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블로그 생산성에 대한 고민

[월간 블로그] 2019년 8월. 매우 부진한 성적… 그리고 생산성에 대한 고민

이번 달의 제 블로그는 실적이 꽤나 좋지 않았었습니다. 5,6월에 활동이 부진했던 업보를 받는 것인지 Alexa Rank가 역대 최악을 달렸구요, 여러 가치들도 매우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생각과 생산성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달을 기대해봅니다...

월간 블로그 2019년 8월

월간 블로그 2019년 8월. 매우 부진한 성적과 생산성에 대한 고민

2019년 8월은 필기 시험을 붙고 면접 준비를 하느라 은근히 바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변명에 불과했기에 블로그 활동은 다소 게을렀습니다. 거기에다 5,6월에 부진했었던 블로그 활동의 업보를 받아 올해는 블로그 실적이 매우 안 좋은 편입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조금씩 생각해왔던 블로그 미래 계획을 조금씩 실행하려 하는 중이고, 또 요즘에는 생산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업데이트

워드프레스 코어는 곧 마이너 업데이트가 한번 있고, 11월인가에 코어 5.3버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 달에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업데이트는 살짝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바다 테마가 6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것이 좀 큽니다. 아바다 테마가 단점이 정말 몇가지 없었는데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아바다 테마 리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 제트팩 7.6 업데이트

제트팩은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은 계속 업데이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MP 플러그인과의 호완성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Simple Payment… 간편 결제라고 해석하면 될 듯 합니다. 제트팩이 이런 기능도 있었다는데 이 기능의 보완을 조금 변경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간편 결제 기능은 유료 버전에만 지원하는 기능인 듯합니다. 정말 없는게 없는 제트팩이네요. 이 외에도 이것저것 자잘한 변경점들이 많습니다.

다만 여기서 AMP는 나름대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 같지만 필요성 자체가 어느 정도 의심받고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이런 글이나 이런 글 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MP는 모든 사이트에게 좋은 기능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개인차가 있음은 물론이요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서 AMP의 필요성이 많이 갈립니다. 결국은 개인차입니다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니니 신중히 결심하심이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에서는 초기에 AMP를 도입했지만 그 플러그인이 보안 문제가 많아서 아예 취소했습니다.

2. 구텐베르크 6.3, 6.4 업데이트

 이쯤에서 다시 때가 되었습니다. 구텐베르크 6.3 버전 업데이트입니다. 앞서 말했듯 이제 슬슬 워드프레스 코어도 5.2.3버전과 5.3 버전 업그레이드 계획을 잡고 있던데 그때쯤이면 코어도 구텐베르크 버전이 많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접근성을 강화시켰다고 하는데요, 이전에는 블럭들이 정확히 어떤 블럭인지 알아보기 매우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보통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은근히 중시하는 부분 중 하나가 마우스를 안쓰고 키보드만으로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게 그런 부분이 더 강화된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단축키 기능은 진작 있었습니다만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도 꽤 다양한(Various) 부분들이 많이 강화된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약 2주마다 구텐베르크가 업데이트되기에 구텐베르크 6.4 버전도 8월 말에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커버 블럭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글 앞부분마다 커버 블럭을 쓰는 입장이라서 일단 좋게 생각합니다. 또 커버 블럭의 배경에 꼭 사진이나 영상 뿐 아니라 그냥 색을 쓸 수도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건 왜 이제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만 그래도 업데이트가 된 것이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 외에도 wordfence와 WP Fastest Cache도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런 보안이나 캐시 등 워드프레스 관리 관련 플러그인은 뭔가 기능 자체가 새롭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저같은 일반인들은 알아듣기가 다소 힘듭니다…

월간 블로그 생산성에 대한 고민

2. 블로그 실적/가치

보통 Alexa나 SimilarWeb들의 사이트는 사이트 순위를 보통 최근 3개월치로 묶어서 발표하는 편입니다. 저는 공부때문에 5월, 6월 블로그 활동이 매우 부진했었어서 그 업보를 제대로 받았습니다. 이번 달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인데요, 다음달부터는 5,6월을 벗어나서 7,8,9월의 실적을 아마 측정할 듯하니 좀 더 나아지는 실적을 기대해봅니다.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Similarweb에서는 7월(5~7월) 제 사이트 순위를 세계 8126147등, 국내 110747으로 측정했는데 이는 저번달 대비 각각 550만등, 17만등 증가한 수치입니다. Alexa 순위는 점점 떨어지는데 similarweb은 매우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분이 조금이지만 좋아졌습니다.

Worth of Web에서는 제 블로그의 가치를 15740달러에서 3484달러로 무려 1/5 토막을 내버렸습니다… 가치 외에도 모든 수치들을 모조리 엄청나게 하향시켜버렸습니다. 눈물이… Alexa Rank는 967428등으로 2배 가까이 상승해버렸습니다 후우…

SiteWorthTrffic에서는 제 블로그 가치를 1066달러에서 758달러로 소폭 하향했습니다. 1/5보다는 낫네요.

SitePrice에서는 제 블로그 가치를 5260달러에서 2398달러로 반정도 하향시켜버렸습니다. 반…도 조금 뼈아프긴 합니다.

이외에도 Semrush 등 SEO를 측정해주는 사이트에서는 제 블로그의 가치가 소폭 하향되었습니다. 역시 Alexa Rank가 급감한 것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합니다.

3. 결론과 생산성에 대한 고민들. 그냥 잡설…

저는 몇년전에 에버노트가 무료 버전에서 동기화 기기 제한을 2개로 만들어버린 이후로 제 과거 노트들을 조금씩 조금씩 원노트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그냥 간단하게 적을 수 있는 글들만 에버노트로 남기고 뭔가 좀 긴 글들은 거의 전부 원노트로 이미 옮긴 상태입니다.

다만 원노트가 예전에 비해서 아주아주 좋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솔직히 터치나 필기 이런거 안하고 글만 적는 사람이라면 에버노트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특히 모바일에서요. 그리고 월간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 가치들을 다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표 기능이 많이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표 기능만 만들어놓고 편의성이 없다고나 할까요.

여튼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Office Mobile을 이용해서 위의 수치 자료들을 엑셀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표 자체는 매우 편해졌습니다만 얘는 또 문제가 웹으로 열어서 그런지 조금 느린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곧 일을 시작하게 되면 오피스 365를 질러야하나… 이런 생각도 요즘은 종종 듭니다. 구글 오피스도 생각은 해봤는데요 속도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기능이 MS 오피스보다 부족해보인다는 생각도 들고, 또 저는 구글 드라이브를 잘 활용하지 않습니다. 거의 블로그 백업 말고는… 또 저는 개인적으로 구글을 별로 안 좋아해요… 몇 개 서비스 쓰는 것은 있습니다만 대체제만 있었다면 빨리 멀어지고 싶은…

말이 좀 길었지만 생산성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앱도 지웠다 깔았다 많이 하고 있고요, 언뜻 잡생각같지만 어느 정도 정립이 된다면 제 삶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달 글을 8개인가 9개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달 블로그 글을 11개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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