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인기 강의,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Last Updated: 2022년 8월 24일 Categories: , , Tags:

[:ko]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사람들이 다 잘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바로 글쓰기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딱히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기에 나름대로 여러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 이 책의 제목이 상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의 타이틀, '서울대', 바로 집었으나 읽으면서 안건데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꽤 많이 좌절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저에게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강의 비법을 말해주는 그런 책이라기보다는 '우리 강의가 이러이러했습니다' 식의 책입니다. 그렇기에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강의는 기본적으로 '...라면 글을 잘쓴다'가 아니라 일종의 '글 놀이판'을 깔고 학생들이 거기서 자유롭게 글을 쓰면서 놀 수 있게 한 것입니다. 확실히 특이한 방식이긴 한데 이것 자체가 무슨 비법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서울대라고 해서 결코 빼어나게 뛰어난 강의 비법같은 것은 없다는 것이지요. 학생들이 워낙 뛰어나기에 방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요? 그런 것은 아니겠죠? 애초에 서울대생이 진정 글쓰기에 뛰어나다면 자신들이 무언가 모자란 그런 강의를 듣지 굳이 잘하는 글쓰기를 들을 필요가 없겠지요. 물론 일반적인 인식에서 보통 사람보다는 훨씬 뛰어나겠지만 글쓰기는 결국 누구에게나 힘든 것이니까요. 그래도 이런 놀이판을 깔아주면 잘 논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확실히 열정이 넘치는 듯합니다.

 초등학교때 글짓기, 고등학교때 논술, 대학교때 리포트, 취업할때 자기소개서 등등...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고독한 작업일 것입니다. '글 놀이판'이라는 것은 '놀이판'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글쓰기를 재밌는 활동으로 인식하게 만들어주는 것인 것 같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분량 등 기본적인 제한 외에는 모든 것이 자유롭고 학생들은 자연히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에 대한 글을 쓰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므로 글을 재밌게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강의가 인기강의인 것 같습니다. 결국 글이라는 것은 쓰면 쓸 수록 조금이라도 발전하게 되는 것일테지만 이 '글놀이판'을 통해 글쓰기의 재미를 인식했다면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될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자연히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입니다. 역시 사람은 뭐든지 즐겨야 되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역시 예외가 아니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앞으로 블로그를 더 즐거운 마음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 책을 굳이 읽으실 필요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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