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 1. 도입 및 첫째날! 브라질 택시, 브라질 호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 첫날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왔습니다. 첫날이라서 저녁 먹은 것 외에는 그다지 한 것이 없습니다...

Rede Andrade Lapa Hotel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 첫째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 도입 및 첫째날!

정말 후다닥 갔다온 여행…

원래 8월쯤에 남미 다른 국가로 여행을 잠시 다녀오고자 했습니다. 원래 칠레 워킹홀리데이를 온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단순 칠레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 위함이었거든요. 그런데 8월 초-중순에는 제가 광복절 행사 등에서 칠레 한인회 일을 좀 돕기도 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칠레 대사관에 지원하느라 그때문에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하지만 떨어졌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쉽네요…).

그런데 9월 중순부터는 칠레가 독립기념일입니다. 이 날이 칠레 최대의 명절이라고 합니다. 겨의 1주일 정도를 쉰다고 합니다. 하여튼 그런 연유로 명절 이전에 갔다와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어디로 여행갈 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갔다오게 됩니다.

Table of Contents

칠레 공항에서...
리우 가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참고로 처음에는 이 두배였습니다.
비행기 기내식
비행기 기내식인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여행 이틀 전에 리우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숙소는 하루 전에 급하게 예약…

다행이도 산티아고 – 리우데자네이루 비행기표는 꽤 싼 편입니다. 왕복으로 35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서 비행기표는 달라질 듯합니다. 9월 중순이 칠레 뿐 아니라 남미 대부분 나라들의 독립기념일입니다. 아무래도 남미가 유럽에게서 독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어서 그런 듯합니다. 브라질도 역시 이 시기가 독립기념일이어서인지 가수들이 온다는데 무슨 에드 시런, 이매진 드래곤즈, 머라이어 캐리… 브라질 클래스가 확실히 굉장합니다. 칠레에서도 저 날에 누구 콘서트 하는 지 모르겠네요. 저는 칠레에서는 그냥 칠레 전역에서 행사를 한다 이 정도만 딱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허허…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행사 전날에 슥 갔다오는 것이니 저렴하게 여행을 갔다왔다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가난한 입장에서는 다행이죠…

하여튼 행사 이전에 여행을 갔다 와야겠다싶어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여행 이틀 전에 거의 갑작스럽게 리우로 정하고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덤으로 숙소는 하루 전날에 예약했구요… 그렇게 매우 갑작스럽게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항공사는 LATAM 항공입니다. 아무래도 남미는 이 항공사가 좀 꽉 잡고 있는 듯합니다. 사실 제가 이 항공사랑 지금 악연으로 얽혀있어서 좀 안 좋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뭔가 결말이 나게 되면 더 적겠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리우데자네이루는 비행기로 5시간이 걸립니다. 의외로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남미이기도 하고, 산티아고 –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시간이면 가거든요. 그런데 다시 보니 브라질은 정말, 정말 큰 나라입니다… 남미 나라들이 대부분 큽니다만 브라질은 정말 거대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리우는 항구이다보니 브라질 기준으로 좀 남동쪽에 있다보니 5시간이 걸린 듯합니다. 분명 칠레도 대한민국보다 약 7.5배 정도 큰 나라이지만 브라질에 비하면 많이 작습니다. 다행이도 스팀덱을 하다 보니 5시간이 상대적으로 빨리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리우 가는 분들이 정말 엄청 많았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관광지다운 면모… 산티아고 공항 세관에서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뭐 어딜가나 늦어서 좀 먼저갈게요 이런 사람들은 있는 법이지만, 우리나라였으면 ‘죄송합니다! 지나갈게요!’ 막 이러면서 정말 엄청 급하게 막 갔을 법한데, 여기는 그냥 ‘gracias’만 하면서 설렁설렁 네 명이서 줄을 무시하고 걸어가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여기서 또 문화 차이가…

브라질 택시

엄청나게 바가지를 씌워지다…

리우 갈레앙 공항에 도착하니 앞에 택시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브라질 현지인들은 택시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택시를 타지 않고 우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버 안 쓰잖아요? 그런데 칠레에 우버가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cabify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사용했었기에 여기서 우버를 일단 깔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사기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택시를 타긴 했습니다.

이게 얘네들이 택시 본인들 이미지가 안좋다는 것을 아는지 우리나라 지방처럼 미터기로 장난치지는 않고 대신 처음부터 고액을 불러버리는 방식으로 바가지를 씌웁니다. ‘가령 (제 호텔이 있던) 센트로 지역까지는 200레알’ 이런 식이었습니다. 1레알당 대략 200원입니다. 즉 200레알이면 4만원이니 상당히 비쌉니다… 그런데 이게 당시에는 조금 고민이 되는 것이 이게 공항이 꽤나 멀리 떨어져있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가격 자체가 비싼 것은 인정인데, 그래도 객관적으로는 비싸서요… 그래도 제가 가장 염려했던, 무슨 택시기사가 대놓고 뭐 빙빙 돌아버린다거나, 혹은 일종의 범죄를 저지른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나름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줬고요.

센트로쪽만 그런 지는 모르겠으나 브라질에 택시가 정말 많습니다. 택시가 차종은 조금 다양해도 공통적으로 노란색으로 되어있는데요, 진짜 도로에 가장 많다고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리우는 관광객들 많이 올 테니 저처럼 공항에서 오는 사람 딱 한명만 태워도 4만원인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도 택시비 4만원이면 정말 비싼 것 아닌가요? 브라질에서 4만원이면 거의 무슨 회식을 해도 될 정도일 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우버 비용이 한 오십 몇 레알만 나오는 것을 보고 더더욱 씁쓸했습니다.

Rede Andrade Lapa Hotel
Rede Andrade Lapa Hotel 호텔에서 5일간 지냈습니다.

5일간 Rede Andrade Lapa Hotel에서 묵었습니다.

제가 잤던 칠레 호텔과 여러모로 너무 비교되는…

제가 예약했던 호텔은 Rede Andrade Lapa Hotel 인데요, 솔직히 상당히 급하게 예약한 호텔인지라 그냥 평점이나 시설 등(1인실인가 아닌가, 아침식사를 주는가 등) 보고 간략하게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하루에 37,000원정도 였습니다. 나름 깔끔하고 분명 싱글 룸이었지만 침대가 커서(사실 누워보니 침대 작은 것 두 개를 붙인 형태였습니다)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예전 칠레 호텔은 제가 룸서비스 개념이 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물들 엄청 마셨다가 돈을 상당히 많이 냈었는데요… 이 호텔은 호텔 바로 옆에 마트가 있어서인지 냉장고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당할 일이 없다는 거죠. 1층에 물과 코카콜라 등 몇 가지 음료를 파는데 가격이 마트보다 살짝 비싼 수준이어서 여차하면 그냥 거기서 사도 될 법합니다.

그리고 조식도 꽤 잘 나오는 편이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아니 제 칠레 호텔은 건물 분위기만 좀 앤틱한 느낌으로 좋았지 사실 시설 자체는 구렸는데도 하루에 대략 8만원 정도였는데… 이게 브라질인가…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어서인지 몇몇 단점도 있었는데요, 일단 남미 특인지 호텔 와이파이가 좀 구립니다. 로밍하시고 오신 분들은 그냥 빡쳐서 본인 데이터 쓰실 정도입니다. 저는 그래서 로밍 돈 두 번 냈고요…

그리고 어째서인지 카드키가 잘 인식을 안하더라고요. 정말 하루에 한 번씩 로비가서 따졌습니다. 그런데 얘네들은 이게 일상적인지 그냥 어깨 으쓱하더라고요… 좀 빡칠 뻔했습니다. 다른 직원분이 하는 말이, 밖에 나갔다 오면 무슨 충전식인 것인지는 몰라도 항상 로비에서 무슨 카드를 꽂아야 되더라고요. 어째서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첫날은 저녁만 먹고 호텔에서 그냥 쉬었습니다. 밖에 더 있고 싶었습니다만 호텔 도착했을 때가 대략 7시 정도였는데 이… 산티아고보다 조금 더 어둡고, 조금 더 더럽고, 조금 더 좁은 길에 차들이 엄청 빽빽하게 있으면서 사람들도 제법 많이 돌아다니는 분위기… 뭔가 밖에 오래 있으면 큰일이 나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저녁은 호텔 옆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여기서 이미 브라질의 물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칠레는 식당에서 탄산수를 시키면 약 2천 ~ 3천 원정도 합니다. 그런데 브라질은 약 600 ~ 700원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당도 칠레보다 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무조건 10% 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칠레는 어느 식당은 지맘대로 10%를 팁으로 붙여버리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팁을 미리 물어본다거나 스타벅스 등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팁 없는 상태로 결제를 진행시키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팁, 탄산수 포함해서 한 9천 원정도 했던 듯합니다. 칠레였으면 탄산수 포함하니 한 13,000 ~ 15,000원 정도 나올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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