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아트북
엘든 링 아트북 후기. 게임의 볼륨에 맞게 엄청난 분량의 아트북.
2021년에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 게임, 엘든 링… 그 게임의 아트북을 텀블벅에서 펀딩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아트북 중에서도 가격이 어느 정도 되는 편이었어서 잠시 고민을 했었으나, 실제로 아트북을 받고 나니 분량도 엄청나고 퀄리티도 꽤나 뛰어나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정도입니다. 엘든 링 아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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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아트북은 책이 두 권으로 되어있고 책이 두꺼운 만큼 매우 알찹니다.
이 엘든 링 아트북은 이 두꺼운 아트북이 무려 두 권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이 볼륨이 꽤나 깊다보니 아트북도 그에 걸맞는 분량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책 하나가 얇은 것도 아닙니다. 매우 두꺼운 아트북이 두 권이라니…
엘든 링도 그렇고 이 소위 말하는 ‘소울류’ 게임들은 언뜻 보면 좀 기괴하고 멀쩡한 친구들 없고… 그런 느낌이지만 조금 파고 들어가면 뭔가 멋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세상이 아주 그냥 망가져버렸지만 캐릭터들 설정들도 알고 보면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온 느낌이고… 물론 그 결과가 좋지 않다보니 등장인물들이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어디 하나 망가져 있다거나 손상되어 있다거나… 이미 죽어서 신화 취급 받는 녀석들은 플레이어가 굳이 깨워서 또 죽이고; 사실 주인공(플레이어)도 마냥 결과가 좋다고는 할 수 없어서 옥좌에 앉긴 해도 무슨 다 박살난 왕국에서 혼자 턱 앉는다거나, 어디 횟불에 후우 가만히 앉아있는다거나… 이런 식으로 분명 정상적인 친구들이 없다시피한데 그러면서도 다 각자 멋이 있는 것이 엘든 링을 포함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매력인 듯합니다.
제가 보통 블로그에는 사진을 아무리 많아도 10장 정도만 넣고 너무 많이는 넣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이 아트북은 그림들이 워낙 많아서 나름대로 인상적인 친구들만 찍었음에도 블로그에는 엄청 많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매우매우 일부이니 양해를… 텀블벅으로 나름대로 아트북들을 많이 펀딩 했었는데, 그 친구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