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노트(Kilonotes)

Kilonotes 리뷰!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최적화 및 현지화가 너무 안 되어있는 노트 앱(필기 앱)…

kilonotes라는 노트 앱, 필기 앱 리뷰입니다. 앱 자체도 조금은 아쉬운데 최적화 및 한글화가 안 되어있어서 많이 아쉬운 앱이었습니다.
Kilonotes

킬로노테스(Kilonotes)

Kilonotes 리뷰! 어중간한 한글화는 그냥 영어 쓰는 것만 못합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역시 구글 플레이를 자주 사용하시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삼성을 많이 쓰신다면 갤럭시 스토어도 간간이 들어가실 듯합니다. 절대 다수의 앱들은 당연히 구글 플레이에 있지만 몇몇 앱들은 갤럭시 스토어에도 있는 앱들이 있습니다. 그 앱들 중에서 노트 앱이 있길래 사용해봤습니다. 마침 제 폴드를 활용할 수 있을 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Kilonot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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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onotes
킬로노테스(Kilonotes)… 정말 이거 앱 이름 맞니?

Kilonotes는 안드로이드에서는 많이 아쉬웠지만 아이패드에서는 필기 성능은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습니다.

iOS에서만 펜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펜들의 구별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사실 제 폰에서 이 kilonotes를 실행했을때는 그냥 실망만 가득했습니다. 앱이 필압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펜, 화필(번역 상태가…) 등 몇 가지 펜들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그 펜들을 사용할 때 별로 차이점들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패드에서는 조금 낫습니다. 일단 필압이 지원됩니다. 아니 솔직히 이걸 되냐 안되냐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부터 아쉬운데, 여튼 아이패드에서는 필압은 지원합니다만 조금 다른 부분에서 아쉽습니다. 바로 펜은 네 종류를 사용할 수 있으나 네 종류가 별로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펜 별로 세부적인 설정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솔직히 이런 설정 안해도 ‘딱 사용해봐도 다르구나!’ 이런 느낌을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른 펜이니까요. 그래서 역시 꽤나 실망이 많았습니다.

Kilonotes는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 앱입니다.

그리고 몇몇 특이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이런 노트 앱, 필기 앱들이 워낙에 훌륭한 앱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나름대로 차별화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 킬로노트는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 듯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스티커를 붙인다거나…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과연 이 오프라인의 다꾸 감성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안드로이드와 버전이 다르게 운영되는 것인지, 지금 현재는 안드로이드에서만 몇몇 기능들이 더 있는데요, 화이트보드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노트에 내용들을 옮기기 전에 미리 적어본다는 개념인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노트 앱은 지우고 다시 쓰는 것이 아주 쉬운 편인데 굳이 이런 연습장 비슷한 기능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딱히 좋은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뭔가 조금이라도 차별화를 한다면 좋겠죠… 그리고 그 외에도 뭔가 다른 앱에서 못 보던 것같은 기능들도 있어서 조금 특이했습니다.

앱이 최적화 및 현지화에 신경을 너무, 너무 안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앱을 처음 열 때부터 거슬리는 부분인데요, 영어로 된 앱이면 뭐 한글화를 안 해주는 앱도 사실 허다하니 조금은 그러려니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유저들도 신경써준다면 한글화 등도 기본이지만 스크린샷이나 앱 설명에 있는 내용들도 현지화가 되어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이 앱은 처음 열 때부터 중국어가 나와서 제법 거슬립니다. 그리고 앱 전체적으로 한글화가 되다 만 모습들이 지나치게 많이 보여서 딱히 우리나라를 신경쓰지는 않았다는 모습들이 너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중국 앱 중에서 이런 앱들이 많죠.

정말 번역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의 한글화… 조선족들 많은데 정말 딱 한분한테만 부탁해서 한글화를 했었어도 전혀 문제는 없었을 것이거든요.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제목도 한글화가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kilonotes면 ‘킬로노트’, ‘킬로노츠’, 혹은 ‘킬로노트스’ 뭐 이런 식으로 되어야 하는데 제목부터 킬로노테스… 이건 진짜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한편 저 위의 스크린샷처럼, 앱이 아이패드의 ‘스테이지 매니저’를 활용할 경우를 전혀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처음에 저렇게 스크린샷이 오른쪽으로 쏠려있어서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다행이(?) 전체 화면으로 실행하니 잘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은 엄연히 아이패드의 공식 기능이고,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실행해 본 모든 앱들은 전~~~부 스테이지 매니저에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화면을 작게 하면 그에 따라서 해상도가 적절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킬로노테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어떻게 개선을 해줘야 될 듯합니다.

Kilonotes 킬로노테스
천권노트… 설마 킬로여서?

수상할 정도로 리뷰가 좋은 앱… 혹시?

리뷰 내용이 좀 더 공감이 되도록 발전하기를…

위의 중국 앱이라는 것과 조금 겹치는 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 사실 이 앱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는데 워낙 좋은 앱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 앱은 뭔가 리뷰가 지나치게 좋습니다. 리뷰는 뭐 취향대로 적는 것이니까 이것으로 뭔가 의심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뭔가가 뭔가… 이런 느낌이… 그래도 리뷰는 번역기 느낌이 나지는 않아서 적어도 사람이 적은 것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업데이트는 나름대로 자주 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훗날 정말 이 리뷰에 어울리는 앱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래도 가격은 확실히 싼 편이기는 하거든요. 대락 4달러 정도 가격이니 대부분의 노트 앱들이 매우 비싸거나 아예 구독제로 가는 것에 비하면 가성비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물론 본인들 추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스토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스토어같은 것은 어디까지나 꼭 사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니까요.

Kilnotes 정리

좋은 점

  1. 가격은 저렴함.

아쉬운 점

  1. 한글화 및 최적화가 너무 안 되어있음.
  2. iOS보다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가 기능이 더 많음.
  3. 안드로이드에서 필압을 지원하지 않음. iOS도 있긴 한데 좀 미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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