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삼성 서비스센터
칠레 삼성 서비스센터 후기. 삼케플은 해외에서 무쓸모다 + 앱등이가 될 예정.
제 갤럭시 폴드 4를 사용한 지 1년 반이 지나가면서, 삼성이 언제나 그렇듯이(?) 슬슬 맛이 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제 폴드 펼친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정말 갑자기. 그날 아침에도 되었었는데 말이죠. 여튼 그래서 일이 끝나고 칠레 삼성 서비스센터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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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삼성 서비스센터… 처음에는 좋게 봤는데…
10년 넘게 삼성만 쓴 사람을 앱등이로 만들어버리다
다행이 칠레 삼성도 7시까지 운영을 하기에 일이 끝나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폰이 한국에서 산 폰이라서 칠레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부품을 새로 사야하는데 600달러가 넘는다고… 참고로 제 증상을 구글에 검색하면 대체로 반응들이 ‘케이블 문제라고 해서 무상으로 고쳤어요!’ 혹은 ‘외부 파손이 아니라 내부 문제여서 무상으로 수리했습니다!’ 등과 같은 반응들이 나옵니다. 관련 링크 1, 관련 링크 2
그런데 제가 좀 열받는 부분은, 어쨌든 저 내부 문제라는 것은 한국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핸드폰 한번쯤 뜯어보고 나온 결과이지 않겠습니까? 삼성 서비스 기사분들이 핸드폰 그 자리에서 뜯어보시거나 혹은 어디 안에 들어가셔서 뜯어보시고 진단을 내리신 것이겠죠. 그런데 제가 갔을 때 칠레 삼성 기사는 뜯어보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인터넷에 검색만 좀 하다가 수리비 600달러 이상 내야한다 이런 식으로만 말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기사분들이 실력이 뛰어나신 것이겠지만, 칠레 삼성 놈들은 전문성이 꽝이라고 느꼈습니다…
예전에 제 폴드 S펜이 심이 들어갔을 때도 왔었는데요, 그때는 다른 기사분이셨는데요, 심은 무사히 빼주시고 S펜은 칠레에 없다고 해서 제가 알리익스프레스로 S펜 심만 따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이처럼 A/S 자체는 나름 열심히 해주신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정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삼성케어플러스도 했는데요 애플 케어는 전 세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삼케플은 외국에서는 사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폴드는 언제 한국 갔을 때 수리해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을 사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길어서 따로 적어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