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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리뷰] 어택 더 라이트, 스티븐 유니버스 게임(Attack the Light)

[:ko]어택 더 라이트

 지금 리뷰할 게임은 ‘어택 더 라이트’입니다. 카툰 네트워크 만화를 안본지 좀 되었습니다. 카툰 네크워크는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제휴 같은 식으로 틀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 ‘톰과 제리’나 ‘덱스터의 실험실’ 같은 만화를 보던 생각이 나는데 어느샌가 안하더군요. 요즘은 한국에 따로 채널을 내서 방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그새 역시 놀고 있지는 않았는지 많은 작품들이 추가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에 리뷰할 게임의 원작인 스티븐 유니버스입니다. 솔직히 모르는 만화이지만, 이 게임에서 나온 유명한 음악들이 좀 있습니다. 언더테일의 팬 영상에 주로 나오는… 하여튼 본래 어느 정도 이름 있는 애니메이션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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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저연령층의 느낌이 강합니다.

 게임은 정말 단순합니다. 전형적인 저연령층용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도 매우 단순하고 그래픽도 스토리도 전체적으로 뭐 대단한 걸 바라면 안 됩니다. 아무래도 저연령층용이니까요. 하지만 게임 자체는 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스템은 전형적인 RPG지만 일단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만큼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밸런스도 어느 정도 잘 맞춰져 있어 재미가 있습니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너무 단순하진 않도록 터치나 방향을 입력해주는 등 다양한 조작으로 지루하지는 않게 했습니다. 난이도도 일반적인 게이머가 생각하기엔 쉽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만만한 정도는 아니어서 이 게임을 주로 할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난이도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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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꽤 괜찮습니다.

 그래픽은 만화풍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색감이나 분위기도 괜찮고 다양해서 꽤 보기 좋습니다. 그래픽이 좋다!! 이렇진 않아도 게임과 원작 만화와 비슷한 그래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운드 부분은 그렇게 노력을 하진 않은 듯합니다. 원작의 음악이 더 들어갔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쪽은 다소 아쉽습니다.

 위에 소리 관련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을 얘기했는데 이 게임에서 진짜 아쉬운 부분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일단 일부를 제외하면 RP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지요. 이런 원작이 있는 게임이라면 원작을 따라가던가 혹은 원작과 뭔가 다른 방법으로 전개하던가 그런 식으로 전개해서 원작을 봤던 사람에게는 또 다른 감동 혹은 자신의 추억을 상기시키게 되는 계기가 되고, 원작을 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만화의 재미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게임도 스토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스토리가 거의 없어요. 프리즘 관련 해서 떡밥은 자주 나오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전체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은 떡밥을 조금씩 풀어가는 그런 일종의 흥미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이 될 법하지만 엔딩을 보고 난 후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택 더 라이트

 저연령층용 게임이어서 그런지 게임 플레이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간단하게 해볼 수 있다는 것도 모바일로서는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는데 마지막 엔딩이… 원작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실 만합니다. 아니, 특히 자녀분이 원작을 아신다면 꽤 좋은 선택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양질의 게임이 정말 많은데 굳이 이 게임을 하고싶으시다면… 그건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선뜻 추천을 해주기는 다소 힘들 것 같습니다.

제목 : 어택 더 라이트(Attack the Light)

장르 : RPG

개발사 : Grumpyface Studios

기종 : 스마트폰

출시일 : 201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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