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ode
100년전 파리의 유행을 담은 일러스트 북, La mode 후기. 고퀄리티의 파리 일러스트북
사실 텀블벅 펀딩한 지는 조금 되었습니다만 글을 다소 늦게 씁니다. 책 자체는 나름대로 흔한 일러스트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 책은 당시 파리에서 유행하던 것들, 그 중에서도 당시 파리 여인들의 복식들을 그린 일러스트가 많습니다. La mode입니다.
책의 구성이 그림과 그 그림에 대한 단순한 설명 정도만 나와있는 책이지만 그림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어서 자꾸 보게 됩니다. 그림 스타일도 되게 예스럽게 잘 그려서 뭐랄까 그 당시에 있었던 책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책에 컬러 일러스트도 조금 있긴 하지만 주로 흑백 일러스트가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책이 크진 않지만 나름대로 그림이 많아서 알찬 편입니다. 파리 신사 일러스트는 없나?는 생각도 조금은 했지만 뭐 분량 자체가 많으니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펀딩 페이지를 보면 일종의 시리즈물처럼 계속 낼 계획이 있는 것 같으니 후속작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