업데이트되어서 맞춤법 및 문법 교정도 해줍니다. 다만 좀 신기한 점은 오타 등 틀린 부분 잡아내는 것은 정말 못하는데 띄어쓰기는 의외로 잘 잡아냅니다. 아예 밑줄 색부터가 다른데, 파란색으로 밑줄되어있는 부분은 변환 근거도 나와있어서 신빙성을 더욱 상승시켜줍니다. 영어 부분은 제가 아직 테스트를 안해봤습니다만, GrammarlyProwritingAid 등 기존 문법 교정 소프트웨어들이 아마 긴장을 좀 하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처음에 적었습니다만 실제 기능은 기대보다는 많이 아쉬운 편입니다. 모바일 버전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음성 인식 기능이 매우 탁월합니다

MS 워드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이 바로 음성 인식 기능입니다. 제가 잡담으로 글을 하나 적었었습니다만, 제가 차를 타면서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네비나 라디오만 끄면 운전하면서도 작업이 될 수준입니다... 인식을 정말 잘 하는 편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버스 주위에 있으니 버스 와이파이에 잡혔다가 버스와 멀어지면 와이파이가 끊기면서 연결 자체를 다시 하라고 뜹니다. 이런 식으로 은근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이 부분은 집에서 작업하면 전혀 문제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노트북이나 데스크탑도 마이크만 있으면 PC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수많은 프리랜서 작가분들의 손가락을 지킬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집에 마이크 있었으면 기본 작업은 그냥 말로 할 것 같다 싶을 정도입니다;

음성으로 글을 적는 것 이외에도 문서 내용을 말해주는 기능도 있다는데 이 부분은 제가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훗날 추가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도 아쉬운 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워드프로세서의 한계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확장 기능에 대해서 많이 아쉽네요

일단 MS 워드 자체로서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아래아 한글과 비교되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여러 부분에서 보였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한글이 너무나도 잘 만들어져있는 것이라고 봐야 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기역을 두번 누르면 쌍기역이 된다거나... 다만 이 부분은 제가 아이패드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있는 기능이라서 MS 워드쪽이 배려가 부족한가 싶기도 합니다.

다만 MS 워드에 있는 여러 기능들 중에서 '왜 이런 식으로 만들었지?'싶은 것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웹으로 보내기라거나 여러 보기 탭에 있는 친구들... 제가 제대로 사용을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이지 사용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적절한 기능 통합 및 개선도 해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마치 한글에 최적화가 덜 되었나? 싶은 부분들도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몰입형 리더'같은 부분을 보면 이거 보면서 몰입이 되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 단순히 왜 이렇게 만들었지?와는 조금 다르게, '한글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안썼나?'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영어의 경우는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앱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한글쪽도 효과가 분명히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구점...

한편 워드프로세서라는 성격에서 오는 일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저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워드는 성능과는 별개로 어쨋든 보고서 등 온라인에서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쓰이는 것이중요해서인지 에버노트 등처럼 온라인에서 일종의 노트로 사용할 수 없다는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편해지네 뭐네 해도 결국 워드는 파일을 만들어서 그 파일을 열고 수정하고... 이런 틀에 갖혀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MS 오피스에는 원노트가 그 역할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글쓰는 부분에서 에버노트보다 많이 밀립니다. 워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원노트의 장점인 펜 기능을 살리는... 이런 것은 너무 이상적인 부분이었던 것일까요? 스티키 노트는 정말 단순히 간단한 메모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글 문서구글 킵처럼 포지션을 겹치지 않게 하면서도 모든 포지션을 다 확보하려면 플랫폼간 연계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기능 추가가 더딘 편입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저들이 워낙 많아서, 특히 수십년간 사용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마냥 혁신적인 기능들을 계속 추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업데이트 자체는 많지만 안정성 위주로 업데이트가 주로 됩니다. 다만 제 아무리 워드라고 해도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히 있긴 한데 그런 것들도 개선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아쉽습니다.

한편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라이벌격인 구글 문서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역시 확장 기능일 것입니다. 물론 MS 워드도 확장 기능이 나름 장점이고 개수도 나름 있지만 구글 문서에 비하면 숫자도 적고, 특히 상대적으로 개인 혹은 소규모 개발자가 개발한 기능이 적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을텐데'식의 기능 개선 혹은 기능 추가의 성격을 띠는 확장 기능들이 매우 적습니다. 대신 다른 업체에서 특정 기능을 추가하는 그런 성격의 기능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친구들은 정말 그 업체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기때문에 무료인 경우가 정말 없는 편입니다... 아래아 한글은 확장 기능이 아예 없으니까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해야 할까요?

또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써야만 하는 메리트! 이런 것을 못찾았습니다. 여러 회사원 분들이나 영어 사용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사용하시겠습니다만, 요즘 세상에서는 개인 유저라거나 IT 회사에서 일하신다거나 하는 분들은 앞서 언급한 여러 도구들로 워드 정도는 가볍게 대체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워드의 수많은 기능들이 필요없다면 드롭박스 페이퍼 등으로 딱 딱 필요한 기능만 들어있는 친구들을 쓸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안드로이드 및 아이패드 버전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안드로이드 버전은 매우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에버노트 등처럼 단순히 크기만 모바일에 맞췄다 수준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쪽에서 모바일 UI에 대해서 상당히 고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모바일용으로 뷰가 따로 있습니다. 구글 문서는 솔직히 그냥 크기에 맞췄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워드는 따로 만들어서 보기 좋습니다. 물론 실제 문서 모양을 보는 뷰도 당연히 있어서 워드프로세서답다 싶었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던 '부드러운 커서' 기능이나 확장 기능 등 몇 가지 기능은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해본 나름 많은 글쓰기 앱들 중에서 거의 1위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에서도 좋은 앱들이 많습니다만 역시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다만 문서 내용이 길어지면 다소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부분은 제법 아쉬워서 마냥 워드 모바일로 글을 길게 쓰는 것은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마냥 워드프로세서보다는 에버노트 등처럼 여러 문서들을 슥슥 확인할 수 있는 형태가 개인적으로는 더 좋더라고요. 그런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은 있는 듯합니다.

아이패드 버전 역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리본 메뉴를 기초로 해서 만든 듯해서 매우 깔끔하고요, 아이패드는 다소 화면이 큰 편이지만 모바일 보기 등도 지원해서 앱 사용에 있어서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정도면 아이패드로만으로도 작업이 될 정도입니다. 아이패드 글쓰기 앱은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많고 더 좋은 앱들도 많은데 전혀 밀리지 않을 수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iOS 글쓰기 앱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스크리브너에도 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역시나 매우 좋습니다. 개선점들만 좀 더 손봐줬으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다른 어떤 문서 앱들을 견줘도 가장 사용하기 좋을 워드프로세서입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경쟁자들도 은근히 많은데 이 경쟁자들 덕분에(?) MS 워드도 안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능 추가에 대해서는 에버노트가 최근에는 정말 빠른 속도로 기능이 추가되는 중인데 오히려 올드 팬들에게 비난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역사가 좀 된 소프트웨어는 마냥 개선이 답은 아닌 것인가?'하는 생각들도 조금은 합니다. 다만 분명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빨리 수정해줬으면 하는데 아쉽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정리

좋은 점

  1. 부드러운 커서 기능 덕에 글 쓰는 느낌이 좋다
  2. 매우 안정적임
  3. 모바일, 특히 안드로이드 앱의 성능이 거의 최고 수준
  4. 음성 인식 기능이 매우 좋

아쉬운 점

  1. 원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간 연계성이 부족함
  2. 안드로이드 버전은 글이 많아지면 조금 끊김
  3. 확장 기능은 구글 문서가 분명히 더 좋다
  4. 기능 추가가 매우 더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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