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써본 샤프중에서 가장 비쌉니다. 펜텔 오렌즈네로 후기

펜텔 오렌즈네로

현재까지 써본 샤프중에서 최고가, 펜텔 오렌즈네로 후기

과거 고딩때 선물받은 s20 다음으로 정말 간만에 써보는 초고가 샤프입니다. 펜텔 오렌즈네로입니다. 무려 3천엔의 가격입니다. 누나가 일본에서 사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인기가 많은지 혹은 물량이 그다지 없는건지 누나가 오렌즈네로를 달라고 하니까 안쪽 창고로 가서 가져왔다고하네요.

펜텔 오렌즈네로

펜텔 오렌즈네로는 0.2mm와 0.3mm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샤프심이 굵은 것을 선호합니다. 글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샤프심빨이라도 좀 받아야되거든요. 못해도 0.5는 되어야 하고 저에게는 솔직히 0.7이 가장 잘 맞습니다. 오렌즈네로는 0.2mm와 0.3mm이 있는데 저는 0.3mm를 받았습니다. 저는 예전에 거의 전교생이 다 쓰던 하이테크도 심이 얇아서 글씨가 영 안나와서 안 썼었지만 오렌즈네로는 비싼거니까 기꺼이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오렌즈네로는 정말 멋있게 생겼습니다. 예전에도 펜텔이 그래프기어 100이나 그래프 1000같은 멋있는 샤프들이 많았었는데 그 디자인들을 유지하면서도 더 발전된 듯한 모습입니다. 검은색이고 적절하게 각진 디자인. 멋있으면서도 세련됩니다 오오...

펜텔 오렌즈네로

펜텔 오렌즈네로는 여러 기능들이 있습니다.

일단 오렌즈네로의 기본적인 기능은 0.3mm임에도 불구하고 샤프가 잘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체감상 샤프 뒷부분을 한 번 눌렀을 때 한정인 것 같습니다. 0.3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델가드처럼 어지간해서 안끊기는, 그 정도의 성능은 나오지 않는 듯합니다. 제가 전에 썼던 델가드는 굳이 힘을 빡 주지 않는 이상에야 샤프심이 어지간해서는 부러지지 않았는데 오렌즈네로는 샤프심을 개인적으로는 두 번 이상 누른 상태에서는 그냥 뚝뚝 부러집니다. 그런 점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또 샤프심을 넣을 때 샤프 끝부분도 같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은 길을 다닐 때 샤프를 보호해주는 기능인 듯해서 마음에 듭니다. 제가 과거에 S20을 사용했을 때 정말 단 한번 떨어뜨렸는데 심이 휜 것을 생각해보면... 다만 책상 등 딱딱한 곳에 샤프심을 넣었을 때 한정이고 손가락에 넣었을 때는 샤프 끝부분이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옵니다.

이것 외에도 샤프심을 한번 누르면 세미 오토메틱이라고해서 샤프를 사용하면서 샤프심이 자동적으로 나온다고합니다. 확실히 사용하면서 샤프심을 누른 적이 없는 것 같긴합니다. 일일이 샤프심을 누를 필요가 없다는 것은 매우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귀찮음이 매우 줄어드네요. 솔직히 체감은 안되지만 뭐 일단 있는 기능입니다.

기능에 대해서는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제가 0.3mm 샤프를 사실상 처음 써본 것이라서 다른 샤프와 비교를 못해드리는 점이 아쉽네요. 0.3mm를 많이 써본 분들이라면 놀라움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기능적으로는 그 명성에 비해서는 별로였습니다. 물론 절대 기능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샤프나 문구류 커뮤니티에서 오렌즈네로가 샤프 종결자로 불리는 것에 비해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제 기대가 너무 컸었나봅니다.

오렌즈네로의 그립 부분은 꽤 괜찮습니다.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 저는 샤프가 둥근 것보다는 다소 각진 것이 좋습니다. 딱 여기 잡으면 된다는 느낌을 줘서 뭔가 챡 맞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홈이 많이 파여져있어서 손이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

펜텔 오렌즈네로

펜텔 오렌즈네로는 매우 좋은 샤프임에는 분명합니다.

오렌즈네로를 써보면서 좋은 느낌도 아쉬운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합니다. 3천엔이라는 가격은 매우 엄청난데 가성비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샤프임에는 분명합니다. 제가 쓴 샤프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S20과 공동 1등입니다. 많이 사용하다가 제 글씨가 나아지면 이 샤프의 모든 기능을 온전히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역시 제 손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0.3mm를 써보니 생각보다는 쓸만합니다. 샤프심이 꽤나 비싸다는 것이 아쉽지만요. 지금까지 펜텔 오렌즈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 comments on “현재까지 써본 샤프중에서 가장 비쌉니다. 펜텔 오렌즈네로 후기”

  1. 어떻게 쓰는 샤프인지 조차 숙지도 안하시고 이런 리뷰를 다시면 어떡합니까..
    오렌즈네로는 샤프심을 밖으로 안꺼내고 노크 한번으로 선단만 뺀 상태로 필기하게끔 디자인 돼있는 샤프입니다.
    그러니 두번 눌러 샤프심을 밖으로 꺼낸 후 사용하면 뚝뚝 부러지는 것이지요..
    거기다가 필기를 함에 있어 점점 샤프심이 짧아질수록 선단도 뒤로 밀리다가
    종이에서 뗌과 동시에 다시 선단이 원래 길이대로 튀어나오며 샤프심도 같이 앞으로 나오는 시스템인지라
    세미오토샤프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사용설명서는 장식이 아닙니다.
    탈수버튼 하나로 건조까지 자동으로 되는 최점단 세탁기가 나와도 세탁기를 돌렸는데도 세탁이 안됬다고 하실 분이시네요..

    1. 제가 잘 알아보지 않고 글을 썼다니 죄송합니다. 사용설명서가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읽을 수가 없었네요. 물론 그림도 설명서에 있지만 그림만으로는 위와 같은 기능이 있다고 솔직히 알기 어렵습니다.

      제가 이 샤프에 대해서 전문적인 리뷰를 썼다면 저는 혼나야 마땅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단지 이 샤프를 쓰면서 제가 느낀 후기를 그대로 썼고, 위와 같은 기능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는 전제에서는 제 후기가 솔직히 틀린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렌즈네로를 마냥 욕하기만 했던 것도 아니구요. 저는 본래 0.7 샤프 같은 것을 좋아해서 이번 오렌즈네로처럼 0.3 샤프 같은 경우는 저에게 적잖이 낯설었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부정적으로 봤던 측면도 있던 것 같지만 어쨋든 그것도 제가 쓰면서 느낀 점이기에 내용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이 샤프가 좋더라~ 라고 샀었기에 제가 저런 기능들에 대해서 모르고 함부로 글을 쓴 부분 자체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제 글을 읽고 샤프를 살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죠. 다음부터는 조금은 더 정보를 찾아보고 글을 쓰는 태도를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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