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보니치 테쵸 2025 리뷰! 이 궁극의 플래너를 드디어 사용해보다!

궁극의 플래너롤 불리는 호보니치 테쵸 2025년판을 누나한테 받았습니다. 이 비싼 친구를 드디어... 일기 안쓴 지 좀 되었는데 다시 의지가 매우 불타오릅니다.

호보니치 테쵸

호보니치 테쵸 2025

호보니치 테쵸 2025 리뷰! 속지가 가장 많아서 인상적이었던 플래너!

제가 나름 일기도 오래 쓰기도 하고 다이어리에도 나름 관심이 많아서 여러 플래너들을 사용해봤습니다. 누나 덕분에 스타벅스 플래너도 연도별로 다양하게 사용해봤고요. 최근에는 네오스마트펜 등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플래너들도 일부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궁극의 플래너로 불리는 이 친구는 이제서야 사용해봅니다. 물론 요즘은 텐바이텐 등에 있지만 그래서인지 엄청 비쌌었습니다. 바로 호보니치 테쵸 2025년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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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보니치 테쵸
호보니치 테쵸 2025!

플래너, 노트, 펜이라는 정석적인 구성입니다.

아마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듯한 만화도 있어서 좀 특이했습니다.

일단 플래너만 따로 살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누나가 사준 세트는 플래너, 노트, 펜 구성으로 아주 정석적입니다. 그리고 무슨 만화같은 것도 있는데 제가 읽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거의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는 것을 보면 일종의 홍보 역할을 하는 만화가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노트는 작지만 종이는 무난한 편.

구성품 중 노트는 크기는 작습니다. 한 A6정도 됩니다. 그래도 보통 이런 노트는 그냥 무지 노트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노트는 격자로 되어있어서 좀 더 실용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종이 질은 평범한 편입니다.

호보니치 테쵸 2025 플래너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납니다.

제가 사용해본 그 어떤 플래너보다 디테일이 많습니다!

이 회사가 아무래도 다이어리를 꽤 전문적으로 만들어서인지 이 플래너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것들이 좀 있습니다. 일단 달력들이 있는 것까지는 평범한데, 2026년 2월까지 있습니다. 오… 어느 정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든 부분인 듯하고요. 다만 반대로 아쉬운 점은 보통 플래너들은 전년도 12월부터 적을 수 있도록 만드는데 이 호보니치 테쵸는 2025년 1월부터 딱 적을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서 제가 지금부터 적으려고 해도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뭐, 이 플래너를 매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전년도 분량이 있을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플래너에 있는 달력들도 종류가 많아서 본인이 원하는 달력으로 일기를 적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달력도 한 종류가 있는데 말이죠. 또 호보니티 테쵸 특유의 24시간별로 적는 것이 가능하면서도 일기도 적을 수 있는 이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공부 내용들 등등 아무것이나 적을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플래너들도 원하는 대로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플래너는 격자 종이 무지 가로줄 종이 쭈욱 되어있으니까 알아서 적으라는 식인데 이 호보니치 테쵸는 특유의 서식이 있음에도 자유도도 적절해서 개성과 기능을 모두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디자인을 국내의 다른 플래너들이 베낄 만도 한데 의외로 비슷하게 생긴 플래너가 없습니다. 디자인 표절 시비가 걸릴 수 있던 것일까요.

호보니치 테쵸는 플래너 뒤쪽에 다양한 서식들이 있습니다.

플래너 뒤에 다른 서식의 종이들이 있는 것 역시 어느 정도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 호보니치 테쵸는 제가 사용해본 그 어떤 플래너들보다도 뒤에 있는 서식 종이들이 많습니다. 좀 잡다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좋아하는 영화, 음식들이나 하루하루 플래너 적었으면 체크하는 부분까지… 어지간한 앱들보다 기능이 많은 수준입니다. 물론 서식들이 많다고 이것들을 다 사용할 필요는 전혀 없겠지요. 본인이 이거다 싶은 것들만 사용해주면 되겠습니다.

호보니치 테쵸 2025 멀티펜
동봉된 펜은 아마 제트스트림같은데 좋습니다.

플래너와 같이 동봉된 펜은 무난한 편입니다.

아마 제트스트림?

3색 펜도 구성품에 있었는데요, uni마크가 있는 것을 보면 제트스트림인 듯합니다. 그렇기에 펜 자체가 엄청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배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트스트림 3색 정도면 가격도 나름 있고 충분히 좋은 펜이니까요. 지금 제가 칠레에 있는데 여기서도 제트스트림은… 어쩌면 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일기를 못쓰고 살았는데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칠레 오면서 제가 사는 방에 책상도 없고 하니 일기를 오래 적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기로 다시 일기를 적을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제가 나름 일기 앱들도 많이 사용해봤지만 이 실제로 적는 느낌이 있거든요. 아무쪼록 이 플래너가 맘에 든다면 앞으로도 정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만족.

호보니치 테쵸 2025 정리

좋은 점

  1. 특유의 디자인이 인상적.
  2. 속지가 상당히 많음.
  3. 종이 품질도 괜찮은 편.

아쉬운 점

  1. 아무래도 가격은…
  2. 24년 12월부터 적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
  3. 요즘은 앱 등과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플래너도 많은데 이 부분은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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