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X 루브르 콜라보 L.E.P.
서울에 간만에 가봤는데 명동에 스와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층 규모였는데 아무래도 명동 땅값 때문인지 가로세로는 좀 작아서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3층이라서 전체적으로는 좀 커보였습니다.
스와치 홈페이지에서는 시계가 몇개 없어서 생각보다 좀 별로인가... 이런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만 매장을 가보니 생각보다 시계가 매우 많았습니다. 제가 돈이 많았다면... 하지만 현실은 돈이 부족해서 딱 한가지 시계만, 그것도 좀 저가 시계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보자마자 눈길이 갔고, 구매했습니다. 스와치 X 루브르 콜라보 워치 L.E.P.입니다.
시계가 처음 봤을 때 뭔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계가 프랑스 국기 색인것인지 파랑, 흰색, 빨강 세 색으로 되어 있고, 초침은 빨간 색으로 되어 있고 프랑스 혁명하면 생각나는 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의 모습이 시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의 숫자들은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시계줄 고정하는 부분에는 Louvre라는 글자와 Liberte Egalite Ponctualite라는 글자가 박혀있습니다. 첫인상으로는 꽤 단순하게 생겼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 시계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 딱 봤을때부터 뭔가 강렬한 삘을 받았고, 또 이 시계가 콜레보에 한정판이라고 해서 원래 고르려던 다소 무난한 시계 대신에 이 친구를 샀는데, 주변에서는 아무래도 알록달록해보이는 색때문인지 귀엽다... 이런 인상을 주는 것 같더군요. 뭔가 애들이 찰만한 시계라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시계가 나름 화려하게 생겨서 제가 이 시계와 맞게 옷을 잘 입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조금은 해봅니다. 스와치 X 루브르 콜라보 와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