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6개월 후기
워드프레스를 사용한 지 어느새 6개월이 지났습니다. 워드프레스 6개월 후기를 벌써 쓰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어느새 6개월이구나…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물론 6개월 중 약 5개월은 공부때문에 제대로 활동을 못했습니다. 바쁜 것 이외에도 이것저것 만지기만 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뭐 워드프레스에 아직도 완벽히 적응된 것은 아니기에 다 소중한 시간들이긴 했습니다. 사실은 아직도 건드리지도 못한 기능들이 매우 많습니다. 조금씩 더 만져보려고 합니다.
저번 3개월 후기에도 쓴 내용이지만 워드프레스는 정말 사람이 안 옵니다. 솔직히 티스토리였으면 하루에 50명, 네이버 블로그였으면 하루에 100명도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와 비교해봐도 검색 부분으로는 크게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본래는 네이버 검색결과에 사진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 큰 고민이었는데 그 부분은 정확히 어떤 과정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저찌 넘어갔습니다. 독후감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글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제 검색결과가 잡히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네이버가 독점 부분을 강화했다 뭐 이런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제 글이 상위에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 정도면 일단 나쁘지 않게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이 100개가 넘으면 제 블로그 첫 페이지를 나름 멋있게 만들어보겠다는 야망(?)이 있는데 아직 100개는 좀 먼 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페이지를 만들지 않으면 거금을 주고 산 테마가 50% 정도의 성능밖에는 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큰 그림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올해 안에 100개를 쓰는 것이 일단 목표입니다. X Pro 테마의 장점은 수많은 유료 플러그인과 cornerstone 페이지 빌더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들 둘 다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네요. 반성해야겠습니다.
최근 제가 애용하는 호스팅 사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이번 주말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하신 듯 했는데 문제가 어째 오래가서 ip주소를 바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게 컴퓨터에 전달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시간이 오래걸려서 다른 분들은 제 블로그를 보는 것에 지장이 없었지만 정작 저는 제 블로그를 볼 수 없는, 좀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었지만 좀 심란했습니다.
제 블로그 관련 고민 중 하나가 왜 트워터에 제 블로그 글이 ‘프리뷰’형식으로 올라가지 않을까였습니다. 저는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 그리고 트위터에 글을 동시에 올리는데 트위터에는 어째서인지 그냥 글이랑 링크만 달랑 올라가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샷을 트윗에 같이 첨부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는 깔끔하지가 못해서 고민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많이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그냥 올라가네요… 뭐지… 워드프레스가 이래서 오묘합니다. 할 때마다, 사람마다 결과가 다른… 물론 이건 좋지 않습니다만 저한테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일단 좋습니다.
아마 9개월 후기도 쓰겠죠? 아니면 바로 1년 후기를 쓰거나요. 작년에 10월부터 저번 달까지 공부를 쭉 달려왔는데 그때부터 시간이 참 빨리 흐르더니 지금은 공부를 딱히 안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정말 빨리 흐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거 싫은데… 하루하루를 더 값지게 보내야겠다는 각오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