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Sequoia
MacOS Sequoia 프리뷰 후기! 애플 AI 언제쯤 쓸 수 있을까요…
나머지 변경점들이 미미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용해보니 의외로 좋을 지도?
iPadOS 18 프리뷰가 업데이트되면서 비슷한 시기에 역시나 맥도 새로운 버전 프리뷰가 나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후술하겠지만 애플 AI 기능을 제외한다면 정말 너무 사소한 수준의… 업데이트입니다. MacOS Sequoia 프리뷰입니다!
Table of Contents
MacOS Sequoia의 추가 기능들
애플 AI를 제외하면 어째 하나같이…
- 애플 AI가 올 하반기에 추가됩니다! 일단 영어부터 지원됩니다.. 한글은 과연 언제부터 사용 가능할 지…
- 아이폰 미러링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는?
- 윈도우 타일 정렬이 간편해진다고 합니다. 화면이 어느 정도 큰 맥북이면 나름 좋을 지도.
- 사파리에서 웹 사이트의 주요 내용을 바로 띄울 수가 있다고 합니다. 말만 들으면 조금 복잡합니다. 밑에서 확인해봤습니다.
- 웹 동영상 제어를 자유롭게 해준다는데, 말이 쓸데없이 복잡한데요, PIP 기능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 암호 앱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 메모 앱이 강화되어서 오디오 녹음 및 수학 메모, 접을 수 있는 섹션과 글 강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며칠 전 iPadOS 18에서도 느꼈지만 이번 MacOS Sequoia은 저 애플 AI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변경점들이 초라합니다. 그래도 아이패드쪽은 위젯 위치를 비교적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부분은 나름 좋은 변경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거이거 맥은 왜 이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을까요. 한편 아이폰과의 연동은 점점 강화되는 데 반해 아이패드와는 점점 분리되는 길을 간다는 것 역시 팍팍 느껴집니다. 이거 진심 이대로 나뉠 바에야 MacOS와 iPadOS를 합쳐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점점 많이 듭니다. 어차피 같은 애플 실리콘 쓰면서 말이죠…
MacOS Sequoia 추가 기능 사용해본 소감
애플 AI가 기대됩니다! 과연 한글은 언제쯤…
일단 이번 MacOS Sequoia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당연히 애플 AI입니다. 제 아이패드는 M 시리즈가 아니어서 아쉽게도 그림의 떡인 기능입니다만 제 맥에서는 사용가능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영어부터 사용가능하다는데, 기능 자체는 매우 기대됩니다만 과연 한글은 언제쯤에나 적용이 될 지…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제가 블로그 글을 번역할 때 이 AI 가 기능이 충분히 좋다면 제가 자주 사용하는 ProWritingAid나 Grammarly 등보다 얼마나 더 쓸만할 지 비교도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이폰 미러링’만’ 지원해서 심히 아쉽습니다. 아이패드와는 완전 평행선을 걷겠다는 것이죠.
처음 이번 맥 버전 업데이트 내용만 보면 솔직히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새 버전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는 쓸 것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좋은 내용만 적지는 않을… 하여튼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아이폰’만’ 미러링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미러링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마 애플 놈들이 안 만들 듯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예전부터 낌새가 보였던 것이, 애플이 예전에 맥에서 아이폰 위젯은 진작부터 지원했습니다만 아이패드 위젯은 지금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 위젯은 크기도 꽤나 다양하고 맥북에서 사용해도 꽤나 가독성이 좋을 듯한 위젯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맥북에서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예전부터 아이패드, 적어도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는 태블릿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컴퓨터의 일종으로 봤던 듯합니다. 사실 아이패드가 M 시리즈를 넣은 이후부터는 다소 지나치게 좋다 보니 키보드만 있으면 사실상 터치가 되는 노트북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보니 맥 입장에서는 일종의 역차별(?)을 느낀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해서 몇몇 분들은 아이패드에 아예 맥을 넣어버려라…는 입장인데, 저도 iPadOS와 MacOS가 아예 그냥 합쳐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 기능은 화면이 어느 정도 크다면 좋을 듯한 기능입니다.
윈도우 타일 정렬이 간편해진다고 하는데요, 사실 윈도우에서 비슷한 기능을 이미 지원하고 있습니다. 뭐 서로서로 영향을 받는 것이겠죠. 사실 13인치 아이패드에서는 화면 두 개를 보기에도 버거울 듯하고, 제 맥북처럼 16인치정도 된다면 어느 정도 쓸만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파리에 추가된 기능들은 꽤 쓸만해보입니다.
사파리에 추가된 기능은
- 웹 페이지의 내용 요약
- PIP 기능
- 읽기 도구 기능 개선
이렇게 세 가지인데요, 일단 여기서 저 3번은 제가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것인지 잘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1번은 웹 페이지의 전체적인 내용을 미리 보여준다는데,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나무위키를 테스트로 사용해봤더니 안 나왔습니다 아쉽…
그래도 2번 PIP 기능은 꽤 마음에 듭니다. 화면 크기가 유동적으로 커지기때문에 유튜브 들으면서 작업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MacOS도 어김없이 셜로킹 요소가…
맥이나 아이패드가 버전업되면 애플의 셜로킹이 점점 심해집니다. 저번 버전은 ‘저널’ 앱때문에 유명 앱인 ‘데이 원‘ 등 일기 앱들이 피해를 적잖이 봤을 텐데요, 그래도 저널 앱은 딱히 기술을 베낀다거나… 그럴 부분은 다소 적을만한 부분입니다만 이번 버전은 무려 ‘암호’ 앱을 추가했습니다. 그것도 맥, 아이패드, 아이폰은 물론이고 윈도우까지 지원하는 나름 본격적인 앱입니다. 수많은 암호 앱들이 깜짝 놀랐을 듯합니다.
이게 애플이 단순히 비슷한 앱을 냈다고 무조건 셜로킹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련 소송들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이번에도 혹시 관련 앱 측에서 소송을 걸어올 지 귀추가 주목되는…
메모 앱들은 좋은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메모 앱도 굵직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 수학 노트 기능
- 보이스 메모
- 접고 펼칠 수 있는 단락
- 형광펜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에서 새 메모 기능을 사용해보려 했을 때는 다소 헤맸었습니다. 하지만 맥에서 오히려 새 기능들을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수학 메모는 사용해보니 계산을 즉각즉각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MacOS Sequoia 버전 총평
위의 내용 외에도 자잘하게 추가된 내용들이 많습니다만 주요 내용들은 위와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은근 추가점들이 다양해서 단순히 보는 것보다는 다양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실 맥북을 정말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업데이트때문에 좀 만지다보니 여러 요긴한 기능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맥북이 조금은 더 좋아졌을 지도? 이에 대해서도 차차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