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그램 듀얼노트
비스그램 듀얼노트 후기. 사용자에 따라서 빈 공간을 활용하기 좋은 공책
Controll9라는 이 회사 제품들을 참으로 많이 샀었습니다. 유니타스매트릭스 아트365, 컨트롤 라지, 컨트롤 프로, 핸디아트 플래너… 거의 팬 수준으로 죄다 구입했네요. 단순히 좋다 나쁘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이 브랜드의 나름대로 철학(?) 비스무리한 것때문에 손이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최근에 이 회사 제품을 하나 더 사게 되었습니다. 바로 비스그램 듀얼노트입니다.
비스그램 듀얼노트는 적는 부분 외에 비어 있는 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위에 언급했듯 이 회사 제품들은 다 각자 컨셉이 있습니다. 그 중 이 비스그램 듀얼노트는 일부러 노트 바깥쪽 공간을 다 비워서 자기가 적은 것에 대한 참고자료나 주석 등을 넣기 쉽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일단 자유도가 제법 높은 공책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컨셉이 있으면서도 자유도가 높아서 좋습니다. 특정 목적을 위한 공책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처음에는 적는 부분이 너무 적은 것 아닐까 싶었지만 무슨 수능이나 대학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글을 꽉~ 채워서 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마냥 쫙~ 적으면 보통 다시 안보게 되더라구요;
비스그램 노트들이 나름대로 여러 좋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스그램 듀얼노트는 그 중 한쪽면은 무지 형태로 되어있는 공책입니다. 가장 기본 형태는 양쪽으로 공간이 적절하게 비어 있는 형태이고, 완전 무지형태나 만년 다이어리(위클리) 형태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이 노트들을 봤을 때는 빈 공간들 때문에 다소 허해보여서(?) 거부감이 조금 들었었지만, 그 대신 정말 중요한 내용만 딱딱 적고, 주변 부분에 부가 자료들을 적절히 섞어준다면 두고두고 볼 공책으로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노트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냐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