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다이어리
맥심 다이어리. 정말 처음 보는 순간 표지가 상당히 도발적으로 생겨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역시 맥심이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대체 이런 아이디어를 어디서 생각해낸걸까... 당연히 이 디자인은 노린 것으로, 브라 풀기가 의외로 어려워서 다이어리를 열 때마다 연습하라는 의도라고 합니다...
다만 실제 다이어리 속지는 매우 평범했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속지도 얼마든지 엄청나게 만들 수 있을텐데 말이죠. 가령 맥심은 매년 달력 찍으니까 다이어리 매달 첫 부분에 맥심 모델 사진 넣을 수도 있잖아요... 이게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닌게 최근에 맥심 10권 50% 이벤트가 있었어서 다이어리도 그걸로 받은 것인데, 같이 받은 물건 중에서 카센터 달력이 있어서 봤는데 질이 매우 좋았었습니다. 단순히 사진 퀄리티 뿐만 아니라 달력 구성같은 것도 센스가 넘쳤었습니다. 그런데 다이어리는 왜 겉부분 빼고 매우 평이한가... 혹시 제가 받은 버전이 좀 별로인걸까요? 원래 있었던 버전은 무슨 프리미엄용이었을까요? 저 외에도 다이어리를 받으신 분들이 아쉬움을 느꼈을 분들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내년 다이어리도 아마 어떤 이벤트가 있으면 살 수도 있는데 많은 발전(?)을 바랄 따름입니다. 카센터 달력에는 차와 모델이 주로 나왔으니 다이어리에는 사무실을 배경으로... 뭐 이런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