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밥 & 신대륙 스케치 기행
몬헌 밥 & 신대륙 스케치 기행. 한번쯤 그려보고 싶은 &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생기는 책들…
간만에 또 텀블벅 펀딩을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몬스터 헌터: 월드 공식 설정 자료집도 펀딩했었는데요, 같은 게임이지만 다른 컨셉으로 나왔길래 이번에 또 펀딩을 해봤습니다. 몬헌 밥 & 신대륙 스케치 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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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밥을 보면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컨셉을 매우 잘 잡음…
몬헌 밥은 게임 내의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컨셉으로 나온 요리책입니다. 몬스터 헌터에 요리들은 많이 나오지만 이 요리들이 이름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이름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게임 내에서의 능력치…를 올리기 위한 용도여서 저 요리가 어떤 요리인지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헌터가 사냥 전 식사할 때 휘황찬란하게 음식들이 나오고 헌터가 저 음식들을 다 먹는데요, 헌터가 잘~ 먹는다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음식들을 특정해서 먹는다… 이런 것들을 신경 쓸 분들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몬헌에서 무조건 나오는 회복약, 핫드링크, 쿨드링크, 잘 익은 고기 외에도 꽤나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음식들이 하나같이 비주얼이 상당한 편인데요, 모티브 정도는 땄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요리사분의 창작이실 듯합니다. 책 뒷부분에 몬헌 콜라보 카페(지금도 있는지는 잘…)에 대해서 나오는데 여기서 나온 메뉴들의 레시피를 적은 듯합니다. 저는 요리 잘 못하지만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요리책입니다.
신대륙 스케치 기행은 같은 스케치북이지만 컨셉이 잘 잡혀있습니다.
신대륙 스케치 기행은 작가가 신대륙, 그러니까 몬헌 월드 세계를 거닐며 몬스터나 사람 등을 스케치했던 일지라는 컨셉으로 쓴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트북을 좋아해서 몇 권을 샀는데요, 아트북이 보기에 멋있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저는 스케치가 많아서 따라 그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책을 좋아합니다. 제가 예전에 샀던 몬헌 월드 설정집은 그림들이 다양했지만 일단 설정집이라서 스케치만 치면 조금은 아쉽기도 했는데 이 책은 스케치만 들어있어서 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그리고 스케치집에 기행문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읽기에도 재밌다는 것도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