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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국어] 7. 한글 맞춤법 1. 접미사의 표기

접미사의 표기

[공무원 국어] 7. 한글 맞춤법 1. 접미사의 표기

  1.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여기서 소리대로 적되라는 부분은 한글이 표음문자임을,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부분은 한글의 표음주의 혹은 분철 및 종성부용초성을 나타냅니다.
  2.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합니다.
  3.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적습니다.
  1. 명사화 접미사
    1) 어원을 밝혀 적는 경우(어원 뜻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 어근 + 명사화 접미사 ‘-이’, ‘-음(ㅁ)’ : 길다(길+이), 엮다(엮+음), 살다(살+ㅁ=삶)

     · 명사 + ‘이’ : 바둑 + 이, 딸깍발 + 이

     · ‘-하다’, ‘-거리다’가 붙는 어근 + ‘-이’ : 깔쭉이, 살살이, 꿀꿀이, 오뚝이, 삐죽이
     * 도움 -> 도우미 : ‘도움거리다’라는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 : 깜짝이다, 속삭이다, 망설이다 – 즉 망설거리다, 지껄거리다 등은 있는 것입니다.

    2) 어원을 밝혀 적지 않는 경우(소리나는 대로 적습니다. 혹은 다른 뜻이 됩니다.)
     · 어근 + ‘-이, (으)-ㅁ’ 이외의 명사화 접미사 : 묻가(묻 + 엄-> 무덤), 막다(막 + 암 -> 마감)
     * 예외 : ‘값어치, 벼슬아치, 반빗아치’는 어원을 밝혀 적습니다.

     · 어근 + ‘-이’, ‘(으)-ㅁ’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경우 : 얼 + 음 -> 얼음/어름(모서리, 경계, 부근), 목걸 + 이 -> 목걸이/목거리(목이 붓고 아픈 병)

     · ‘-하다’,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 + ‘-이’ :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누더기, 동그라미, 깍두기

     * 의성어인 경우 ‘-하다’나 ‘-거리다’는 첩어인 경우에만 붙일 수 있습니다. 꿀꿀거리다, 쌕쌕거리다 등..

  2. 부사화 접미사 
    1) ‘-이’와 ‘-히’의 구별
     · ‘-히’로 적는 경우 : ‘용언의 기본형에 ‘-하다’가 붙을 수 있을때’가 원칙입니다.
    * 예외
     · 용언의 기본형에 ‘-하다’가 붙을 수 있으나 ‘-이’로 굳어진 경우 : 가뜩이, 끔찍이, 깊숙이, 고즈넉이, 멀찍이, 수북이, 두둑이, 느직이, 해죽이, 자욱이 
     · 용언의 기본형에 ‘-하다’가 붙을 수 없으나 ‘-히’로 굳어진 경우 : 속히, 딱히, 작히, 특히

     · ‘-이’로 적는 경우
      · 어근이 명사나 부사일 때, 첩어나 준첩어의 명사, 부사(간간이, 겹겹이, 낱낱이, 샅샅이, 번번이, 더욱이, 일찍이, 생긋이)
      · 용언의 기본형이 ‘하다’로 끝나지 않을 때(많이, 높이, 헛되이)
      · 용언의 어간이 ‘ㅅ’으로 끝날 때(깨끗이, 느긋이, 따뜻이, 반듯이, 어엿이, 산뜻이, 의젓이, 빠듯이)
      · ‘ㅂ’불규칙용언에 해당하는 경우(가까이, 괴로이, 기꺼이, 너그러이, 새로이, 외로이, 날카로이, 번거로이)

    2) 어원을 밝혀 적는 경우
     · 어근 + ‘-이’, ‘-히’ : 끔찍이, 길이, 밝히, 익히, 작히
     · 부사 + ‘이’ : 더욱이(더욱 + 이), 일찍이(일찍 + 이)

    3) 어원을 밝혀 적지 않는 경우
     · 어근 + ‘-이, -히’ 이외의 접미사 : 너무(넘 + 우), 도로(돌 + 오), 비로소(비롯 + 오)
     · 부사화 접미사 ‘-이’가 붙었더라도 본뜻에서 멀어진 경우 : 반듯하다(반듯이/반드시), 지긋하다(지긋이/지그시)
     
  3. 사동, 피동의 접미사
    1) 사동, 피동의 접사는 어근과 구분하여 적습니다. 즉 어근을 밝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먹이다(머기다X), 먹히다(머키다X)
    2)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어원을 밝혀 적지 않습니다.

  4. 기타 접미사
    ㄱ. ‘-갈’과 ‘-깔’은 ‘-깔’로 통일합니다. 빛깔, 맛깔, 색깔, 태깔
     * 젓갈 : 이 친구는 자체가 명사입니다.

    ㄴ. ‘-대기’와 ‘-때기’는 ‘-때기’로 통일합니다. 볼때기, 판자때기
     * 예외 : 상판대기

    ㄷ. 둘 다 인정하는 경우 : 출렁거리다/출렁대다, 법석거리다/법석대다, 넘어트리다/넘어뜨리다, 깨트리다/깨뜨리다

    ㄹ. (명사, 용언의 어근) + 자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 : 어원을 밝혀 적습니다.(즉, 모음으로 시작하면 어원을 적지 않습니다.)
     · 명사 : 값 + 지다, 넋 + 두리, 부엌 + 데기, 잎 + 사귀
     · 어근 : 낚 + 시, 덮 + 개, 굵직 + 하다, 높 + 다랗다, 갉작거리다, 뜯적거리다, 늙수그레하다

    * 여기서 어원을 밝혀 적지 않는 경우
     ·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 : 널따랗다/널찍하다, 얄따랗다/얄팍하다, 짤따랗다/짤막하다, 말끔하다/말짱하다
     · 어원이 분명하지 않거나 멀어진 것 : 빈털터리, 넙치, 올무, 부리나케 – 털털이(어원을 밝힘), 빈털터리(어원을 밝히지 않음)
     ·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습니다. : 할아버지, 할아범
     · ‘-업-, -읍-, -브’가 붙어서 된 말은 소리대로 적습니다. 미덥다, 우습다, 미쁘다

    ㅁ. 사람을 표시하는 접미사(접미사 -> 파생어입니다.)
     · -꾼(-군X) : 심부름꾼, 익쌀꾼, 장꾼, 지게꾼
     · -내기(-나기X) : 시골내기, 새내기
     · -둥이(-동이X) : 바람둥이, 막둥이, 귀염둥이(모음조화가 파괴된 경우입니다.)
     · -장이(-쟁이) : 미장이, 도배장이, 땜장이, 침쟁이, 요술쟁이, 심술쟁이
     · -꾸러기 : ‘그것이 심하거나 많은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장난꾸러기, 욕심꾸러기, 걱정꾸러기
     · -뱅이 : ‘그것을 특성으로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가난뱅이, 게으름뱅이, 안달뱅이, 주정뱅이
     · -보 : ‘그것을 특성으로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싸움보, 잠보 / ‘그러한 행위를 특성으로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입니다. 먹보, 울보 / ‘그러한 특징을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땅딸보, 뚱뚱보

     · -박이 :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짐승 또는 물건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점박이, 차돌박이(차돌처럼 박혀있다는 의미입니다.) /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장승박이, 붙박이
     · -배기 : ‘그 나이를 먹은 나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두 살배기, 다섯 살배기. /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나이배기, 알배기 / ‘그런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공짜배기, 진짜배기
     · -빼기 : 어근에 비속어의 뜻을 더할 때 씁니다. 곱빼기, 코빼기, 얼룩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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