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수학-위상동형함수

[위상수학 공부] 11. 위상동형함수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 위상수학 공부... 이번에는 위상동형함수에 대해서 공부한 내용들을 적어봤습니다.

위상수학 위상동형함수

위상동형함수

위상수학 공부 11. 위상동형함수

요즘 나름 공부 글도 주에 2 ~ 3회는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까마득 그 자체였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작심하고 시작하니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올려야 할 글들이 많습니다만 하나씩 조금씩 진행한다는 의미로 살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번에는 위상동형, 위상동형함수 부분을 공부한 내용들을 적어봤습니다.

Table of Contents

위상수학 위상동형함수
[위상수학 공부] 11. 위상동형함수 1

정의 5.24

자기 자신과 역함수가 모두 연속인 전단사함수를 위상동형함수라 합니다. X에서 Y로 가는 위상동형함수가 존재할 때 두 위상 공간 (X, 𝞣)와 (Y, 𝞣*)는 위상적으로 같다 또는 위상동형이라고 하며

(X, 𝞣) ≅ (Y, 𝞣*)

로 나타냅니다.

참고 5.25

X에서 Y로 가는 열린 함수이며 연속인 전단사함수가 존재할 때 X와 Y는 위상동형이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전단사함수가 열린 함수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그 역함수가 연속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 5.26

X = (-1, 1)를 보통위상공간 (ℝ, U)의 부분공간이라 하겠습니다. 함수

f : (-1, 1) → ℝ, f(x) = tan(πx/2)

는 전단사 함수이며 연속함수이고 열린 함수이므로 위상동형함수입니다. 즉 ((-1, 1), U(-1, 1))와 (ℝ, U)는 위상동형입니다.

예 5.27

X를 열린 구간 (0, ∞)이라 하겠습니다. X가 보통위상공간 ℝ의 부분공간일 때 함수

f : X → X, f(x) = 1/x

는 위상동형함수입니다.

예 5.28

ℝ의 부분공간인 구간 (0, 1)과 평면 ℝ2의 부분공간인 S1 – {(1, 0)}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제 함수

f : (0, 1) → (S1 – {(1, 0)}), f(x) = (cos2πx, sin2πx)

를 정의해보겠습니다. f는 전단사함수이며 연속함수이고 열린 함수이므로 이는 곧 위상동형함수입니다. 즉 구간 (0, 1)과 S1 – {(1, 0)}는 위상동형입니다.

예제 5.29

임의의 점 p ∈ ℝ에 대해 ℝ과 {p} X ℝ은 이상동형임을 보이시오. 단, {p} X ℝ은 보통위상공간공간 (ℝ2, U)의 부분공간이다.

풀이

함수 f : ℝ → {p} X ℝ를 f(x) = (p, x)로 정의하면 f는 전단사함수이며 연속함수이고 열린 함수이므로 위상동형함수입니다. 따라서 두 공간은 위상동형입니다.

예 5.30

평면에서 원점을 중심으로 하는 반지름이 1인 단위원과 이 원에 외접하는 임의의 사각형은 ℝ2의 부분 공간으로서 위상동형입니다. 왜냐하면 사각형의 임의의 점에서 원점 방향의 원주 위에 있는 점으로 가는 함수

f(x, y) = (x/(√(x2 + y2), y/√(x2 + y2))

는 위상동형함수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위원과 이 원에 외접하는 임의의 삼각형도 위상동형입니다.

예 5.31

기하학에서 배우는 입체사영(stereographic projection)은 구면에서 북극점을 제거한 ℝ3의 부분공간 S2 – {N}에서 ℝ2로 가는 함수

f : (S2 – {N}) → ℝ2

입니다. 이 함수는 전단사이고 연속이며, 열린 함수이므로 위상동형함수입니다. 따라서 S2 – {N}과 ℝ2는 위상동형이 됩니다. 

정리 5.32

‘두 위상공간이 동형이다’라는 관계는 동치관계입니다.

증명

1x : (X, 𝞣) → (X, 𝞣)는 위상동형함수이므로 반사율을 만족시킵니다. (X, 𝞣), (Y, 𝞣*)가 위상동형이라고 가정하면, 위상동형함수

f : (X, 𝞣) → (Y, 𝞣*)

도 존재합니다.

f-1 : (Y, 𝞣*) → (X, 𝞣)

도 역시 위상동형함수이므로 대칭률을 만족시킵니다.

(X, 𝞣)와 (Y, 𝞣*)가 위상동형이고, (Y, 𝞣*)와 (Z, 𝞣**)가 위상동형이면, 위상동형함수

f : (X, 𝞣) → (Y, 𝞣*), g : (Y, 𝞣*) → (Z, 𝞣**)

가 존재합니다. 이들의 합성 함수

g ∘ f : (X, 𝞣) → (Z, 𝞣**)

도 역시 위상동형함수이므로 추이율(transitive law)을 만족시킵니다. 따라서 두 이상공간이 동형인 것은 동치관계입니다.

예 5.33

f : (-1, 1) → (0, 1), f(x) = (1/2)x + 1/2는 위상동형함수이므로 (-1, 1)과 (0, 1)이 위상동형입니다. 따라서 앞 예에 의해 구간 (-1, 1)과 S-1 – {(1, 0)}도 위상동형입니다. 또한 ℝ과 S1 – {(1, 0)}도 위상동형입니다.

정리 5.34

(1) 위상 공간 (X, 𝞣)가 성질 P를 가지면, (X, 𝞣)와 위상동형인 모든 위상공간 (Y, 𝞣*)가 역시 성질 P를 가질 때, P를 위상적 성질이다 또는 성질 P는 위상불변이다라고 합니다. 

(2) 위상공간 (X, 𝞣)가 성질 P를 가지면, (X, 𝞣)의 모든 부분 공간 (A, 𝞣A)가 역시 성질 P를 가질 때 성질 P를 유전적이라 합니다.

예 5.35

(1) 연속함수는 수열연속함수가 되므로, 수열의 수렴성은 위상적 성질입니다. 즉 수렴하는 수열이 있으면 위상동형함수로 보내준 함숫값의 수열도 수렴합니다. 

(2) 뒤에서 배울 콤팩트성, 연결성, 분리가능성, 제1가산성, 제2가산성, T1 공간, T2 공간, T3 공간, T4 공간이 되는 성질들은 모두 위상적 성질입니다.

예 5.36

 보통위상공간 ℝ과 그 부분공간 (-1, 1)은 위상동형입니다. 그런데 (-1, 1)의 길이는 2이므로 유계이지만 ℝ은 유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유계라는 성질은 위상적 성질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무계(unboundedness)라는 성질은 유전적이 아닙니다.

예 5.37

 보통위상공간 ℝ의 부분공간 X = (0, ∞)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함수

f : X → X, f(x) = 1/x

는 위상동형함수입니다. 수열

< an > = < 1, 1/2, 1/3, … >

은 X의 코시 수열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응되는 수열

< f(an) > = < 1, 2, 3, … >

은 코시 수열이 아닙니다. 즉 코시 수열성은 위상적 성질이 아닙니다.

참고 5.38

위 예제에서 수열

< an > = < 1, 1/2, 1/3, … >

은 수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간 (0, ∞)에는 0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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