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 i9 4080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 i9 4080 후기. 가격이 확실히 비싸지만 성능 생각하면 용서되는 게이밍 노트북…
사실 컴퓨터를 지금 새로 장만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4년 전에 컴퓨터를 한번 업그레이드했었습니다. 다만 이제 4년 정도 쓰다 보니 슬슬 맛이 가려는 건가 싶기도 했고요… 또 개인적으로 워홀을 준비하고 있다 보니 데스크탑을 더 쓰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사람 욕심이 발동하다 보니 그래도 새로 장만하는 김에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보다는 좋은 친구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름대로 노트북 갤러리나 퀘이사존 등을 매일같이 돌아다니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 i9 4080입니다!!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하기 전 세 줄 요약!
- 비슷한 성능의 다른 노트북들보다 가성비가 있음.
- 무게나 성능이나 전체적으로 좋음
- 개인적으로 키패드가 있어서 문서작성 등 작업용으로 매우 좋음.
Table of Contents
-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 i9 4080 후기. 가격이 확실히 비싸지만 성능 생각하면 용서되는 게이밍 노트북…
-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하기 전 세 줄 요약!
- 레노버 리전 프로 7i 소리는 개인적으로는 꽤 큰 편입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성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 디자인은 깔끔하고 이쁩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개인적으로 키보드가 풀사이즈여서 맘에 듭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 트랙패드는 맥북보다는 많이 아쉽습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발열이나 포트 등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줍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2키로대여서 성능에 비해서는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 레노버 리전 프로 7i 최소 4년동안 잘 써보고자 합니다.
- A/S가 3년 보증인 것과는 별개로 부품이 보통 4년동안 관리된다고…
레노버 리전 프로 7i 소리는 개인적으로는 꽤 큰 편입니다.
그나마 게임할 때는 가려지는 듯해서 다행입니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소리가 평소에는 괜찮습니다만 3DMark를 킨다거나 하면 소리가 상당히 큰데요… 이게 다들 말하는 소위 비행기 이륙음인가 봅니다. 그래도 게임할 때는 게임 소리때문인지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리가 클 때는 제 이전 데스크톱 본체보다도 큰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에 이 소리를 느꼈을 때는 바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할 때였습니다… 게임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때도 소리가 제법 납니다. 깜놀…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성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이 사양을 활용할 만한 게임이 드뭅니다. 과연 새로운 그래픽의 혁신을 보여줄 게임이 언제쯤…
예전에는 분명히 ‘노트북 그래픽카드가 m을 붙이지 않으면서 데스크톱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향상되었다’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 구매하려고 사양 비교 등을 하다보니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양 차이가 제법 많이 났었습니다. 대략 앞자리 숫자 하나 정도의 차이가 나더라고요. 가령 인터넷에서 ‘게이밍 노트북’으로 검색하면 아직까지는 지포스 3000번대 그래픽카드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주류인데요(RTX 3050, 3060, 3070 등), 여기서 노트북에 들어가는 3070ti정도는 되어야 제 현재 데스크탑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2070 super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RTX 4080정도면 모바일 정도여도 어느 정도 괜찮게 나옵니다. 제가 예전에 노트북을 사용했을 때는 대략 플스 4가 흥행할 시기였었어서 게임들 그래픽 증가도 가파르게 벌어졌었고요.
나름대로 다양한 게임들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요즘 게임 테스트할 때 어지간하면 항상 해보는 엘든 링이나 사이버펑크 2077이 없는데, 제가 플스5 버전으로 구매해서 그렇습니다. 양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르자 호라이즌 5, 데스 스트랜딩, 배틀필드 2142, 헤일로 인피니트 등을 테스트해봤습니다. 다행이 어지간한 게임들은 잘 됩니다. 후에 철권 8도 했었는데 역시나 잘 됩니다. 요즘은 게임 그래픽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으니 아마 당분간 게임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 디자인은 깔끔하고 이쁩니다.
밋밋하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오히려 고가일 수록 깔끔한 법…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언뜻 보면 디자인이 단순합니다. 사실 비싼 집일수록 담벼락을 그냥 까맣게 하는 식이 많습니다. 비쌀 수록 화려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좋게 말하면 깔끔하게,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게 처리하는 경우도 제법 많은 것이지요. 이 친구도 디자인으로 까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오히려 비싼 만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를 듯합니다. 가령 MSI 고가 노트북은 그 특유의 용 마크가 떡하니 있는데, 이 부분이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와 용 개간지난다’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멋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감히 떡하니 붙이기는 어려운 마크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지금 제 노트북을 다시 보니 좀 평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래도 뭐 이 정도면 무난하죠~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개인적으로 키보드가 풀사이즈여서 맘에 듭니다.
맥북과는 다른 키감이지만 꽤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노트북을 그렇게 많이 사용해본 편은 아닙니다. 최근에 제가 사용해본 노트북인 제 맥북과 제가 몇달 전에 디지털프라자에서 잠시 사용해본 갤럭시 북 3 프로 정도와 비교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 북 3 프로는 키감이 맥북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낮게 깔아지는 느낌이지만 의외로 가볍게 쳐진다는 느낌인데요, 이 친구는 아무래도 게이밍 노트북이라서 누르는 맛이 조금 더 있게 만들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하게 자판을 누르면 톡톡 튀어나간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자할 때 키보드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노트북은 소리가 맥북에 비하면 조금은 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데스크톱용으로 사용하는 무접점 키보드보다 훨씬 소리가 적게 납니다. 저 무접점 키보드도 기계식 키보드보다 소리가 적게 난다는 녀석인데, 리전 키보드는 그것보다도 조용합니다. 기숙사에서 사용해도 그다지 제지를 받지 않을 듯합니다. 다른 레이저 블레이드나 에일리언 웨어같은 고가의 노트북들은 키감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노트북 키보드로서는 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 키보드는 키패드도 있는 풀사이즈 키보드인데요, 저는 블로그 등 작업을 할 때 키패드를 상당히 많이 쓰는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13인치는 어지간하면 텐키리스 키보드이고, 15인치나 그 이상 키보드는 노트북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 부분 역시 취향입니다. 저는 풀사이즈가 좋지만 가령 게임을 많이 하신다면 텐키리스가 더 좋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15인치에 풀사이즈로 자판을 넣다보니 컨트롤이나 딜리트 등을 보지 않고 누르면 다른 키가 눌러지는 자잘한 실수를 할 때가 좀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쓰던 노트북은 굳이 키보드 전체적인 모양을 직사각형으로 맞추느라 화살표가 너무 작아서 아쉬웠는데, 이 친구는 화살표도 다른 키와 크기가 똑같아서 좋았습니다. 화살표는 아무래도 아케이드 게임할 때 거의 필수니까요.
레노버 리전 프로 7i 트랙패드는 맥북보다는 많이 아쉽습니다.
괜히 맥북 맥북거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쓸 수는 있겠다 싶기도…
이 노트북이 키보드는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트랙패드는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맥북도 트랙패드를 조금 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터치나 마우스만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비교대상이 있으니 왜 맥북 트랙패드를 좋아하는 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 노트북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터치패드를 건드리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사실 팔의 구조상 조금씩 건드리게 되는 것자체는 어쩔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맥북으로도 블로그 작업을 조금 했었는데 맥북으로는 이런 부분이 거의 없었는데요, 이 친구는 쓴지 며칠 됐다고 바로 느껴져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보니 오히려 맥북 터치패드가 비정상적으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른 고가의 윈도우 노트북들은 얼마나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친구도 정가 400만원이 넘어가는 친구인데… 참고로 이 친구는 비슷한 성능의 노트북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성비 있는(?) 축에 속합니다. 레이저 블레이드나 에일리언웨어같은 노트북들은 500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윈도우 11도 나름대로 트랙패드 조작은 여러 가지 있긴 합니다… 다만 맥북을 좀 베끼면 안될까요? 이 부분은? 따로 특허가 없다면…
맥북 트랙패드는 역시나 조작도 나름 직관적이고 손가락에 따라서 다양하게 있다 보니 맥북을 조금만 사용하신 분들도 맥북 트랙패드는 곧잘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윈도우 11도 나름대로 트랙패드 조작법이 몇 가지 있는 편인데 확실히 손이 덜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만큼은 그냥 맥북을 베껴주면 안될까 싶을 정도입니다. 뭐, 특허가 있다면 힘들 듯하지만…
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발열이나 포트 등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자들 뒤에 있는 것 개인적으로 괜찮네요. 왜 다른 노트북들은…
고급 노트북인 만큼 발열 부분도 여러모로 신경 쓴 모습들이 보입니다. 일단 열 배출구가 크고 좌우로 잘 배출됩니다. 그리고 왼쪽 오른쪽에도 USB 포트 정도는 있지만 그 외에 배터리 등 주요 포트들은 모두 뒤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열기를 잘 의식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은 그렇게 큰 비중을 가진 부분이 아닐 수도 있는데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어떤 노트북은 열관리를 잘 못해서 자판이 뜨거워지기도 한다는데 이 친구는 아직까지는 그런 부분을 못 느꼈습니다.
그 외에 힌지가 180도 구부려지는데 이 부분은 업무용으로 꽤 좋을 듯합니다. 혹은 노트북 사용자들이 많이 하시는, 거치대에 올려놓을 때 쓸만해보입니다. 제 거치대는 그렇게 높지 않은 친구여서 화면과 제 눈이 높이가 맞지 않다보니 화면만 적당히 뒤로 넘겨서 사용하니 글쓸 때 많이 편해졌습니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2키로대여서 성능에 비해서는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2키로면 ‘와 이 성능에 이런 무게?’라는 이야기를 할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친구들이 많다는 거…
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15.6인치입니다. 저는 당시 맥북 에어를 사용하면서 터치가 정말 절실했는데요, 지금 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딱히 터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15인치 정도만 되어도 터치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든다는 것이겠죠… 사실 제가 처음에 노트북을 찾아다닐 때는 터치가 되는 친구를 찾고 있었는데요, 이런 친구들은 성능이 엄청 뛰어난 친구는 많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또 매우 비쌌습니다. 그렇게나 비싼 친구를 살 필요성은 없었어서 다행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가끔 가지고 가는 수준이어서 좀 무거워도 화면이 큰 게 좋은데, 그래도 이 친구 성능 정도면 큰 모니터와 연결하는 것정도는 전혀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한편 이 노트북은 2키로대인데, 예전에는 노트북이 무게 편차가 꽤 컸었는데요, 요즘은 가벼운 노트북은 1키로대, 대부분 노트북들은 2키로대, 일부 성능에 몰빵한 기함급 친구만 그 이상으로 무겁게 만드는 것이 대세가 된 듯합니다. 하긴 2키로도 카페에 매일 들고 간다거나 하기에는 꽤 번거로운 무게입니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 최소 4년동안 잘 써보고자 합니다.
A/S가 3년 보증인 것과는 별개로 부품이 보통 4년동안 관리된다고…
노트북은 조립식이 없긴 한데 일단 노트북 회사별로 자체 소프트웨어를 어느 정도 탑재하곤 합니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은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와 설치한 게임들 라이브러리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와 사운드 관련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에이수스처럼 이 소프트웨어를 써야하니 말아야하니 이 정도 수준은 아니고 있으니 썩 괜찮다 정도인 듯합니다. 자세한 부분은 훗날 테스트를…
예전 데스크톱도 4년째 아직까지 사용중이고, 더 이전에 노트북도 4년 동안 사용했고, 저는 컴퓨터 교체 주기가 4년인 듯합니다. 이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같이 구입했던 레노버 ADP인가하는 프리미엄 A/S 제도는 최대 3년 동안 보증을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이 노트북을 가능한 한 더 더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은데, 컴퓨터 노트북 어디가 고장나서 고치려고 해도 부품이 필요하잖아요? 직접 전화를 해봐서 물어보니 노트북의 경우는 부품을 보통 4년 동안 관리한다고 합니다. 즉, 그 이후로는 노트북이 고장 나도 맘같아서는 A/S 기간을 막 막 늘려서 어떻게 하고 싶지만 레노버 측에서 부품 관리 자체를 최대 4년 정도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그 이후로는 고장나면 재수 없으면 못 고칠수도 있겠다…라는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뭐, 4년이면 나름대로 긴 기간이니 그냥 바꾸자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요즘 게임들이 그래픽 발전이 잘 되지가 않아서 4년 후에 무슨 플스 6가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아마 그 전에 나오긴 하겠습니다만)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트북을 최대한 늦게 업데이트하기를 바라면서… 그 때까지 버텨보겠습니다.
- 이 친구는 당연히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중이지만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