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후기. 상상 외로 볼게 많았음
재작년에 솔직히 원해서 처음 갔던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상당히 괜찮아서 올해도 다시 가봤습니다. 2021년도 청주공예비엔날레입니다. 이게 행사가 2년에 한번 있는 것으로 압니다. 비앤날레라고하니 좀 거창해보이는데 제가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이게 그냥 내 맘대로 이게 비앤날레임ㅋ 이게 아니라 일종의 기준 혹은 방향성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청주가 노잼도시…로 유명한데 그래도 이런 거라도 하나 있어줘야 좀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코로나때문에 관람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재작년인가는 20만명 정도 왔다고 하니 나름 흥행 행사라고 봐도 되겠죠.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관람객 수가 팍 줄긴 했습니다만…
사실 1시간 정도면 다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3시간 넘게 돌고서야, 그것도 후반부에는 너무 피곤해서 다소 대충대충 봤음에도 그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정도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는 수준이 아니면 재밌게 볼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무슨 평론가도 아니고 말은 짧게 하고 작품들이 정말 많던데 그 중 제 개인적으로 특히 맘에 들어서 사진 찍어놓은 녀석들을 올리고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보다 최소 5배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이게 뭐 나전칠기 그렇게 얘기하던 것 같은데 엄청 비싸답니다… 제목이 ‘바람의 흐름’인가로 기억하는데, 곡선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이거 종이로 만든거랍니다… ㅎㄷㄷ 특유의 입체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자인은 독특한데 입으라고 만든 옷은 아닌듯… 이거 쌀로 만든 거랍니다… 저기 검은 선, 머리카락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고 싶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우리 집에 있었으면… 싶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저 아톰이랑 같은 포즈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3D 프린터를 사용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바다를 컨셉으로 잡았다는데 딱 들어가자마자 느낌이 영화를 보는 듯 무슨 공모전 금상 작품인데, 안경알을 한땀한땀 작업해서…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제작자분은 안경알이 다 개개인에 맞춰서 나오는 제품이니 그 사람 인생 자체와 마찬가지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