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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캘린더 리뷰. 간결하고 노션과 연동이 잘 되는 달력 앱!

노션 캘린더 리뷰입니다. 노션에 꼭 필요했던 기능이 추가되어서 매우 좋게 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및 아이패드 버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인터페이스 등은 마음에 들지만 맥 앱의 그것이라서 윈도우 유저들은 다소 적응이 필요하겠습니다.

노션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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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캘린더 리뷰. 노션에 반드시 필요했던 기능!

안드로이드에는 언제쯤 나올까요? 아니 아이패드 버전부터…

 노션이 이용자가 많다 보니 그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들도 당연히 있기 마련입니다. 노션 레딧 등의 커뮤니티에서 종종 나오는 이야기는 ‘오프라인 모드’입니다만 보아하니 이 기능은 딱히 추가 예정이 없는 듯합니다. 그 외에 너무 제한적으로만 지원하다 보니 사람들이 무슨 외부 확장 프로그램같은 것으로 어떻게든 힘겹게 사용했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제대로 된 달력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노션 공식 달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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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캘린더 리뷰. 간결하고 노션과 연동이 잘 되는 달력 앱! 1
노션 캘린더
노션에서 지원하는 캘린더 뷰. 달력처럼 항목들을 관리하는 수준에서 그칩니다.

분명히 필요했던 기능, 하지만 왜 캘린더 앱을 따로 필요로 했던 것일까요?

기본 앱에서 개발하기에는 일종의 한계라고 느꼈던 것일까요? 

 우선 사용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이미 캘린더 뷰가 있는데?’ 일 듯합니다. 즉, 달력 기능이 이미 있는 것 같은데 왜 굳이 달력을 하나 더 만드는 것에 대한 부분일 듯합니다. 하지만 저 부분은 단순히 문서들을 보는 형태 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타임라인 뷰 등 나름대로 여러 뷰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일 뿐인 것인 거죠. 그렇지만 그게 전부였기때문에 다른 할일 앱들처럼 달력과 연동한다거나, 혹은 아예 달력 기능들이 들어있거나 한 앱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예 새로운 달력 기능을 필요로 했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리뷰들 중에서도 왜 굳이 달력 기능을 추가했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거야 이용자들이 달력 연동 하고 싶으면 꾸역꾸역 사용했었어야 했으니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공식 블로그에 나와있듯이 이 노션 캘린더는 본래 Cron이라는 앱이었는데 노션이 인수했던 것인지 이름이 바뀌어서 노션에 편입된 앱입니다. 관련 블로그 페이지. 솔직히 ‘자체적으로 달력 기능을 못 만드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수많은 할일 앱들이 다 갖고 있는 기능인데… 뭐 그래도 인수하는 방식으로라도 생겼으니 만족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기능이 하나 추가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노션 캘린더
한 눈에 다 보이는 화면이 인상적입니다. 윈도우에서도 꽤 깔끔해서 좋습니다.

정말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입니다. 전형적인 맥 앱의 인터페이스…

바꿔 말하면 윈도우에서는 다소 어색한 느낌… 그래도 깔끔한 것은 인정합니다.

 이 앱의 전신인 Cron이라는 앱이 맥이나 iOS에서 사용되는 달력 앱이었어서 그런지 노션 캘린더 역시 맥에서 볼법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입니다. 맥에서 볼법한 인터페이스라고 말하면 좀 추상적입니다만 그 맥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그 특징 중 하나가 창을 많이 띄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앱 자체는 많이 실행중이지만 그 중에서 하나의 창만 집중해서 보여주는 식으로 인터페이스가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사파리죠. 그래서인지 앱에서 또 다른 창을 연다거나 이런 것들을 잘 안합니다. 가급적 한 화면에서 다 끝내려고 하고… 아무래도 맥은 트랙패드를 많이 써서 창 하나하나 다 없애기 어렵다보니 그런 식으로 구성한 듯합니다.

 이 노션 캘린더도 그 기조를 이어받은 것인지 다른 보통의 달력 앱들이 가령 일정을 추가하면 다른 창이 뜬다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비해서, 이 달력은 한 화면에서 모든 작업들을 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깔끔해서 좋습니다만 아쉬운 점은 한 화면에 다 들어가 있는 구조이다보니 일정 입력하는 부분들이 다소 작습니다. 나름대로 적응되면 괜찮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언뜻 보기 좋은 첫 화면에 비해서 적응하기 전까지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노션 캘린더는 역시 노션과의 연동이 핵심이고, 달력 본연의 기능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달력으로서의 기능은 무난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리뷰했던 네이버 캘린더처럼 상세한 일정 설정 등은 지원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앱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역시 노션과의 연동입니다. 한번 테스트로 사용해봤는데 동기화가 꽤나 빠른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임라인 뷰나 캘린더 뷰로 지정되어 있는 항목들이 노션 캘린더로 옮겨갑니다. 다만 제 워크스페이스에 있는 모든 항목이 추가되는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추가하고 싶은 타임라인 뷰나 캘린더 뷰를 추가해줘야 해서 살짝은 번거롭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나중에 옵션으로라도 한번에 옮기기 등으로 추가가 될 듯합니다. 하나하나 추가하자면 귀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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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과 연동 기능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동기화가 상당히 빠릅니다!

노션 캘린더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버전은 언제쯤 나올까요?

윈도우 버전이라도 나름 잘 만들어주고 나와서 고맙습니다.

 사실 노션 캘린더 윈도우 외에 iOS 버전도 사용해보려고 했습니다만 iOS 버전도 현재까지는 아이폰 버전만 지원하다보니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아이패드 버전이 따로 나오면 그때 다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윈도우 버전도 나오지 않았다면 꽤 비판이 있었을 법하지만 윈도우 버전이라도 적절하게 개발하고 출시해서 마음에 듭니다. 제 경우는 달력이나 일정 등은 스마트폰에서 더 자주 확인하는 편이라서요, 나중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와서 사용해봐야 본격적으로 사용할 지 결정할 듯합니다. 이분들 업데이트 속도가 좀 느리다 보니 최소 몇 달은 더 지나야 할 듯… 그래도 지금이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한 때 노션을 엄청 많이 써서 거기에 제 블로그 글감 등 데이터베이스들 당시 적어놓은 것들이 지금도 엄청 많다보니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노션이 스마트폰에서는 못 써먹을 수준이었기에 결국 다른 도구를 사용중입니다만 거듭되는 업데이트로 제법 빨라진 듯하고요. 레딧에 보면 외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데스크톱 한정이지만 꽤나 멋있는 작업환경을 만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능도 훗날 공식으로 편입해서 스마트폰에서도 멋있는 워크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션 캘린더도 인수해서 만들었으니 다른 외부 프로그램도 충분히 인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노션 캘린더 정리

좋은 점

  1. 맥 앱의 인터페이스답게 대단히 단순한 인터페이스. 한 눈에 다 보이는 깔끔함.
  2. 별도의 과금이 필요 없음.
  3. 맥 앱 출신이지만 윈도우에서도 인터페이스가 나름 좋은 편.
  4. 노션과 연동이 꽤 빠름.

아쉬운 점

  1. 안드로이드 버전 및 아이패드 버전이 없음.
  2. 아웃록 연동을 지원하지 않음.
  3. 단순함을 지향하다보니 기능 자체가 많지는 않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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