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skade
Taskade 리뷰. 글쓰기 앱처럼 생겼지만 사실 할 일 앱입니다. AI 기능이 꽤 좋은 편입니다.
데스크톱에서는 나무랄 것이 없지만 모바일에서는 살짝 아쉽습니다.
할일 앱들은 보통 칸반 보드 등 어떤 생산성 모델을 채택하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반면 마치 글쓰기 앱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할일 앱인 친구들도 꽤나 많습니다. 이런 할일 앱들은 글쓰기 앱처럼 생겼으니 터치를 많이 한다기보다는 키보드 등만 사용해서 간단하게 할 일들을 입력하기 좋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앱들 중에서 예전에도 어느 정도 사용자들이 있었지만 최근 AI 기능을 많이 어필하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Taskad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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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skade 리뷰. 글쓰기 앱처럼 생겼지만 사실 할 일 앱입니다. AI 기능이 꽤 좋은 편입니다.

Taskade은 전체적으로 필요한 기능들만 가볍게 들어있는 편입니다.
인터페이스가 알록달록하지만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사실 Taskade는 앱에서 지원하는 기능 자체가 많은 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할 일 등을 들어가면 마치 문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일정이나 목표 등을 적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앱이 자유도가 높은 편이라서 사용자분이 문서 작성 능력이 어느 정도 되시는 편이라면 꽤나 그럴듯한 계획서 등을 만들 수 있게 생겼습니다. 앱이 깔끔한 편이어서 가독성이 좋은 문서를 만들기에 좋습니다.
앱의 인터페이스는 전반적으로 알록달록한 편인데요, 우선 색 부분은 변경하면 되니 결국 취향의 문제입니다. 앱을 사용하면서 자잘한 디테일이 돋보여서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할일 체크할 때마다 아이콘 주위가 채워지는데, 이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시간별로 할 일들이 주르륵 뜨는 템플릿이 있는데, 시간별로 취소하는 등 세세하게 할 일들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Taskade의 기능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할일을 추가하고, 그 할일에서 세부적인 할 일(Subtask)같은 것들을 생성하는 요소를 보면 전체적으로 워크플로위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물론 워크플로위는 * 등으로 항목을 생성하는 그 자체가 앱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으니 겉으로는 많이 다릅니다만 실제 사용해봤을 때는 뭔가 비슷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다만 후에 설명하겠지만 생각보다 생긴 것에 비해서 글쓰기 관련 기능은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부분들 역시 워크플로위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 앱을 주로 테스트해봤기에 몰랐습니다만 데스크톱에서는 같은 할일들도 칸반, 도표, 마인드맵, 순서도 모두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데스크톱에서는 더이상 나무랄 것이 없을 정도로 좋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는 단순 목록 정도로만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개선해주면 참 좋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Taskade는 글쓰기 앱처럼 생겼지만 사실 할일 앱입니다.
할일 앱이라고 생각하면 가벼운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글쓰기 앱으로는 많이 아쉬운 편입니다.
다만 모든 앱이 그렇듯이 Taskade 역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부분들도 있는데요, 바로 글쓰기 앱으로 사용할 수 있게 생겼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앱 외형상으로는 마크다운도 될 것 같지만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문서 작성도 어느 정도 원활하게 될 것처럼 보이지만 ‘문서 통계’ 등의 기능이 없습니다. 아니 이런 것까지 워크플로위와 비슷하면 좀 그렇지 않나 싶어요; 물론 워크플로위는 전체적으로 앱이 많이 딱딱한 느낌입니다만 Taskade는 알록달록하니까 이런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긴 하겠습니다. 물론 여기서 워크플로위는 앱이 사용할 수록 앱에서 깊이가 느껴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Taskade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해서…
Taskade 는 좋은 수준의 AI 기능을 어느 정도 무료로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노션도 그렇고 대부분 앱들이 AI는 지원하지만 유료인데다가 비싸고…
예전에는 Taskade를 단순히 할일 앱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앱 개발진들이 AI 기능을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사용해봤는데 일단 한글도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은근히 이것저것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챗봇이기는 해도 대화를 주르르륵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뭔가 물어보면 그 대답 내용이 페이지에 적힙니다. 이 부분은 뭐 챗봇 목적이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좋은 점은 보통 이런 앱들은 OpenAI와 연동해서 사용은 하지만 결국 그 비용은 제가 내야 하는데요, 이 친구는 무료 버전으로도 어느 정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료 버전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 앱은 가성비가 꽤나 좋아서 개인 사용자가 혼자 사용할 때는 사실상 무료인 수준입니다. 챗봇을 많이 사용하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Taskade는 취향을 조금 타지만 분명 좋은 할일 앱입니다.
앱이 업데이트가 잦지만 너무 AI 기능만 업데이트 되는 것은 조금은 아쉽…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만 글쓰기 관련 기능을 중시하는 저에게는 다소 아쉬운 앱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기능 수가 많진 않아도 앱이 자유도가 꽤 높아서 잘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좋은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앱 리뷰 등을 보면 이 앱을 최고로 꼽는 분들도 더러 계시죠. 앞서 언급했듯 가성비도 많이 좋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미 어느 정도 기본적인 기능은 완성되었다고 느끼는 것인지 업데이트는 잦지만 어째 업데이트되는 기능들이 다 AI 관련이라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이 기능이 이 앱을 다른 앱과 차별화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그래도 조금 더 앱 기본 기능을 더 추가해준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편 모든 할일 앱들이 그렇듯 그룹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다수 있지만 혼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것 역시 장점이라고 봅니다.
Taskade 정리
좋은 점
- 데스크톱에서는 기능도 많고 상당히 좋은 앱.
- 무료로 AI 기능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음.
아쉬운 점
- 스마트폰에서는 기능이 많이 아쉬운 편.
- 글쓰기 앱처럼 생겼지만 글쓰기 앱으로 사용하기는 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