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만큼 성공한다
진정 성공하려면 놀아야 합니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꽤나 비범한 제목인데요 제목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세상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들 하죠. 아무래도 완전히 새로운 것은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을 만들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창의력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정말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들을 만드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렇기에 창의력도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알아온 지식들을 기반으로 생기는 것이고, 그런 창의력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드는 것일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게 어려운 과정 같지만 저희 모두 어렸을 적에 이거 다 해봤습니다. 바로 ‘놀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말이죠.
이 책에서는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여기서의 놀이는 낚시/등산 등 ‘취미’를 뜻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취미를 즐기는 분들은 매우 많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여가활동하면 술, 혹은 영화정도가 보편적입니다. 물론 술이나 영도같은 활동도 취미의 일환으로 깊게 파고든다면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단지 극장에 가서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는 활동으로서의 영화와 그냥 생각없이 죽어라고 들이붓는 활동으로서의 술은 진정으로 노는 것이 아니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 사람들은 이런 취미에 대한 자유가 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축구/영화등 메이저분야를 제외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뿐입니다. 물론 이 책이 나온 지가 좀 되었기에 그 당시보다는 인식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마이너한 취미를 바라보는 눈은 좋지 않습니다.
창의력은 몰입 중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혹은 아무 생각없이 걷거나 밖을 바라볼 때 생기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바쁘게 일을 할 때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진 않습니다. 하루 먹고살기 힘든 입장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바쁘게만 사는 우리들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지만 밑바닥부터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것이 어린시절부터 힘들게 살아와서 행복에 대해서 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돈이 많은 상황에서보다는 힘들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많고 잘 놀지도 못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잘 노는 사람들이 일도 잘하니 조금은 아이러니하기도 하네요.
위에서 바쁘게만 살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어렵다고 썼지만 정작 저도 바쁘게만 사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쁘게 안 살면 뒤쳐지고, 선뜻 한 방향으로만 정하기 많이 어렵습니다. 생활과 창작의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생활을 하면서도 놀 때는 확실히 놀아주고, 노는 것도 가급적 취미 관련으로 해서 스스로에게 문제가 되지 않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해서 결론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힘써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