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넛지. 좋은 책같지만 나에게 적용하기는 힘든 책…
사실 책이 나온 지 꽤 오래되었지만 저는 좀 늦게 읽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 이 책은 지금 읽기에는 너무 늦었구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넛지입니다.
다만 넛지가 이미 너무 흔하게 쓰이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책이 제가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고 재미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 개념인 ‘넛지’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사람의 행동을 유도할 때 뭔가 시키거나, 어떻게 이끌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가볍게 툭툭 치는’ 방식으로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절대 강요를 시키거나 일부러 환경을 조성한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가벼운 변화로 자연스럽게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식인 것이죠.
이렇게 말하면 되게 좋은 말 같지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이 책이 예전에 쓰여진 책이라서 이미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 아쉬운 점은 그냥 개인이 이 책을 활용하기는 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다양한 예시들이 있고, 책 후반부에는 저자 스스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인지 나름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법한 예시들이 다소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가 적용하기에는 영…
‘이 정도면 이 책은 대중이 읽으라는 책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읽었었던 ‘생각에 관한 생각‘은 그래도 책이 엄청나게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실생활에 적용할 내용들도 제법 있어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저에게는 좀 별로네요… 또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이 책을 다르게 보실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