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S 리뷰!
iOS 리뷰! 분명 잘 만들었지만 발전은 더 하지 않는건가…
나름 IPadOS나 MacOS도 새로 나오는 대로 사용해보고 리뷰를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이폰이 생겼으니 당연히 iOS도 리뷰를 해봐야겠죠? 사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단순히 갤럭시에 지나치게 익숙해져서 그런 건가 싶은 부분들도 보이는 반면 ‘왜 이런 식으로 만들었지?’ 싶은 부분들도 꽤나 많아서 아쉬운 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분명 잘 만든 부분들도 많고요.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리뷰 전 선요약
- 소수자를 위한 기능들만 굳이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보입니다. 한편 서양인 위주로 고려한 듯한 모습도…
- 멀티태스킹이 지나칠 정도로 부족합니다.
- 독창성은 부족하나 잘 만든 기능들도 많이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상업적입니다.
- 애플 연속성도 분명 좋지만 전체적으로 애플의 고집이 너무 보입니다.
Table of Contents
- iOS 리뷰! 분명 잘 만들었지만 발전은 더 하지 않는건가…
- 아이폰에 버튼들은 많은데 왜 자유도는 없니?
- iOS는 장애인을 위한 기능들은 많은데 왜 그 쪽만 발전하는 것 같을까요?
- 아이폰 16 프로 맥스 6.7인치 화면 정도면 멀티태스킹 좀 도입해주면 안 될까?
- 맥과 비슷하게 부족한 기능은 알아서 단축키로 때우라고?
- 당연히 iOS도 좋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독창성이 살짝 부족하지만…
-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더더욱 돈을 뜯어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 애플 연속성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 있었습니다.
- 서양 비만인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봐야 된다는 폰…
- 애플이 잘 나가니 당분간 바뀔 일은 없을 듯합니다.
- iOS 정리
아이폰에 버튼들은 많은데 왜 자유도는 없니?
추후 iOS 버전에서 여러 기능들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이 부분은 예전에 제가 적은 아이폰 16 프로 맥스 후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점 중 하나였습니다. 중복이지만 살 붙여서 다시 언급합니다. 왜 iOS는 전체적으로 자유도가 부족할까요? 그러면서 심플함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작 버튼’이 있습니다. 번역, 카메라, 단축키 등등 여러 기능들 중에서 하나를 할당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각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기능을 사용하라는 버튼인데 말은 좋아보입니다. 애플 워치 울트라에서 먼저 도입되고 수입된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입니다. 왜냐면 분명 아이폰 한 부분을 떡하니 차지하면서도 저 지정된 동작을 하는 것이 끝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저 버튼을 한 번 눌렀을 때 나오는 동작, 두 번 눌렀을 때 나오는 동작 이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꾹 눌렀을 때 버튼이 작동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물론 이후 버전에서 여러 기능들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쓰는 iOS 18.2 버전 기준으로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분명 심플함을 추구했던 애플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괜히 버튼을 막 만드는데 반해 실용성은 꽝입니다… 물론 저도 저 버튼 자체는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기능 하나때문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iOS는 장애인을 위한 기능들은 많은데 왜 그 쪽만 발전하는 것 같을까요?
젊은 사람들은 어차피 알아서 아이폰 구매해주니까…
iOS가 인터페이스가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는 소수자들을 위한 인터페이스 자체는 만들어지고 있으나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발전이 전혀 없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정에서 ’손쉬운 사용‘이라는 항목을 보면 다른 어떤 항목들보다도 뭔가 많습니다. 이 기능이 어떤 사람들을 위한 동작들이다 이렇게 설명 자체는 많지만 이것이 꼭 개선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거든요.
iOS하면 기본적으로 실제 물건을 사용한다는 인터페이스가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그 모티브가 되는 실제 물건들(가령 리더 앱이면 책)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iOS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이한 조작법들이 계속 나온다는 건 딱히 그렇지도 않다는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기 조이스틱 등은 확실히 이 조이스틱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어댑티브 컨트롤러(사실 이것도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지금 이 애플의 행보는 그냥 PC적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앞서 언급한 동작 버튼도 그렇고 지금 애플 메인 인터페이스 개발자가 좀 많이 마음에 안듭니다. 사실 iOS 사용하면서 불편한 게 정말 많은데 이런 건 개선 안해주고 쩝…
아이폰 16 프로 맥스 6.7인치 화면 정도면 멀티태스킹 좀 도입해주면 안 될까?
별의 별 부품으로 차별화하지 말고 이런 현실적인 기능으로 좀… 기계값이 그리도 아까운 건지.
제가 전에 사용했던 폰이 갤럭시 폴드 4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애플의 멀티테스킹과 거리를 두는 행보가 매우 아쉽습니다. 아이패드는 그나마 본인들이 컴퓨터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니까(대놓고 맥북과 비교하고 있죠 요즘은) 나름 멀티테스킹이 되긴 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 멀티테스킹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사실 아이폰이 기본 모델은 6.1인치로 요즘 스마트폰 중에서는 좀 작다보니 멀티테스킹이 되기는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제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6.7인치인데 말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꽤 큰 화면입니다. 애플이 본인들 기종 내의 같은 넘버링이어도 성능으로 짜치게 차별화를 하곤 하는데 이렇게 기능적인 것으로 차별화를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폰 이름부터 ‘프로 맥스’이니 전문가나 헤비 유저들을 위해서 멀티테스킹을 더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프로로서의 이름값도 살고 짜치게 급나누기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카메라 버튼은 어느 정도 하드 사진 유저를 위한 기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iOS도 멀티태스킹 제발…
맥과 비슷하게 부족한 기능은 알아서 단축키로 때우라고?
그러면서 또 맥처럼 강력하지도 않잖아?
맥을 가끔씩 사용하면서 정말 짜치는 부분들이 뭔가 누군가에게 필요할 것 같은 기능들은 죄다 터미널을 사용해서 그 유저들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윈도우에서도 다 되는 건데 마치 맥북에서만 뭔가 되는 것처럼 대단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을 느꼈었습니다. 맥북 비싸게 주고 샀는데 생각보다 정말 별게 없어서… 이렇게라도 안 하면 돈을 좀 많이 낭비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맥북이 우월하다 어떻게든 좋다 식으로 뭔가 찾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아이폰도 똑같이 뭔가 세부적인 뭔가 필요하다 싶은 부분들은 ‘단축키’ 앱을 사용해서 설정하도록 만들어놨습니다. 저의 경우는 번역 기능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관련 단축키를 엄청나게 검색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단축키 찾으려고 구글을 정말 많이 뒤졌습니다. 프로그래머 급정도 되는 분들이면 본인이 단축키를 만들면 될 것입니다만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은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단축키 앱은 터미널처럼 기능이 강력한 것도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앱 리뷰나 스페인어 복습때문에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 편인데요, 갤럭시에서는 스크린샷을 찍으면 파일명에 그 앱 이름이 뜹니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뜨지 않아요. 갤럭시처럼 앱 이름이 떠야 제가 블로그 자료용으로 분류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그래서 관련 단축키를 검색해봤는데 맥에서는 파일명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터미널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아이폰에서는 관련 단축키를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면 스크린샷 한장 한장 바꾸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기본 스크린샷 파일 제목을 변경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단순 인프라의 차이라기에는 맥보다 아이폰 유저가 100배는 많을 것 같습니다. 결국 MacOS와 iOS의 성능의 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iOS도 좋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독창성이 살짝 부족하지만…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깔끔합니다. 같은 앱도 iOS에서 훨씬 다채롭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쭉 까기만 했습니다만 iOS도 분명히 좋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실제 물건을 스윽 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거도 뭐 동작에 대한 이론들이 있던데 맥도 아이폰도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앱들도 알아서 인터페이스를 더더욱 신경써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아마 최적화가 편해서인지 같은 앱도 뭔가 iOS에서 인터페이스가 좋다거나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사용하는 폰 제조사들이 많다보니 폰 종류도 워낙 다양해서 최적화를 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폴드 등 좀 특이한 크기의 폰은 앱 개발자가 테스트하기도 좀 어렵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이폰은 그럴 일이 없으니 앱들이 뭔가 더 잘 만들어졌다고 느낍니다. 제 착각인지 앱들도 뭔가 애니메이션이 더 다채로운 것 같기도 하고요…
안드로이드를 배낀 위젯이지만 완성도는 훨씬 좋습니다!
안드로이드를 베낀 기능들도 여러 개 있습니다. 그래도 애플이 마냥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 스타일로 잘 만듭니다. 대표적으로 위젯이 있는데요, 분명 같은 앱이지만 위젯 퀄리티는 보통 iOS쪽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혹시 최근에 생긴 기능이어서 코드 짜기가 쉽다거나 혹은 애플이 인터페이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을까요? 이런 대놓고 차별하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뭔가 내수차별 이런 느낌… 한편 위젯과 조금 비슷한 ‘실시간 현황’이라는 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이 정말 일부 앱들만 지원하는 듯하지만 기능 자체는 분명히 매우 마음에 듭니다.
대표적으로 ‘앱 서랍’ 기능은 분명 잘 만들었는데 왜 커스텀을 못 하게 할까요?
잘 만들었지만 애플 본인들 고집이 많이 들어간 기능들도 다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앱 서랍’ 기능이 있겠습니다. 좀 놀랍지만 이 기능 역시 비교적 꽤나 최근에 생긴 기능입니다. 찾아보니 iOS 14, 무려 2020년에 생긴 기능입니다… 역시나 위젯 등과 같이 안드로이드에서 역수입된 기능입니다. 하지만 표절 이런 소리는 듣기 싫은 것인지 나름대로 꽤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앱서랍이 있으면 앱들이 알아서 아이폰 자체적인 분류에 따라서 촤자작 분류되는 것은 분명 좋습니다. 하지만 한번 정렬이 촥 되었으면 그 후에 사용자가 스스로 앱들을 옮긴다거나 이런 것들이 전혀 안 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 앱도 안 건드리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긴 하니 대부분 유저들은 그냥 있는 대로 사용하실 듯합니다. 경로의존성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처음에 좀 불편해도 익숙해지면 그대로 그냥 쓰는 거죠. 하지만 저처럼 앱을 많이 쓰는 사람들을 1도 생각 안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좀 괘씸하네요…
본인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다이나믹 아일랜드. 지금은 어느 정도 손놓은 듯 합니다.
그리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발상 자체는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폰의 탈모를 숨기기 위한 것이 근본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 노치 디자인으로 처음 나왔을 때는 이 기능을 사용할 것을 어느 정도 강요한다거나 혹은 본인들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무시하는 식으로 못 만들게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아이폰 16에서는 그냥 어느 정도 체념한 듯합니다. 그래도 마냥 안드로이드처럼 작은 아이콘으로 퉁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이미지적인 것을 보여주는 부분들이 있는데요(유튜브 등) 이런 부분들은 아이폰이 더 화려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앱들이 이 기능이 사용했다면 저도 더더욱 마음에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더더욱 돈을 뜯어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아이폰 유저들이 좀 호구인 것일까요? 물론 저도 돈을 많이 썼습니다. 어제도… 지금도…
분명 같은 앱인데 아이폰에서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합니다. 분명 마켓 수수료는 안드로이드나 iOS나 같을 거거든요?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는 평생권이 있는 앱들이 아이폰에서는 없다거나 하는 경우들도 매우 일반적입니다.
예전에 본 통계인데요, 아이폰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돈을 더 많이 쓴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그 매출 간극을 게임으로 메꾸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리니지하는 고래분들은 연세 좀 있으시면 보통 삼성 쓰실테니 말이죠. 그리고 구글 플레이나 원스토어 등은 돈 많이 지르면 나름 포인트도 쌓이잖아요? 그런데 앱스토어는 그딴거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하여튼 앱 개발사들도 그걸 알아서인지 가격 구조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매우 허다합니다.
한편 같은 앱이지만 운영체제에 따라서 무료 버전의 기능을 더 제한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대표적으로 유튜브가 있는데요, 정말 놀라운게 영상 화면 크기 줄이는 기능이 아이폰에서는 유료입니다. 미친거아닌가… 아이패드에서도 유료 아니었잖아… 이딴식으로 돈을 뜯으려고 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애플 워치 리뷰에서도 적었는데, 사실 삼성 갤럭시가 순수 기능으로는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등보다 많습니다.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는 그 부족한 기능을 서드 파티 앱들과의 연계로 메꾸는 것인데요, 그 서드파티 앱들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결국 그 앱의 유료 기능을 사용해야합니다. 그러면 결국 돈을 더 쓰게되고… 더더욱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는 애플처럼 1회성 구매 앱들이 많았었지만 정말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이인데요, 마소는 상대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약간 예전 정신을 지금도 이어나가다보니 1회성 구매 요소들이 아직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로직, 파컷 등등 다 1회성 구매죠. 물론 요즘은 이놈들이 구독제의 맛을 보는 것인지 아이패드 버전은 구독제로 운영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신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많이 질렀거든요.
그래서인지 iOS 서드파티 앱들 중에서도 1회성 구매로 사용가능한 앱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1회성 앱 구매를 하면 회사 운영적인 부분에서 한계를 느끼거나, 혹은 단순히 돈맛을 더 보고 싶은 것인지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요즘은 가령 앱 구매를 한 이후에도 더 나은 기능을 위해서는 구독제를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그래도 구매하면 기본 기능은 무리없이 사용 가능하므로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기본적으로는 1회 구매이지만 메이저 버전업할 때마다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굿노트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사실상 2, 3년마다 새 기능 쓰고 싶으면 결국 새로 사야 하니 유료버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방법은 큐베이스나 에이블턴 라이브같은 DAW 소프트웨어 등 상당한 고가의 소프트웨어들이 예전부터 사용하던 판매 방법이기도 해서 전통있다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기있는 앱들 중에서 꽤 많은 앱들이 이미 구독제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나마 앱 가격이 구독제로 하면 비교적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직장인 정도만 되셔도 구독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앱은 좀 양심없게 비싼 경우도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도비나 마소 등 세계적인 회사들의 서비스보다 비싸면 좀 양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보다 그런 앱들이 많습니다… 그게 무슨 깡인가 싶지만 그만큼 구매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겠죠?
애플 연속성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안될까? 그리고 역시나 자유도가…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부분들 중 하나가 바로 애플 기기들끼리의 연속성입니다. 정말이지 다들 칭찬을 하는 부분이고 갤럭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서 어느 정도는 갤럭시 기기들끼리 서로 연동될 수 있도록 만들어놨죠. 나무위키를 보면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기에도 꽤나 좋아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저 연속성이 아이패드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맥과 아이폰이 가까이 있으면 맥에서 아이폰의 위젯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패드 위젯은 안 될까요? 물론 맥에도 위젯은 있지만 맥 자체 위젯은 매우 적습니다. 사용자가 적으니 맥 버전을 따로 만들지 않은 듯합니다만…
한편 아이폰 화면 미러링 기능도 좋긴 합니다. 하지만 ‘윈도우와 연결’과는 달리 이 기능은 아이폰을 사용하면 미러링이 멈춥니다. 아마 보안 때문인 듯한데요, 관련 옵션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의 자유도따위는 없는 애플답게 그런 건 없습니다. 그리고 저 위젯 기능도 아이폰과 거리가 멀면 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크흠..
사이드카는 분명 좋습니다. 그리고 handoff 등의 기능도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애어드랍 등도 저는 사용하지 않지만 이 기능도 많이들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이 애플 기기 사용자끼리만 되다 보니 이 기능이 삼성 사용자들 왕따시킬 때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과연… 하여튼 다양하게 뭔가 많긴 한데 자유도가 없다는 것이 역시나 아쉽습니다.
서양 비만인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봐야 된다는 폰…
디시의 명문이 또..
요즘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오타입니다. 오타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처음에는 쿼티 문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이폰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디시에 위와 같은 글이 있는데요, 대략 내용은 바로 터치 방법 자체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삼성 폰을 쓰시던 분들은 보통 손가락 끝으로 터치를 하지만 아이폰은 손에 살이 많으신…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기 때문에 아이폰 화면이 손가락 끝 부분이 아니라 화면에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을 인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 끝으로만 터치하면 분명 내가 터치한 곳과 다른 곳이 터치로 인식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터치 햅틱 속도를 빠르게 하면 개선된다고 합니다. 저는 햅틱 속도를 ‘빠르게’로 하니까 확실히 오타가 줄긴 했습니다. 물론 천지인을 사용하면 더 좋겠습니다만 천지인 성능은 삼성이 역시 좋더라고요… 구글 키보드 사용하는 김에 쿼티와 친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애플이 잘 나가니 당분간 바뀔 일은 없을 듯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적은 내용들이 혼자만의 주장일 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단점들은 사실 애플이 고칠 수 있는데 안 고치는 것입니다. 애플이 PC에 찌들어서 그런 것인데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애플빠들이 좀 많다보니 굳이 우리가 바꿔야 하나 생각도 있는 듯합니다. 본인들이 뭐만 하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빨아주는데 저라도 안 바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이 어떻게 각성을 해주기를 바랍니다만 요즘은 삼성 본인부터 힘들다보니 이는 요원해보입니다.
이 포스트의 초고를 쓰는 현재 삼성의 One UI 7.0 버전이 베타를 시작했는데요, 모양이 iOS와 상당히 비슷해서 삼성이 이젠 완전 베끼는 단계로 갔구나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삼성은 조금은 달라야한다 이런 것이 있었을텐데 이제는 전혀 없네요… 하지만 실제로 반응도 확실히 이뻐졌다는 반응이니 iOS가 아직도 디자인으로는 선도하는 것이 맞긴 맞구나 싶긴 합니다… 단지 제 생각이 너무 고루한 생각인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많은 생
iOS 정리
좋은 점
- 분명 좋은 기능들이 많다.
- 다양한 사람들을 챙기기는 하는 듯.
아쉬운 점
- PC스러운 기능들은 어째선지 계속 생김.
- 멀티태스킹 좀 어떻게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