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콜라 및 확장팩

아그리콜라 및 확장팩을 회상하며. 진입장벽이 정말 높았지만 일단 하면 재밌었던 게임…

아그리콜라 및 확장팩를 회상해봤습니다. 칠레에 들고오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정리를 했었는데, 게임을 사실 많이 하지는 못했으나 할 때마다 무조건 밤을 샜을 정도의 재미였습니다.

아그리콜라 및 확장팩

아그리콜라 및 확장팩

아그리콜라 및 확장팩을 회상하며. 가끔 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게 즐긴 보드게임…

제가 군대에 있을 때부터 보드게임에 대한 환상이 조금 있었습니다. 사실 보드게임 매니아 이런 것은 절~~대 아니고, 친구들과 보드게임장 가서 가끔 하거나 혹은 친구가 뱅 등 몇 가지 게임이 있어서 그때 같이 하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보드게임을 가끔씩이라도 하다보니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뒤지다보니 할만한 보드게임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그리콜라입니다. 확장팩도 구매했었습니다. 나무위키를 보니 제가 산 것은 구판인 듯합니다.

최근에 전세집을 정리하게되면서 눈물을 머금고 팔아버린 게임입니다. 당시 짐이 너무 많아서 칠레까지 들고갈 수가 없었습니다. 리뷰나 단순 후기보다는 팔기 전에 일종의 회상하는 느낌으로 적어봤습니다. 

  • 코리아보드게임즈 내 아그리콜라 페이지 링크. 광고 이런 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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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및 확장팩
아그리콜라 및 확장팩

좀 어려워서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게임을 가끔씩 하다보니 할 때마다 유튜브를 봐야 하는…

게임이 솔직히 좀 어렵습니다. 보드게임 많이 하신 분들에게는 쉬우실라나요… 제가 보통 이 게임을 했을 때는 어디 친구들과 펜션을 갈 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 하려고 할 때마다 까먹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플레이 방법 영상을 다시 보고… 한 20분정도 되는 영상을 보곤 했는데, 사실 귀찮은 것이 싫은 분들에게는 이것 자체가 이미 진입장벽입니다. 요즘은 가뜩이나 유튜브 쇼츠 보느라고 게임 자체를 안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말이죠.

컴포넌트 하나하나 퀄리티는 다소 평범합니다.

사실 제가 많은 것을 기대했던 것이기는 합니다.

제가 처음 이 게임을 사기 전에는 컴포넌트들(그 게임할때 하나하나 움직이는 것들…) 하나하나가 어느 정도 고증(?)도 되어있어서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은 컴포넌트들은 보아하니 그냥 동그라미에 색들로만 구분해놓은 것이어서 조금은 김이 샜었습니다. 다만 나무위키에 보면 멋들어진 컴포넌트는 알고보니 개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었고, 실제 플레이를 할 때는 다소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도 화려한 것들을 좋아하지만 게임 자체 컨셉이 농사여서 다소 수수한 느낌이 나서 그런지 카드들 일러스트가 멋있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뭐, 이 게임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알아보기는 쉬우니까요.

벽을 넘으면 엄청난 재미가…

게임 할때마다 밤을 샜었습니다. 혼자서도 플레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 진입장벽을 넘으면 재미는 확실했었습니다. 게임이 룰이 어려워서 그렇지 아무래도 보드게임이어서 그런지 컴퓨터 타이쿤이나 시뮬레이션 게임들에 비해서 한턴한턴 뭔가 바뀌는 것이 빠릅니다. 컴퓨터는 그 변화 과정이 다 묘사되지만 보드게임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렇다보니 순식간에 머리를 써야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어디 여행 갈 때마다 들고가고, 어쩌다 맘에 맞는 사람들 생기면 같이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1인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해서 구매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혼자서 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역시 보드 게임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주는 것이 맛일라나요. 그래도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것은 꽤나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어쩌다가 할 사람 없어도 그냥 톽 해버리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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