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루 주식투자법 공부내용 정리 5부
줄루 주식투자법이라는 책을 읽고 복습 및 공부를 겸해서 제가 언제나 하는 책에서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내용 정리는 이미 다 했었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서 내용 정리를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두 번만 더 쓰면 끝납니다. 이번 5부에는 강세장과 약세장, 시장별 대응 전략 등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 이 공부 글은 어디까지나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적은 것이며, 본 내용으로 부족하시다면 직접 책을 구매하시고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able of Contents
제16장. 흥분한 황소와 교활한 곰의 싸움
강세장과 약세장, 시장별 대응 전략
강세장 정점을 알리는 신호들
- 현금은 쓰레기다 : 1992년 4월 초, 당시 강세장을 만들어 내던 미국의 많은 펀드매니저들은 현금은 쓰레기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 결과 초래된 기관들의 매우 적은 현금 보유는 강세장의 정점을 알려 주는 분명한 위험신호가 되었다.
- 가치를 찾기 어렵다. : 전체 시장의 평균 PER은 역대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을 것이다. 평균 배당 수익률은 낮고, 주가는 장부가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저자의 투자법을 따르고 있다면, 이미 많은 주식을 매도했을 것이고 여러분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주식은 극히 적어졌을 것이다. 대표주에 대한 우리의 1992년 데이터스트림 분석에 따르면, 1992년 6월 기준 FTSE 100 지수 종목 중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은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시장도 분명 역대 가치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
- 시장 주도주의 변화 : 제약회사는 오랫동안 안겨주었고, 글락소 같은 제약사들은 시장 주도주로 자리를 잡았다. 1960년대 10년 동안은 대기업 집단이, 1970년대 초에는 금융 및 부동산 회사들이, 1970년대 말에는 석유회사들이 인기를 끌었다. 시장 주도주의 주요 변화는 시장 방향의 변화를 알리는 전주곡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 정점에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안전한 성장주에서 경기주로 이동해, 경기주를 집중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 대화의 화제 : 강세장 정점에서는 주가가 칵테일, 만찬 모임 등에서 대화의 주제가 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 택시기사들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역을 밝히면서 시장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 언론보도 : 강세장 정점 부근에서는 언론과 TV가 주식시장 동향을 보다 중요하게 보도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가격이 가치에 비해 높아 보이면, 언론은 ‘이번은 다를 것’이라고 주장한다. 투자자들은 다가올 위험을 경고하는 소수의 약세장 기사들은 무시한다.
- 신주 발행 : 일반적으로 강세장 정점에서는 기업 공개, 유상 증자, 신주 발행 등이 많이 행해진다. 질적으로 문제 있?고 등급이 낮은 주식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린다. 1992년 6월 현재 영국 신주발행시장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의 경우 시장에 거품이 많이 꼈고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해져 분위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 내부 거래 : 내부자들의 매수 대비 ‘매도’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부자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란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들도 심리적 군중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 뉴스에 대한 반응 : 강세장이 정점에 달했다는 초기 신호 중 하나는 주가가 호재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기업 이사진이 우수한 실적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시장은 힘을 잃어가며, 좋은 뉴스도 상당 부분 무시되고, 주식 구매력은 거의 소진된 상태다.
- 기술적 분석 신호들 : 브라이언 마버는 강세장 정점에서 ‘이따금’ 머리어깨형, 이중고점형, 삼각형, 쐐기형 패턴이 보인다고 했다. 그가 즐겨 분석하는 신호는 모멘텀 추력(Momentum Thrust)이다. 예를 들어 시장 전체 종목의 75% 이상이 그들의 장기 평균가격 이상으로 거래되어 왔는데, 그런 종목의 비율이 75% 밑으로 하락하면, 이는 (강세장 정점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
- 금리 : 강세장 정점에서는 보통 금리가 곧 오를 예정이거나 이미 오르기 시작했다. 1992년 6월 현재 기준, 영국의 가장 최근 금리 하락은 1992년 5월에 있었지만, 독일의 문제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계속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이는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대통령 선거 후에는 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실제로 1992년 11월 대통령선거 후, 이듬해 빌 클린턴이 취임하고 그해 말부터 미국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했다.)
- 통화공급 : 강세장의 하락 전환 시점에는 전반적인 통화공급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 투자자문사들의 컨센서스 : 투자자문사들의 컨센서스는 강세장이다.
- 강세장 정점을 나타내는 기타 지표들
- 1. 풋옵션 대비 콜옵션의 비율 : 풋옵션 대비 콜옵션의 비율이 높을수록 금융시장 분위기는 더 투기적이다.
- 2. 단주 지표들 : 단주 투자자들은 100주 미만의 단위로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자들을 말하는데, 이들은 주식을 잘 모른다는 것이 이 이론의 기본 전제다. 따라서 이 이론에 의하면, 주식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면, 결국 이들이 틀렸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고 시장은 조정에 들어가게 된다.
- 3. 미결제 공매도 잔액 비율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총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율이 낮으면 강세장이 하락전환할 것이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공매도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전문가들이기는 하지만, 이들 역시 심리적 군중의 일부다.
- 4. 뮤추얼밴드 : 1992년 초 금리 하락으로 미국 투자자들은 단기 금융상품(MMF)에서 자금을 빼,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뮤추얼밴드에 월 7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렇게 엄청난 자금이 시장에 들어온 결과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대중이 미몽에서 깨어나고 환매가 대량으로 시작되면, 강세장은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약세장 바닥을 알리는 신호들
- 현금이 왕이다 : 약세장 바닥에서는 현금이 가능한 최선의 보유 자산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따라서 기관의 현금보유액은 보통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
- 가치를 찾기 어렵다. : 전체 시장의 평균 PER은 역대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을 것이다. 평균 배당 수익률도 높고 주가는 장부가에서 할인된 가격에 매매되고 있을 것이다. 1975년 1월, 당시 약세장 바닥에서 FT 보통주 지수는 146으로 1954년 5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평균 PER은 4 미만이었고, 배당수익률은 13%를 넘었다. 당시 ICI(영국의 종합화학회사)는 13.4%, 글린웨드는 24%, 타맥은 17.7%, 렉스 서비스는 무려 43.6%의 배당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었다.
- 시장 주도주의 변화 : 오랫동안 소외됐던 업종들이 그동안 바닥을 단단히 다져 왔고, 마침내 살아날 신호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는 이들이 다음 강세장의 주도주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금 및 다른 자원 관련 주식들은 지금까지 여러 해동안 소외되어 있었다. 전 세계의 모든 금광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을 다 더해도 글락소의 시가총액에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아주 적은 양의 매수만으로도 금 관련 주식 붐이 다시 촉발될 수 있다.
- 대화의 화제 :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우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이상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약세장에서는 누구도 주식시장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언론보도 : 대중의 관심이 줄어든 탓에 언론과 TV의 주식시장 보도도 줄어든다. 이따금 나오는 강세장 예상 기사는 (그런 기사를 쓴 기자가 미친 게 분명하다는 식으로 치부되면서) 무시된다.
- 신주 발행 : 눈에 띄는 신주 발행이 거의 없다. 상장에 충분한 규모의 비상장기업을 세운 기업가들은 성장할 때 보다 높은 가격을 획득하기 위해 시장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린다.
- 내부 거래 : 내부자의 매도 대비 ‘매수’ 비율이 높은 수준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강세장과 마찬가지로 내부자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란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들도 심리적 군중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 뉴스에 대한 반응 : 약세장이 바닥을 쳤다는 초기 신호 중 하나는 주가가 악재에도 하락하지 않는 것이다. 시장은 이미 실적을 할인한 상태고, 추가 매도가 나올 가능성도 매우 적은 상태다.
- 기술적 분석 신호들 : 브라이언 마버는 약세장 바닥에서 ‘이따금’ 머리어깨형 반전패턴, 이중바닥형, 삼각형, 쐐기형 패턴들이 보인다고 했다. 모멘텀 추력은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종목의 비율이 시장 전체의 25% 미만이고 그 비율이 상승 전환할 때 시장의 상승 반전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한다.
- 금리 :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던 금리가 곧 하락할 예정이거나 막 하락하기 시작한 상태다. 예를 들어 1981/2년 약세장 바닥에서 미국의 장기채권 수익률은 천문학적으로 높은 15.23%에 달했었다.
- 통화공급 : 약세장의 상승 전환 시점에는 전반적인 통화공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 투자자문사들의 컨센서스 : 투자자문사들의 컨센서스는 약세장이다.
- 약세장 바닥을 나타내는 기타 지표들
- 1. 풋옵션 대비 콜옵션의 비율 : 풋옵션 비율이 높을수록 반등 가능성은 높아진다.
- 2. 단주 지표들 : 단주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매도 중이라면, 약세장 종식을 알리는 강세장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
- 3. 미결제 공매도 잔액 비율 : 시장에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존재할 때 약세장은 매우 급격히 상승 전환할 수 있다. 아주 약간의 호재만 나와도 공매도자들은 바로 공매도 환매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공매도자들이 공매도 환매를 위해 매수에 나서면 주가는 급등하고, 공매도자들 사이에서는 (서둘러 매수하지 못하면 망할 수도 있다는) 매수 공황이 발생한다.
- 뮤추얼펀드 : 뮤추얼펀드 환매가 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줄어들고 뮤추얼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부지불식간에 플러스로 전환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주가 상승의 기반이 다져진 셈이다. 약세장이 진행되면서 시장은 과매도 상태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매수만 유입돼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