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유명세와는 달리 어지간한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유명세와는 달리 어지간한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전세계적으로 문화계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수많은 고전들이 많은 창작자들에게 영향을 끼쳤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영향을 준 책은 이 책을 비롯해서 얼마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실제로 읽게 되었을 때도 마음속으로 매우 두근거렸습니다. 이 세기의 명작을… 드디어… 읽어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가 읽었던 앨리스의 표지는 아닙니다만 매우 멋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그러나 저의 문학적 소양이 약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은 책의 번역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 책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이 책이 좀 정상적인 책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책 전체가 온갖 상징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읽으면 그냥 뭐지? 이런 생각만 듭니다. 수많은 사람들, 학자들도 오랜 시간동안 해석에 해석을 거듭해왔다고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엄청난 책이구나! 싶지만 정말 엄청난 책은 맞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용감하게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책의 중반부부터는 그냥 고전으로서의 예우정도로만 책을 읽었을 따름이었습니다.

이 책이 번역이 여러 출판사에서 된 만큼 번역 상태나, 혹은 주석들 등이 각기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제 지식 수준으로는 주석이 아주아주 꼼꼼하거나, 혹은 차라리 원서를 읽어야 이 책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저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냥 이상한 책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책들을 많은 사람들(주로 서양)은 잘만 읽으시고 독서 토론도 곧잘 하시던데, 과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 책의 독후감이라기에는 좀 어려워졌습니다만… 저는 실제로 이 책 읽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으니 좋게좋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목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 루이스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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