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공부 개괄 및 전체적인 방향
예전부터 게임 개발에 뜻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인생을 살기도 하면서도 솔직히 스스로 게으름이 많아 정말 늦었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니티 vs 언리얼... 게임 엔진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둘 중 어떤 친구를 먼저 배워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언리얼이 조금 더 한국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아서 언리얼쪽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전에 대전에서 했던 언리얼 관련 교육에 참가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언리얼 쪽은 거의 전체 한글자막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영상 이 정도만 있는데 반해 유니티 쪽은 최근에 교육시스템을 확 갈아엎어서 매우 깔끔하고 게임처럼 경험치를 도입한다는 등 아주 잘 만들어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예전부터 1인 혹은 인디 개발사는 유니티를 많이 쓰기에 저도 유니티를 먼저 공부하기로 정했습니다.
윗 문단에 나름대로 비장(?)하게 써봤습니다만 원래 첫 수업때 강의 안하잖아요? 이번 시간은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일단 앞서 언급한 유니티 공식 강의를 보면서 관련 내용들을 나름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달에 한 번쯤 올릴 것 같구요. 제 스스로 공부하는 목적이 가장 크므로 내용이 좀 부실해도 아예 그 달에 공부를 아예 안한 것이 아닌 이상에야 아주 조금일지라도 일단 올리려고 합니다.
유니티 교육과정이 정말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무려 유니티 까는 법부터 시작합니다. 유니티 요금제같은 정말 사소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 후에 연습용 프로젝트를 열고 대략 유니티 엔진이 이런 것이다...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공부용 레고 게임으로 간단한 지형이나 적들 등 기본적인 모델을 게임 내로 옮기는 법이라거나 여러 기믹들을 가지고 있는 블럭들, 게임 모드 등으로 유니티 내부에서 게임을 실제로 해보면서 테스트를 해본다거나, 게임 개발을 마친 후 WebGL이라는 것을 사용해서 게임을 출시하는 법 등등 다양한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다 배운 후에는 퀴즈를 푸는 시간이 있는데 6문제 중에서 5문제 이상 맞춰야 합격인데 맞추지 못하면 무려 24시간 후에 퀴즈를 다시 풀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두번 실패해서 이거 때문에 이틀을 고스란히... 여튼 1단원을 다 배웠습니다.
나름 1단원을 다 공부한 것인데 뭔가 했다! 라기보다는 아 유니티가 이런 거구나... 이 정도 수준이라서 여기 적기는 좀 그렇네요; 딱 1단원 수준... 다음 시간부터는 조금 더 어렵고 깊은 내용을 배우리라고 기대해봅니다. 유니티는 C#인가 쓴다고 해서 아마 추후에는 배울 것들이 많겠지요. 그때 쯤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자부심이 더 생길 듯하고 제가 적절히 복습도 하게 되면 블로그에 공부 내용도 더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