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 번역기 앱

Mate 번역기 리뷰. 애플 번역기와 1:1 정면승부가 가능한 고성능 번역기 앱!

mate 번역기 앱 리뷰입니다. 애플 플랫폼 위주에서 주로 사용되는 번역기 앱입니다. 기능 자체는 조금 아쉽지만 번역 성능 자체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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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 번역기 리뷰. 실제 블로그 번역때 사용해도 될 정도로 좋은 번역기 앱!

나름대로 제 블로그의 세계화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GrammarlyProwritingaid 등의 문법 교정기들도 신경씁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또 신경써주는 것이 바로 번역기입니다. 솔직히 영어가 아예 안 되는건 아닙니다만 속도가 느려서요… 여튼 번역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또 새로운 번역기를 계속 찾아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에는 비발디 브라우저에 내장되어 있는 lingvanex 번역기를 사용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앱스토어에 있는 유명 번역기 앱 Mate 번역기를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앱스토어 링크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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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 번역기 리뷰. 애플 번역기와 1:1 정면승부가 가능한 고성능 번역기 앱! 1

Mate 번역기 앱의 기본적인 정보 및 개괄

이 앱은 일단 사이트에서는 1회성 구매 앱으로 나와있는데 아이패드에서는 마치 연간 결제 앱인것처럼 나와있기도 해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하지만 후술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성능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아이패드 사용자시면 1회성이든 연간 결제이든 구매하셔도 만족하실 듯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웹 번역기는 무료로 사용가능한 듯합니다.

Mate는 일단 앱스토어 앱답게 iOS 기기에서 사용가능하지만 크롬 앱스토어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즉 윈도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불가능… 흑흑…

Mate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사이트 전체를 번역해주는 기능이 있지만 웹사이트 특정 영역을 지정해서 번역하는 등 기능 자체는 무난한 편입니다. 솔직히 파파고 등과 비교하면 기능 자체만 보면 조금은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네이버나 구글 등 거대기업들과 비교하기는 아무래도 좀 어렵겠죠…

Mate와 애플 번역기 번역 성능 비교!

Mate가 iOS에서 주로 사용되는 앱이다보니 저도 애플 번역 앱과 직접적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제 블로그 글을 직접 한번 번역해보고 그 결과물을 비교해봤습니다. 원래는 직접적인 라이벌 두 앱끼리만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끝판왕 갓파고를 빼놓을 수는 없었기에 파파고 번역 결과까지 총 세 번역기의 번역 결과를 모두 첨부합니다.

  • 첫 부분만 영-한 번역 결과이고, 저는 블로그 번역을 위해 한-영 결과를 주로 비교분석해볼 것이니 이 부분 양해바랍니다.
  • 예전에 비발디 번역기 분석때는 스크린샷을 덜 첨부했었는데 뭔가 쓸데없는 글을 많이 쓰는 느낌이 많아서 이번에는 스크린샷을 많이 첨부하고 제가 한번 분석을 중심으로 해보는 느낌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 제가 무슨 전문 번역가가 절대 아니고(사실 영어 실력도 그다지…), 단순히 제 블로그 글을 번역하고자 하는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니 이 점 역시 양해바랍니다. 아마 저보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저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번역 1

유일한 영-한 번역입니다. 제가 처음 이 글을 쓴 원문이 있어서 그 원문으로 비교를 해볼까 했었는데 그래도 셋 다 결과물이 나름대로 괜찮아서 그냥 결과물만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mate : 이 정도면 꽤나 준수한 것 같습니다. 사소한 띄어쓰기 오류 몇 가지를 제외하면 흠 잡을만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또 특이할만한 점은 뒤의 모든 번역에서도 그렇지만 존댓말을 참 잘쓴다는 것입니다. 이게 원래 이 번역기 성향이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원문이 존댓말인 것을 생각한다면 그것까지 인지하는 것일까요? 과연…? 또 하나의 특이한 사항은 문장이 전체적으로 길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적당히 갈고 닦아주면 되는 부분이기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 애플 : 뭔가 전체적으로 반말이 되었고 문장이 짧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분 부분을 다 부분 부분 그대로 번역한다는 것이겠죠. 뭔가 비장한(?) 느낌을 줍니다.
  • 파파고 : 첫 문장은 반말, 그 뒷문장은 존댓말… 무슨 기준일까요? 그래도 문장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번역 2

  • mate : 개인적으로 흠잡을 곳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문장이 전체적으로 직관적으로 적혀있는 듯해서 어느 정도 다듬어주는 과정은 필요할 듯합니다. 가령 although 있는 부분을 뒤로 빼준다거나… 물론 이 정도 과정은 어찌보면 당연히 해야 하는 수준이니 번역기로 이 정도만 해줘도 저는 만족합니다.
  • 애플 : mate와 번역 결과가 많이 비슷합니다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려가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런 부분도 그냥 please understand. 이렇게 뚝 끝난다거나…
  • 파파고 : 이게 기술력의 차이인지 문장이 뭔가 다듬어졌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다만 우리나라 제품이어서인지 원노트 등 앱 이름인데 one note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들이 왕왕 보입니다. 뭐 이런 부분들은 제가 다듬으면 문제는 안되겠지요.

번역 3

  • mate : 역시나 앞 문단과 비슷합니다. 번역 자체는 분명 좋은데 문장이 직관적이어서 느낌이 뭔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작하면 나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 애플 : 아 여기는 좀 실망이네요… 번역기가 원래 문단이 길어질 수록 상태가 안 좋아지기는 하는데 우리 애플 친구는 벌써부터 이러냐…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기본적인 원노트 one-not 이런 부분도 아쉽고, 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아쉽고… 그나마 번역기는 문단이 길면 이 친구들이 번역을 좀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으니 일단 그런갑다 넘어가겠습니다.
  • 파파고 : 두번째 문단에 important ‘keys’라고 번역했는데 다른 두 친구들이 ‘core’라고 번역했는데 틀린 번역같지는 않고 의역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파파고는 문단이 길어져도 문장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제가 애초에 문장 자체를 길게 쓴 것도 문제여서 이 정도면 꽤 괜찮아보입니다.

번역 4

  • mate : 첫 문단 마지막 부분 ‘삼성이~… 만년필이…’ 이 문장 번역이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괜찮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뒷부분에 ‘라노벨 표지’ 부분을 다른 두 번역기는 ‘lanovel’ 이런 식으로 다소 퉁쳤습니다만 mate는 novel covers라고 번역했네요. 개발진 중에서 이거 아는 사람이 있거나 이용자 중에서 누군가가 제보를 한 듯합니다.
  • 애플 : 전체적으로는 큰 특징 없이 무난합니다. 그런데 의외의 괜찮은 점이 하나 있는데요, 마지막 문장이 주어가 예전에 갤럭시 노트 7로 작업하신 분들 대략 이 정도인데, 다른 두 번역기는 주어가 I로 처리해서 내가 갤노트7시절에는 많이 그렸다는 식으로 번역을 했더라고요. 반면 애플 번역기에서는 꽤 매끄럽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 파파고 : 여기서는 뭐랄까… 문장이 세련되긴 했는데… 저 마지막 부분위 this is crazy라거나 이런 부분은… 좀 과한거 아닌가?ㅋㅋ 이런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번역기스러운 느낌이 덜 드는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번역 5

  • mate : ‘펜글씨’를 pen character…라고 번역하다니 어째서?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확실히 문장이 직관적인 만큼 첫 문장도 ‘삼성 노트는… 인터페이스도…’ 이런 식으로 주어가 두 개인 문장을 그냥 ‘the samsung note interface’ 이렇게 합쳐버렸는데, 지금 보면 이렇게 쓰는 것이 훨씬 깔끔한 문장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 외에는 주어를 굳이 쓰지 않았을 때는 다 I로 만들어버려서 이 부분은 번역기의 한계인가 싶습니다.
  • 애플 : 다 좋다가 마지막 문단 첫 문장이… ‘제법, 아니 상당히 잘 됩니다.’인데, 이 부분을 ‘pretty good, no, it’s pretty good.’ 아니 이걸 이렇게 하면… 여기 외에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외에 주어 없는 부분을 그래도 you라고 처리하는 등 그나마 잘 인식해서 번역하는 편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부분을 그럭저럭 잘 캐치합니다.
  • 파파고 : 파파고는 또 특이한 것이 문단 두개를 합쳐버렸네요, 그래서 가독성이 본의 아니게 떨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펜글씨 인식을 잘 한다는 문장을 ‘it also recognizes pen letters quite well,’이라고 번역했는데, 셋 중에서는 나쁘진 않은 편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펜글씨하면 좀 ‘pen writing’ 같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른 것일까요? 사실 이 부분만 보고 판단하면 파파고 번역 결과가 좀 아쉽습니다.

번역 6

마지막 부분이기도 하고 좀 많이 긴 문단도 테스트해봤습니다. 너무 길어서 한글이랑 매치가 잘 안되네요…

  • mate : 일단 mate가 문단이 길어도 전체적으로 번역을 잘 하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에 듭니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나 있습니다. 일단 ‘주력’을 ‘main force’라고… mainly 이런 식을 원했습니다만 어쩔 수 없죠. 이 외에는 큰 문제없이 무난한 듯합니다.
  • 애플 : 셋 중에서 유일하게 문단이 잘 나뉘어져있어서 가독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점은 잘 모르겠네요.
  • 파파고 : 일단 셋 중에서 유일하게 주력을 ‘main focus’라고 번역했는데, 이게 마냥 좋은 번역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서 의의를 두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두 번역기에서는 ‘follow’라고 하는 것을 ‘copy’라고 한다거나, 분명 둘과는 결과가 달라서 신기합니다. 문장도 전체적으로 썩 괜찮고요.

Mate는 꽤나 괜찮은 번역기입니다.

스스로 말하길 소규모 개발팀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의 품질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Mate는 번역기가 전체적으로 문장들이 매우 직관적입니다. 그래서 좋은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번역기 속도가 빠르고 글이 길다고 해서 번역의 질이 크게 나빠지거나하지도 않습니다. 이 정도면 꽤나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글의 한계가 보이는 부분도 몇 군데 보입니다. 이 부분은 점점 개선되리라고 봅니다. 다른 번역기 평가는 왜 없냐 싶지만 일단 이 글은 Mate 리뷰이기에 다른 번역기 총평은 그 번역기 얘기할 때 종합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Mate 정리

좋은

  1. 문장이 전체적으로 직관적이지만 번역의 질 자체는 좋음
  2. 애플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모든 플랫폼을 지원함

아쉬운 점

  1.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불가능
  2. 기능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다
  3. 이제는 평생 결제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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