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업 블록보틀H
스택업 블록보틀H 후기. 용도에 따라서 사용하기 쉬운 텀블러
와디즈를 돌아다니다가 하나 또 펀딩했습니다. 외형으로 보나 기능으로 보나 크라우드 펀딩으로 하기에 정말 제격인 제품이라고 봅니다. 하나씩 써보겠습니다. 텀블러 겸 도시락통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택업 블록보틀H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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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보틀H는 누구나 생각했을 법한 아이디어로 태어난 텀블러입니다
저도 텀블러 몇 개 사용했었는데 텀블러 사용하다보니 좀 불편하고 그랬던 점이 많았었습니다. 좀 작은 텀블러는 스타벅스 등 카페에서 텀블러에 커피 넣으려고 해도 그란데도 못 넣는 경우들이 있고, 그란데까지는 된다고 해도 뭐 차가운 것은 불안불안하고 이런 식의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큰 텀블러는 갖고다니기 힘들다는 것도 있지만, 너무 커서 이걸 대체 어떻게 세척해야하나… 이런 고민을 좀 합니다. 언제까지 물로만 세척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하지만 이 친구는 누군가가 아마 저랑 똑같은 생각을 했던 것인지(사실 텀블러 쓰는 분들이 대부분…) 저 문제점을 모조리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로 똘똘 뭉쳐져있는 제품입니다. 바로 텀블러를 부분별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록보틀H는 용도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보틀H는 제품이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있어서 담을 수 있는 음료 사이즈를 조절하거나 혹은 음식과 음료를 동시에 넣는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서 제품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타벅스 기준으로 벤티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저 부분 중에서 칸막이 부분이 있어서 음료와 음식을 각각 넣거나 그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부분은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세척할 때 꽤나 편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어서 뜨거운 음료도 당연히 사용 가능하고 본인들 말로는 뭐 재질도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빨대를 사용해서 음료를 섭취하는데, 빨대도 세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빨대가 벌리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블록보틀H는 분리식이어서 밀폐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뭐 재질이 좋고 사용하기 좋고 그렇다고 하지만 텀블러 가격이 3만원이 조금 넘어가는데, 텀블러가 3만원이 넘는 경우는 거의 스벅 아니면 없지 않나요…
그리고 아무래도 부품을 조합하는 방식이어서인지 밀폐성은 좀 떨어집니다. 성능 테스트해볼 겸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이 블록보틀H에 담아봤는데 커피를 담고 뚜껑을 닫고 텀블러를 뒤집자마자 뚜껑이 열리면서 커피가… 그나마 재빨리 다시 뒤집어서 커피를 그렇게 많이 쏟지는 않았었습니다… 이후에도 테스트해보면서 틈 사이에서 커피가 줄줄 샙니다. 콜라로도 해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구요… 이 친구를 사용할 때는 텀블러가 혹여라도 위 아래 돌아가있지는 않은 지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할 듯합니다.
음료용으로만 쓰기에는 조오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친구이지만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서 가끔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파우치가 생각보다 꽤나 깔끔하게 생겨서 마음에 듭니다. 도시락통 생겼다는 마음으로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블록보틀H 정리
좋은 점
- 활용도가 매우 높다
- 재질이 좋다(뜨거운 물 활용 가능)
아쉬운 점
- 비싸다
- 밀폐성이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