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저당생크림빵. 사실 크림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딱 맞는 친구.
제가 지금까지 나온 연세우유빵을 아마 메론맛을 제외하면 모두 후기를 적은 듯합니다. 사실 메론빵도 먹긴 했었는데 당시에 사진을 못찍어서… 그리고 좀 빨리 매장에서 안보이다보니 더 이상 구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크림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초코빵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연세우유빵은 항상 독특한 크림으로 승부를 걸다 보니 독특하고 이건 맛있네… 이 정도의 생각으로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연세우유빵은 지금까지 나온 빵에 비해서 나쁘게 말하면 좀 심심하지만 좋게 말하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연세우유 저당생크림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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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 저당생크림빵은 좋게 말하면 부담이 없고, 나쁘게 말하면 심심합니다.
예전에 말차생크림빵도 팥을 가미해서 리메이크를 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꼭 새로운 빵을 만들지는 않고 기존 빵을 리메이크하는 식으로 방향성을 잡은 듯합니다. 이번에는 저당, 즉 로우 슈거를 강조했습니다. 아마 칼로리도 소폭 줄어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저렇게 대놓고 Low Sugar라고 쓸 정도면, 단순히 로우 슈거가 끝이 아니라 칼로리도 얼만큼 줄어들었는지 적었다면 더 어필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맛은 근본 생크림빵과 비슷한 듯하지만 제 느낌인지는 몰라도 다소 심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생크림빵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잘 먹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빵이 맛이 좀 심심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좋게 얘기하면 빵을 먹을 때의 부담도 적었습니다. 무난하게 입에 들어오는 맛이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모르게 빵 하나를 슥 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장단점이 둘 다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전화위복이… 물론 제가 원본 생크림빵과 블라인드 테스트같은 것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제 느낌적인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