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여자
종이 여자. 많은 군인들이 읽어봤을 재밌는 소설
요즘은 군대서 스마트폰이 사용 가능하니까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군대에서 어지간히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진중문고로 책을 많이 보게 마련입니다. 저도 책은 조금 읽는 편이었지만 원래 소설을 그다지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군대에서 귀욤 뮈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얘기할 이 종이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 예전에 독후감 썼었던 그 후에…도 군대에서 봤었습니다. 더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제가 읽은 것은 이정도밖에…
이 종이여자는 로맨틱코미디를 보는 듯한 소설이었습니다. 삶의 생기를 잃어버린 주인공과 발랄함이 과한 듯한 여주인공은 둘이 하쳐서 0이 되어버리는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본래는 서로가 내기를 위해서 함께 시작하는 일종의 동업자의 위치였지만 점차 자연스롭게 서로에게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이 썩 괜찮았습니다. 전개도 빠르고 은근 서스펜스가 있고, 반전까지 있어서 재밌게 봤던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