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한은행 다이어리
2022년 신한은행 다이어리. 상당히 잘 만들어진 다이어리
우연히 누나한테서 받았습니다. 2022년 신한은행 다이어리입니다. 신한은행같은 대기업정도 되면 직원용 다이어리가 당연히 나올 법합니다만, 올해는 신한은행이 무려 40년이나 되었다고 해서 그걸 기념하기 위해서 조금 더 디자인에 신경을 쓴 듯합니다. 물론 이전 신한은행 다이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저는 모릅니다.
구성이나 종이나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다이어리입니다
2022년 신한은행 다이어리는 여러모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종이가 좀 별로인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종이는 솔직히 생긴게 딱 그냥 미술용 이면지처럼 생겨서… 하지만 실제로는 사탕수수 재생용지라니 그래도 의미는 있는 친구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색만 이면지랑 비슷하지 느낌은 나름 부드러워서 이것 또한 마음에 듭니다. 또 표지는 식물성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안팤으로 꽤나 친환경적인 녀석입니다.
속지는 심플하지만 심플해서 더 좋고, 1년간 내용들을 적을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그리고 속지에 열닷새 이런 식으로 한글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도 나름대로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뭐 신한은행 회장님의 의견이 들어가있는건지…
저는 이미 2022년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있었기에 조금 아쉽긴했지만 달력 부분을 제외한 속지가 년도를 가리지 않는 구성이라서 그냥 만년다이어리 느낌으로 써도 썩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은 무지인 것을 살려서 그림 다이어리로 적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글 쓰면서 생각난 부분인데 스벅 다이어리에다가 글로 이름을 쓰고 이 신한은행 다이어리에 그림일기를 적으면 썩 괜찮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