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antiago de Chile)
칠레 관광지 7. 칠레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antiago de Chile)
Plaza de armas는 제가 주말에 뭔가 할 거 없을 때 가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현지 친구와 근처에 만났어서 여기에 있는 큰 성당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칠레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antiago de Chi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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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뭔가 있어보이게 생겼습니다
항상 신기하지만 특히 저 벽화 어떻게 그리나 궁금해집니다…
여기가 칠레에서 가장 큰 성당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건물이 딱 봐도 뭔가 있어보이고 그 이전에 ‘여기 막 들어가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좀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관광객들은 많습니다. 성당 안은 분명 사진 촬영 금지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다들 사진 많이들 찍습니다. 저는 많이 찍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분위기는 확실히 경건합니다. 꽤나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있어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사람이 조용해집니다. 제가 일요일에 간 것이 아니어서인지 신부님 등 교회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안에서 조금 앉아있으면서 경건해지다가 이제 됐다 싶으면 나가는 것이죠. 건물의 모든 부분들이 다 멋있었지만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역시 천장의 벽화 부분입니다. 이걸 대체 어떻게 그렸을까 참 신기했습니다. 유명한 시스티나 성당같은 경우는 천장에 롤러로 그렸다고 했나 그렇게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게 말만 들으면 ‘아하~ 그렇구나’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 이걸 또 하는 것은 다른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요즘 시대라면 사다리차같은 걸로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다만 이 성당은 분명 옛날에(정확히 몇년도에?) 만들어진 거잖아요?
미사 등을 하는 공간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고해성사는 대놓고 보이는 곳에서…
메인 강당이라고 해야하나… 여기 외에도 갈 수 있는 곳이 있고 갈 수 없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신부님이나 내부 직원들이 상주하시는 공간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겠죠. 이 외에 미사를 보내는 곳은 상대적으로 조그맣게 되어있었고, 한쪽에서는 고해성사를 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고해성사는 분명 본인과 신부님만 딱 아는… 그런 곳에서 해야 할텐데 이 대성당에서는 그냥 한쪽에 공간이 만들어져있어서 맘만 먹으면 누가 고해성사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아니 이러면 고해성사하는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