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국립 미술관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칠레 국립 미술관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크고 넓은 미술관
칠레가 은근히 박물관, 미술관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습니다. 의외로 문화적인 요소들이 많은 도시… 하여튼 이 미술관은 건물이 상당히 크고 멋있다보니 예전부터 눈길이 갔던 곳인데요, 여기를 이제서야 방문해봅니다. 사실 제가 처음에 묵었던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데도 말이죠… 칠레 국립 미술관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입니다!
- 제가 칠레에서 처음 묵었던 칠레 호텔 관련 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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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엄청 큰데 전시공간은 생각보다 많진 않았습니다.
공간을 엄청 넓직넓직하게 사용한다는 느낌…
칠레 국립 미술관을 실제로 들어가보니 솔직히 건물 크기에 비해서는 들어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미술관이다보니 어떤 미술품이 들어갈지 모르니까 일단 넓고 크게 만들어놓은 듯합니다. 설치미술 엄청나게 큰 게 못 들어오면 곤란하잖아요?
일단 들어가보니 여기저기에 미대생같은 분들이 뭔가를 많이 그리고 있었습니다. 필사같은 것을 하는 것일까요? 혹은 여기가 공간 자체가 뭔가 미술혼을 증가시켜주는…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작품들은 좀 특이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미술관처럼 특정 시기마다 작품들이 달라지거나 하는 듯합니다.
작품들은 단순히 이쁘다 그런 게 아니라 되게 독특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되게 마냥 멋있다라기보다는 진짜 옥묘한 느낌을 주는 그런 작품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다 막 칠레 작가라면은 핑크보다 여기 예술이 약간 생각보다 발전했을 수도 있겠다. 그 정도 생각을 했습니다. 말로는 적을 것이 많진 않은 듯하고, 제가 찍은 사진들로 대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