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board
Gboard 리뷰. 기능은 매우 준수하지만 iOS에서 업데이트가 오랫동안 없어서 아쉬운 키보드 앱.
제가 예전에 갤럭시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키보드 앱을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제가 당시에 런처 앱들은 진심 거의 다 사용했었습니다만 키보드에는 크게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대화는 간단한 이모지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저에게 중요한 기능들때문에 다소 어쩔 수 없이 사용했던 키보드 앱이 있습니다. 바로 Gboard입니다! 저는 이 리뷰를 끝으로 이 앱을 삭제할 예정입니다. 삭제하게 전에 적는 앱 리뷰…
들어가기 전 선요약
- Gboard는 기본 기능은 매우 준수합니다. 구글 번역, 맞춤법 정리, 적절한 이모티콘 등…
- iOS에서는 3년 넘게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최근에도 업데이트가 있는 듯합니다.
- 결국 애플이 서드파티 키보드를 별로 안좋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Table of Contents
- Gboard 리뷰. 기능은 매우 준수하지만 iOS에서 업데이트가 오랫동안 없어서 아쉬운 키보드 앱.





Gboard의 기능 자체는 나름대로 준수한 편입니다.
구글 검색, 유튜브, 구글 맵 등등 구글 기능들이 많습니다.
Gboard는 기본적으로 키보드 내에서 구글 검색을 지원합니다. 사실 이 기능 자체는 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폰은 기본 키보드에 멀티테스킹 지원이 걍 없는 수준이라서 조금은 활용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앱이라면 보통 있는 기능인 이모티콘들도 다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애플 기본 키보드가 이모지들 큼직큼직하게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러다보니 화면에 그다지 담겨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감정표현을 찾으려면 키보드를 많이 쓸어줘야하는 반면 이 Gboard는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이 쓰진 않겠습니다만 아마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 글자 이모티콘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도 다수 있습니다.
한글도 쿼티 정도는 지원해줘서 다행입니다.
당연한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한글따위 없는 Swiftkey도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에서는 천지인 자판을 썼었어서 사실 쿼티 자판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편합니다. 영어는 뭐 원래 쿼티니까 제가 적응하는 부분이라고 치겠는데 한글은 오타가 좀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그나마 오타가 덜해졌지만 설정을 수정하기 전에는 그냥 오타 투성이였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예전에 글로 적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이폰은 인지도는 세계적이지만 일단 지극히 미국인들을 위한 폰이어서, 미국인들의 비만 손가락에 최적화된 키보드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상당한 비만이지만 미국 기준에는 한참 못미치나봅니다. 다행이 손가락은 조금만 살쪄서…
- 한글 키보드 관련 내용이 있는 제 아이폰 16 프로 맥스 리뷰 글 링크
우리의 Gboard에서도 천지인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지만 구글이 한국을 의외로 크게 신경써주는 기업은 아니거든요. 그나마 애플 기본 키보드에서는 ‘10키‘라는 이름으로 천지인이 불안정하나마 있긴 합니다. 익숙해지면 그래도 쓸만은 하지만 천지인 오리지널 삼성보다는 분명 부족합니다.
그래도 Gboard는 한글 자판이라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참고로 Swiftkey라는 키보드 앱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어서 다운로드 숫자는 꽤나 많은 편입니다만 이 앱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마소답지않게 혐한인가 싶었으나 다행이(?) 이 키보드는 일본어도 없더라고요. 업데이트를 하긴 한다는데 그냥 아시아 언어에 관심이 없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참고로 이 키보드는 언어 자체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키보드도 모두 지원하지만 한국어, 일본어 등 일부 글자만 없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천지인 생각해본다면 네이버 키보드가 사실 가장 좋을 수 있는데요, 네이버 키보드는 또 특이하게 한글에 최적화된 키보드여서 알파벳 자판을 칠 때 불편한 점들이 좀 있었습니다. 완벽한 키보드라는 것은 없는 것일까요? 앱스토어보면 나름 특이한 키보드가 몇 있긴 합니다만 아직 안 써본 제 입장에서는 아직은 손이 잘 안가네요… 역시 한국인에게는 국산 기업 삼성이… 물론 네이버도 국산 기업이지만… 좀 더 세계적인 우리 삼성…
- 한글은 어느 정도 신경써주는 네이버 스마트보드 리뷰 글 링크
솔직히 구글 번역때문에 이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애플이 서드파티 앱들은 ‘실시간 번역’을 지원 안해준다고 합니다… 과연 추후에는 지원해줄까요?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구글 번역입니다. 저는 와츠앱 등 채팅하면서 번역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갤럭시는 성능은 조금 아쉬워도 갤럭시 AI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만 우리 아이폰은 아마 당분간은 이 기능이 생길 일이 없거든요. 구글 렌즈도 매우매우 불편하고 말이죠. 그렇다보니 이 서드파티 키보드의 기능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iOS 26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이 나올 예정이지만 이 역시 지극히 애플스럽게 본인들 ‘전화’, ‘메시지’, ‘페이스타임‘에서만 추가될 예정인 기능입니다. 서드파티는 그냥 버려버리는 우리의 애플… 그나마 요즘은 글자를 블럭해서 번역하는 기능은 있더라고요.
-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된 iOS 26 리뷰 글 링크
오타 수정하는 기능이 좋은 편입니다.
애플 기능인지 구글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나름 경쟁자라고 할 만한(?) 네이버 스마트보드도 키보드 자체로는 꽤나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몇 없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글자를 거의 교정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사정상 자주 사용하는 스페인어는 전혀 교정해주지 않습니다. 그것이 제가 그 키보드가 자그마치 파파고가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그에 반해서 Gboard는 언어 교정을 상당히 잘 해주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애플 기본 키보드가 언어 보정이 잘 되는 편이라서 애플 기능인가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런 식이면 네이버 키보드도 언어 보정이 아주 잘 되었었겠죠. 이 기능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앱은 업데이트가 오랫동안 되지 않아서 사실 버려진 앱입니다.
이 부분은 애플의 문제같습니다만… 과연 언제쯤 구글 무덤으로 갈까요?
네이버 스마트보드도 기능을 축소하는 추세이기도 하고, 요즘은 확실히 키보드 앱들은 예전만큼 못한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였으면 그래도 키보드 등 폰 꾸미기의 자유도도 더 높고 그럴텐데 iOS여서 그런건지 애플이 키보드를 그다지 안 좋아하는건가 이런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현재 최근 업데이트가 3년 전입니다. 구글에서 3년간 업데이트가 없다 그러면 곧 버려져서 구글 무덤으로 가야 할 앱인 것입니다. 그래도 기능 자체는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느꼈는지 그냥 방치만 하고 없애버리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를 적으면서 찾아보니 안드로이드에서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것같더라고요.
하지만 무려 3년 넘게 업데이트가 없어서인지 버그가 종종 일어납니다. 사실 이 부분 역시 구글 키보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애플 자체의 문제입니다. 애플이 가급적 본인 키보드 사용하게 만드려고 애플다운 술수를 부리는 듯합니다. 삼성같은 경우는 나름 키보드에 기능들을 많이 넣어놔서 삼성 키보드가 좋으니 쓴다 이런 식인데, 애플은 지극히 애플답게 나머지 경쟁자들을 망쳐버리는 식으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다른 키보드들도 iOS가 업데이트되면 서드파티 키보드가 나오지 않는 버그들이 간간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이 글을 처음 적은 기준 최신 업데이트가 iOS 26인데, 키보드가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바뀌었지만 업데이트가 3년 넘게 없는 이 앱은 당연히 바뀐 것이 없습니다. 사실 그 키보드도 뭔가 묘하게 제 로지텍 키보드를 닮은 모양이라서 마냥 이쁘다 이런 소리는 안나옵니다. 그래도 뭔가 변화를 주는 것자체가 좋은 것인데 이 좋은 변화를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업데이트를 최근까지 해줬다면 지금도 사용했을 법하지만…
앱스토어에 키보드 앱이 거의 없는 이유가 보입니다. 하물며 구글도 이런데 말이죠.
위에서 나름대로 이것저것 적었지만 저는 사실상 ‘구글 번역’ 기능때문에 이 앱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묘하게 구글 번역기 앱과도 결과가 다른 듯하고, 거기에 요즘은 앞서 적었듯 기본 번역 앱을 지정해주고 글을 쓰기 전에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많이 불편하지만요. 제가 스페인어가 좀 부족해서 지금까지는 이 앱을 애용했었습니다만 이제는 엄청 간단한 문장은 번역기가 필요 없기도 하고, 그리고 iOS 버전 업될 때마다 뭔가 버그같은 것들도 보이고 하다보니 이젠 이 앱을 좀 놔줘야겠다고 느꼈습니다.
Gboard 정리
좋은 점
- 기본적인 기능 자체는 매우 준수함. 구글 번역, 적절한 이모티콘, 빠른 맞춤법 교정 등…
아쉬운 점
- iOS 버전은 업데이트가 3년 넘게 없음. 그러다보니 버그도 간간이 있고 키보드 디자인도 그대로이고…
- 한글은 쿼티만 지원하다보니 천지인 등 다른 자판은 없음.
- 일시적인 현상인지 모르나 유튜브 기능이 있긴 한데 안됨.
- 저의 착각일 수도 있으나 이 키보드 내의 구글 번역은 품질이 뭔가 더 나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