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que Quinta Normal
칠레 관광지 Parque Quinta normal. 박물관은 다음에 가겠습니다…
제가 지금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동네가 좀 위험한 동네입니다. 그래도 한 저녁까지는 괜찮은 듯합니다. 대략 8시 정도까지… 마침 또 제가 사는 곳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공원이 하나 있어서 가봤습니다. Parque Quinta Norma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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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는 위험하지만 이 Parque Quinta Normal은 꽤나 평온한 곳입니다.
Parque Quinta Normal. 이름은 그냥 Quinta Normal 공원. 제가 사는 동네가 킨타 노르말(Quinta Normal)이니 우리나라로 치면 청주 공원 이런 느낌입니다. 이름은 아주 평범하지만 나름 규모 있고 사람들도 제법 많아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공원에 무슨 저수지 비슷한 것도 있어서 범퍼카 비스무리하게 생긴 2인용 보트, 배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애들이 부모님과 많이 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또 신기했던 점은 칠레는 강아지가 땅바닥에 괜히 누워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딱히 어디 주인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인지 그냥 땅바닥에 누워서 지냅니다. 우리나라는 잘…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이 공원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고 칠레 전체에서 이런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개들에게 정말 천국과도 같은 곳…
그리고 공원을 더 걸어가니 무슨 전통 춤같은 것들을 공연하더라고요. 느낌이 마치 제가 무슨 EBS 세계테마기행을 직접 찍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마침 관광지를 걸어가는데 전통 춤을 공연하는… 공원이 오후 5시쯤까지 열기 때문에 제가 제 방에서 할 거 없으면 그냥 공원 나가서 몇 바퀴 걷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덤으로 무슨 인구 조사도 하던데요 이게 무슨 우리나라처럼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인구조사 기관 조끼를 입은 분들이 그냥 공원을 거닐고 다닙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 행사 홍보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한편 이 공원이 유명한 이유는 공원 자체가 좋은 것도 있지만 이 공원 내에 박물관이 몇 개 있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당연히 들어가보려고 했지만 박물관은 아쉽게도 일찍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다음에 제가 방문하고 별도로 글을 적어야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