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내향적인 사람들이 외향적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Last Updated: 2019년 3월 14일 Categories: , , Tags:

콰이어트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콰이어트

현재 전 세계에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다면 70억 개까지는 아니어도 정말 많은 성격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런 성격들을 가장 넓게 2개로 나눈다면 아마 '내향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외향적, 내향적 이 두 성격은 서로 보완적이라서 원래는 어떤 성격이 더 좋은 성격이다 혹은 나쁜 성격이다 라는 식의 말을 할 수가 없어야겠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사회에서 외향적인 성격이 더 좋은 성격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가장 쉬운 예시로 대부분의 리더는 외향적입니다. 그리고 뭔가 외향적인 성격이어야 자신감이 있어보이는 이미지입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 적극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나 만화 등에서 대부분의 주인공은 외향적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이는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보통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 미국인들의 넘치는 외향성을 보고 일종의 컬쳐 쇼크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일종의 외향성의 성지로 등장하는 하버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 등을 보면 이곳 사람들은 쉽게 말해서 한마디로 외향성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도 항상 내향적인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애초에 외향적이냐 혹은 내향적이냐하는 일종의 '성향'만을 갖고 있지 실제로는 어느정도 양쪽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성격을 갖고 있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이 운동 혹은 사교 등 '자극을 많이 받는' 행동을 내향적인 사람보다 많이 하는 이유는 그런 행동을 좋아해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뒤집에서 생각해보면 내향적인 사람들이 자극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모든 내향적인 사람들이 혼자 있을 때 명상하고 책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글을 쓰는 저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제가 딱히 노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세계는 '외향성 과잉'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키피디아나 리눅스 등 '집단 의식'에 의한 세계구급 프로젝트의 성공의 주역은 내향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웹에서는 자기 의견을 곧잘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 혹은 오프라인에서는 사람들과 얼굴을 얼굴을 맺대고, 또 오프라인은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내향적인 사람들에 의해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집단사고'라 하여 칸막이 되어있던 사무실의 벽을 없애는 등 일종의 집단의식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이 사회에서 우대받는 이유중 하나는 대체로 외향적인 사람들이 자신감이 있고 자신의 주장을 자신있게 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대체로 그런 대중 앞에서 의견을 말하는데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더 열심히, 더 꼼꼼히, 더 치밀히 준비합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보상보다 위험에 민감합니다. 세계최고의 부자 워렌버핏도 내향적인 사람인데 IT 버블 때 다른 부자들이 IT에 환상을 갖고 있을 때 거의 혼자 IT의 위험을 꿰뚫어 봤습니다. 그리고 '모세' 역시 본래는 내향적인 성격이라서 말을 잘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말을 못하는 만큼 '사려깊게'말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신의 부름을 받을 수 있던 것 아닐까요? 내향적인 사람들은 보통 더 신중합니다.

 애플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 / 예술가는 보통 고독합니다. 일할 때, 특히 '창작'을 할 때에는 혼자입니다. 혼자 있기에 최고의 상상력을 내곤 합니다. 집단의 브레인스토밍은 때때로 각자의 상상력을 마비시킵니다. 참고로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사교성이 없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홀로 다니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혼자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등 집단에서 섞이다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혹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것에 대해서 딱히 필요성을 가지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움은 강합니다. 상대를 무리하게 꺾어버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오게 합니다. 간디가 가진 최고의 힘은 '자제력' 이었습니다. 이는 대의를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하는 것이고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힘의 근원은 '수줍음'입니다. 간디가 아니어도 내향적인 이들은 보통 '공감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공감 능력은 상대방이 눈물을 흘릴 때 같이 울어주는 것입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타고난 기질은 바꾸기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자유특성이론'이라 하는데 사람이 어떤 프로젝트에 의해 자신의 성격에 거스르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기 성격과 다른 성격의 행동을 많이하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일종의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다른 성격의 행동을 해도 원래 성격인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공간 말이죠. 그런 식으로 내향적인 사람도 '자신의 본질을 버리지 않으면서' 외향적인 생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자 : 수전 케인
역자 : 김우열
출판사 : RH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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