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져서 아쉬운 앱들] 1. 추억의 유니클락 등 유니클로 앱 3종

Last Updated: 2022년 9월 23일 Categories: , , Tags:

유니클락, 유니캘린더, 유니레시피

없어져서 아쉬운 앱들. 유니클락, 유니캘린더, 유니레시피

아이패드 에어 2를 나름 몇년간 쓰면서 앱을 참 많이 깔았었습니다. 물론 그 앱들을 다 쓰지는 않았었지요. 여튼 많은 앱을 깔아두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더이상 개발하지 않는 앱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것들을 일일이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없어진 앱들 중에서 제 기억에 나름대로 남는 앱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없어져서 아쉬운 앱 1탄으로 추억의 유니클락 외에 유니캘린더유니레시피까지 총 3개의 유니클로 앱에 대해서 써보려합니다.

유니클로 앱 유니클락

1. 유니클락

유니클락은 제가 중학교때부터 있었습니다. 제가 당시 네이버 블로그를 할 시절에도 블로그에 유니클락을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그 때 유니클락을 처음 보고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유니클락은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매우 참신하고 중독성도 넘쳐서 별 기능도 없는 그냥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몇 십분이나 그것만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여나 유니클락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을 하면 위의 큰 사진처럼 각 분의 0~5초까지는 시간이 흐르다가 6~10초까지는 유니클로 옷을 입은 여성분들이 기묘한 춤을 춥니다. 춤이라기보다는 어떤 동작이라고 표현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0초에 '띵~' 소리가 나면서 무한반복됩니다. 나름대로 시기마다 영상들을 업데이트 했었고 동작을 정말 많이 찍어놨는지 항상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단순히 영상만 기묘한 것이 아니라 노래가 좋으면서도 아무리 지루하지 않은 일렉트로니카도 유니클락을 살려주는 요소입니다. 일본의 유명 DJ인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이 작곡한 것으로 압니다.

이런 추억이 있는 유니클락인데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찾아보니 마침 유니클락 앱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유니클락 앱이 안드로이드에는 없었거든요... 아무튼 삘 받은 김에 다운받아봤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가끔씩 키곤 합니다.

 다만 유니클락이 이젠 과거의 유물인건지 업데이트가 몇년째 되지 않았더군요. 옛날처럼은 아니더라도 몇 분간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은 여전한데 말이죠. 더 이상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을까요. 거기에 작년인가 재작년에 유니클락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서비스 종료 링크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미 다운받은 저는 계속 쓸 수 있는 것을 보아 기존에 사용중이던 사람은 계속 쓸 수 있는 듯합니다. 이러면 아이패드를 새로 살 때 안타까울 일이 하나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패드를 바꾸면 유니클락을 다시 깔 수 없다는 것이니까요. 이 앱 때문이라도 아이패드를 바꾸기 싫어질 정도로 강력한 앱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지금 아이패드 에어 2를 한 3년 정도 쓰고있어서 슬슬 바꿔야 할 시기가 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유니클로 앱 유니캘린더

2. 유니캘린더

유니클락이 은근히 앱들을 많이 만들어서 다른 유니클로 앱들도 다운받아봤습니다. 유니캘린더. 이 친구는 유니클락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어서 그 당시에 잠시 썼었습니다. 이 앱도 역시 꽤 예전에 나온 친구인데 역시 이 앱도 인터페이스가 요즘 앱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과거에 쓰던 당시에는 달력과 풍경을 찍은 듯한 영상(타임랩스같은)이 있는데 여기서 저기 영상의 특정 부분을 클릭하면 그 영상의 각 부분부분에 맞는 색과 같은 옷 모양으로 촤라라락 만들어지는 엄청난 멋이 있는 녀석이었는데 iOS 앱 버전에서는 어째선지 그런거는 없더군요. 그냥 음악과 사진이 나오는 정도... 그래도 풍경들이 자주 바뀌어서 나름대로 멍하게 보는 재미가 있긴 합니다. 유니클락에 비하면 떨어지는 중독성이지만 이런 달력 어플도 흔치 않아요. 확실히 시대를 앞섰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지금도 앱을 열면 사용할 수는 없지만 지우면 다시는 사용할 수 없는 앱... 그저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유니클로 앱 유니레시피

3. 유니레시피

유니레시피라는 것도 있던데 이건 좀 생소하더군요. 하지만 위의 두 개처럼 감각적으로 뭔가 파팍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디자이너와 그들이 선호하는 레시피 정도를 보여주는 어플입니다. 이 앱이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유니클로가 이 때는 센스있는 회사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유니레시피도 나름대로 독특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들도 보면 모델들이 입은 옷과 비슷한 색들이고, 이 앱이 예전에 나온 앱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앱도 확실히 지금 나왔어도 충분히 먹혔을 것 같은 앱인데... 뭐 음식 회사가 아니니 큰 관심은 주지 않았던 듯합니다. 레시피도 그렇게 많지 않고,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델의 비중이 음식만해서 그냥 신선한 컨셉을 만들고 싶었었나봅니다.

후기

앞에서 자꾸자꾸 이야기했지만 위의 유니클로 앱, 유니클락, 유니캘린더, 유니레시피 셋 모두 인터페이스가 아주 훌륭합니다. 유니클로가 이 때는 혁신적인 회사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저 셋 모두 서비스를 종료했는데 유니클로가 뭐 딱히 신선한 광고를 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생각보다 반향이 없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마 일본에서도 제법 인기있었을 것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 아 정말 아쉽습니다...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니클로 앱 유니클락, 유니캘린더, 유니레시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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