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플러스

파파고 플러스 리뷰… 분명 좋긴 한데 그래도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파파고 플러스 리뷰입니다. 솔직히 번역기가 가격이 ChatGPT 등 AI들과 동급이어서 가성비는 매우 부족하나 번역기만의 장점도 있고, 기능들도 은근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앞날은 지켜봐야합니다.

파파고 플러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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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플러스 리뷰. 과연 AI를 안쓰고 이 친구를 쓸까요?

파파고 플러스라는 친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파고 플러스, ’플러스’라고 굳이 적을 정도라면 나름대로 전문적인 번역 소프트웨어를 지향하는지 무료 버전 자체가 없었습니다. 뭐, 파파고가 무료 버전이라면 무료 버전인 것이겠죠… 하여튼 그래서 사용해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네이버에서 파파고 플러스 무료체험 이벤트가 있길래 이참에라는 마음으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파파고 플러스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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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 성능 자체는 파파고여서 준수하지만 번역기 자체의 한계가 보입니다.

이 ‘맥락’을 읽으려면 AI가 아니면 안되나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번역기로서의 장점, ‘속도‘와 ’안정성’이 있긴 합니다.

파파고답게 번역기 성능 자체는 준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이 번역기들의 성능들이 모두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ChatGPT 등 AI 친구들이 번역 성능은 번역기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성능이 좋다 이 정도가 아니라 글의 ‘맥락‘을 파악해버리니까요… 이런 번역기로서의 한계가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AI에 비해서 파파고 등 번역기들이 갖는 장점도 역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속도입니다. AI들은 대체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특히 성능이 좋은 친구들일수록 생각을 오래해서인지 뭔가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AI 대비 느끼는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안정성’입니다.

안정성이 좀 여러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제가 말하는 안정성은 뭐냐면요, AI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언제는 번역을 잘 하고 언제는 번역을 잘 못하고 그런 성능 격차같은 것들이 좀 있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제미나이를 번역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며칠 전부터는 이 놈이 어절 중간중간 부분을 번역을 안해버립니다. 가령 ‘의미를’ → ‘meaning를’ 이런 식으로 해버린다는 것이죠… 이건 거의 버그 아닌가싶은데, 제가 이 리뷰 쓰는 기준 언젠가부터 이놈이 이런 식으로 작동합니다.

또 요즘은 번역해달라고 적었는데 지맘대로 workspace랍시고 제 지메일 뒤지느라 시간이 엄청나게 느려지더군요. 이런식으로 사람 열받게 하는 일이 많은데 번역기는 오히려 번역기 수준의 성능만 내면 이렇게 답답할 일이 없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여튼 파파고 플러스는 장단점이 비교적 뚜렷하므로 어떻게 하면 단점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듯합니다. 이미 속도와 안정성은 어느 정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이 문제인지 내 발음이 문제인지 파파고의 문제인지… 음성 인식은 좀 아쉽습니다.

저한테는 음성 인식 기능은 좀 별로였습니다.

파파고 플러스에서 또 밀고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음성 인식 번역입니다. 다만 저는 솔직히 좀 아쉬웠습니다. 뭔가 인식이 잘 안되더라고요. 다만 이 부분은 함부로 평가하기 힘든 것이 제 발음이 문제일 수도 있고요, 제 아이폰이 문제일 수도 있고요, 혹은 파파고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누군가에게는, 가령 성우나 래퍼, 아나운서분들 등 발성 혹은 발음 연습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완벽한 도구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발음이 엄청 나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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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번역. 속도도 빠르고 분명히 좋습니다. 마치 제 블로그가 영어 블로그였던 것처럼…

웹사이트 번역은 나름 빠른 편. 하지만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게 단점. 확장 프로그램도 있긴 한 듯하지만…

아예 웹 브라우저 대신으로 써버린다면 어느 정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파파고 플러스에서 밀고 있는 기능인 웹사이트 번역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일단 번역 속도가 꽤 빨라서 그냥 사이트 들어가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속도 자체는 인정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함정이 있는데요, 따로 데스크탑용 소프트웨어를 깔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보아하니 확장 프로그램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은 데스크톱 프로그램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주가 됩니다. 그냥 구글 번역 들어가서 거기서 웹사이트 번역해주는 수준의 편의성은 아직 갖추지 못한 듯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금방 개선될 수 있으니 제가 글을 쓴 현재 시점에서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겠습니다.

파파고 플러스
파파고 플러스 가격. 솔직히 말하면 어쩌자고 AI들과 비슷한 가격을…

사실 가격이 가장 걸림돌입니다. 솔직히 이거 쓸바에 ChatGPT 쓰죠…

가격도 성능도 모두 상대가 안되는 경쟁자가 등장해버리다.

위에서 나름대로 좋은 점도 여럿 말했습니다만 이 파파고 플러스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가격입니다. 저기 보시면 basic 기준 한달 19000원입니다. 이 가격이면 적어도 저는 무조건 ChatGPT 씁니다. 과연 AI를 안쓰고 번역기를 먼저 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파파고 플러스는 오직 번역기만 되지만 ChatGPT 등은 거의 만능 툴이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파파고 플러스가 비즈니스 용도니까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ChatGPT 역시 비즈니스 용도로 많이들 쓰시니 생산성에서 그냥 비교불가입니다.

역대급 경쟁자가 있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그나마 체급에 맞는(?) 라이벌 DeepL과는 좋은 승부가 될 듯합니다.

사실 파파고 플러스가 라이벌로 삼았던 상대는 DeepL일 것입니다. 이 친구 역시 ChatGPT 등이 나오고 상황이 좀 안 좋지 않나 싶습니다만 대신 이쪽은 문법 교정이나 글써주기 등 나름대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어떻게 타개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기능들 모~두다 ChatGPT가 할 수 있는 기능이니 이쪽 역시 요즘 많이 힘들 것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성공을 한 상태라는 것이 위안일 듯합니다.

  • 파파고 플러스의 체급에 맞는 경쟁자 DeepL 리뷰 링크

파파고 플러스의 체급에 맞는 라이벌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경쟁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기능 등 부족한 부분들이 아직 많습니다만 그 대신 뒷배가 네이버여서 매우 튼튼하므로 최소한 ‘한국어‘ 한정으로는 파파고 플러스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갈 길이 멉니다만 그래도 미래 전망 자체는 어느 정도 좋게 보고 있습니다. 리뷰를 위해서 파파고 플러스 공식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음성 파일 올리면 요약해서 번역도 해주고 기능 추가들도 은근히 되고 있는 듯합니다. 더 좋아진다면 그때는 가격에 맞는 전문 번역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파파고 플러스 정리

좋은 점

  1. 파파고답게 기본 번역 성능이 좋습니다.
  2. 웹사이트 번역이 꽤 빨라서 좋습니다.
  3. 기능들이 자잘하게 추가되고 있어서 가성비가 상승중입니다.
  4. AI들과 비교해서 성능의 한계가 있으나 대신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번역기만의 장점도 있음.

아쉬운 점

  1. 정말 비싸다. ChatGPT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
  2. ChatGPT, 제미나이, 무료인 코파일럿 등등 모든 AI 도구들이 경쟁자. 말이 경쟁자이지 솔직히 상대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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