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제미니 VS 네이버 클로바X 번역 성능 비교!
구글 제미니 VS 네이버 클로바X 번역 성능 비교! 결론은 둘 다 사용해야…
요즘도 역시 AI 관련 도구 중에서 가장 좋은 친구는 역시 챗GPT겠죠. 하지만 그에 도전하는 경쟁자들이 언제나 있는 법입니다. 그 중에서 최근에 이름도 바꾸고 성능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구글의 제미니(Gemini)와 네이버에서 나온 국산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 클로바X를 제 블로그 번역에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챗GPT를 주로 사용하는데 어째선지 문제가 생겨서 대화 전송이 안되더라고요… 뭐 문제 생긴 겸에 블로그 글감도 하나 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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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제미니 VS 네이버 클로바X 번역 성능 비교! 결론은 둘 다 사용해야…

구글 제미니와 네이버 클로바X 번역 분석! 도입부.
구글 제미니가 나오자마자 PC와 관련된 논란이 한창입니다만, 저는 그래도 예전 구글 바드 시절부터 나름대로 블로그 번역하면서 나름대로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구글이 바드에서 제미니로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고 했을 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도 나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더욱 좋아지면 어쩌면 챗GPT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X의 경우는 사실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확실히 은근히 할 것들 다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사가 있는 것을 보면 언플도 적절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파파고가 다른 것은 몰라도 한글 성능만은 번역기 중에서도 가장 좋다보니 이 친구한테도 기대가 참 많이됐습니다.
문장 1.
클로바X 대실망…
사실 저 부분을 봤을 때부터 클로바X에 대해서 기대감이 쭈욱 내려갔습니다. 저 ‘순서도’라는 단어는 보통 flowchart라는 단어로 번역이 되고, 제미니는 당연하게 그렇게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산 네이버 클로바X는 여기서 저 단어를 ‘sequence diagram…’ 허허… 여담으로 저 단어가 다른 문장에서 다시 나왔는데 그때는 잘 번역을 하더라고요. 실시간으로 성능이 갱신된다?
문장 2.
클로바X… 파파고랑 비슷한… 수준인 것은 아닐는지…
저 부분은 번역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저 Taskade라는 친구가 앱입니다. 그래서 우리 제미니에는 번역 결과에 app이라고 언급해준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좀 신기한 부분은 저 단어가 구글에 검색해서 나온 것인지, 혹은 지금까지 대화를 통해서 유추한 것인지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신기했습니다. 저 앱이 그렇게 막 유명한 앱도 아니잖아요?
아, 그리고 클로바X도 번역 결과를 여러 개 보여주는 기능이 있긴 한 듯합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위에 스크린샷에서 보시듯이… 1/2, 2/2 번역 결과가 똑같습니다. 아니 이건 뭐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초기 버전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장 3.
역시 한글 번역은 기본 문장을 특히 잘 적어줘야합니다. 그런데 챗GPT는 뭔가 더 믿음이 가는데…
이 부분은 둘을 비교할 부분은 아니고 뭐랄까요, 번역기의 한계를 느꼈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저기 적은 ‘특징이라면 특징…’ 이 부분이 좀 여운이 남는 느낌으로 적은 것인데, 제미니는 확실히 문장이 딱딱하고, 클로바X는 뭔가 문장이 되다만 것처럼 번역이 되어버렸습니다. 허허… 그래서 문장을 제대로 만들어주니 어감은 좀 죽었습니다만 번역 결과가 조금 더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챗GPT는 제대로 번역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죠.
문장 4.
혹시 클로바X 너… 파파고 엔진 쓰는 건 아니지?
이 문장을 보고 좀 제 눈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 ‘유료인데다가 비싸고’ 부분을 저렇게 번역… 하는 것이 맞나요? 위의 제미니와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문장이 긴 느낌은 들지만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가있고, 오타도 없고… 하지만 우리 클로바X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혹시 번역할 때는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파파고를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문장 5.
재밌는 번역을 보여주는 클로바X…
이 부분은 번역 결과가 좀 재밌어서 갖고와봤습니다. ‘나무랄 것이 없을 정도로 좋다’라는 부분을 ‘hard to beat on’ 이렇게… 제가 관용어구에 좀 약한데, 이 부분이 오타가 아니라면 의외로 꽤 감각적인 부분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문장 6.
클로바X 이거 ㄹㅇ 번역기 수준인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챗GPT를 쓰면서 놀란 부분이자, 단순히 번역기와 AI의 차이라고 느낀 부분입니다. 제가 글을 쓰다보면 ‘이 친구’, ‘저 친구’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번역기들은 저 단어를 this friend, that friend 이런 식으로 적는 반면 AI 도구들은 저 단어가 표현하는 바를 정확하게 적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 제미니도 저 부분을 제대로 번역해준 것이 보이죠. 그런데 우리 클로바X는 여기서 바로 this friend 발사… 정말 파파고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장 7.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제미니가 오타를 내버렸는데요… 저 위의 문장에서 ‘워크플로위’는 앱 이름이라서 그냥 고유명사로 번역하는 것이 맞는데요, 저 부분을 workflow app 이런 식으로 번역해버려서 좀 실망이었습니다… 단순한 실수겠지? 다만 뒤에도 오타가 하나 더 있는 것을 보면 의외로 번역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문장 8.
앞부분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을 문장이 되다 만 것처럼 해석하는 우리 클로바X를 볼 수 있었습니다. 허허… 이 부분은 어떻게 하면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AI를 어떻게 학습시켜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문장 9.
제미니 은근 오타가 잦습니다?
우리 제미니가 또 오타가 있었습니다… 물론 완전 헛다리짚은 수준의 문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도구 특성상 문장이 참 긴데 의미가 달라져버리니 이건 완전 의미없는 문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반면 클로바X는 무난하게 번역했습니다.
구글 제미니 VS 네이버 클로바X 번역 비교 총평!
둘다 적절히 사용해줘야겠습니다… 아직 챗GPT를 이기기는 어렵다…
나름대로 두 도구 번역결과를 비교해봤는데요, 사용하면서 오타 정도는 애교고 뭔가 오류가 생기는 듯한 모습도 많이 보다보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점은 구글 제미니가 전반적으로 문장도 길고 꼼꼼하고 다 좋습니다만 그대신 오타가 가끔 생기면 뭔가 문장 자체가 마음에 참 안들게 되어버립니다. 클로바X는 솔직히 파파고 수준인가 싶은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그래서 저 기사처럼 뭐 한국어에서는 좋다 이 부분은 적어도 번역 부분에서는 완전 거짓말 수준입니다. 제미니는 그래도 보조로 적절하게 사용해주면 좋겠다는 인상이었으나 클로바X는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그저 앞으로 더 개선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지금 성능대로면 경쟁상대가 같은 AI 도구들이 아니라 DeepL같은 번역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여담으로 챗GPT는 1인자니까 언급하지 않는다고 치더라도 2인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도 솔직히 비교를 언제 해봐야되는데요, 현재는 저 코파일럿 친구는 제 블로그 번역 작업 환경상 다소 불편해서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사용해볼테니 저 작업 환경이 개선된다거나 혹은 날 잡고 사용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2인자의 위엄이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