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line Studio by CoSchedule
Headline Studio by Coschedule 리뷰! 영어는 이런 것도 있고 부럽다…
한글 버전은 나오려면 아마 긴 긴 시간이 걸리겠죠…
SEO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취급받는 것이 바로 제목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나 수많은 영상들 혹은 글들(=경쟁자들)이 있는 만큼, 거기서 눈에 띄려면 소위 말하는 어그로를 잘 끌어줘야 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네이버는 어떤 글이 검색결과 상단에 뜨는 지에 대한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뭐 네이버에서 이런 식을 글을 쓰면 좋다 얘기하는 것 정도는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구글처럼 수많은 전문가들이 몇 만, 몇 십만 개의 페이지로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입증하고… 이런 것은 진짜로 없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구글은 어떤 식으로 글을 적어야 검색어 상단에 오르는 지 나름대로 많은 전문가들이 테스트를 실제로 했고 자세한 부분은 본인들 비밀이라서 공개하진 않겠지만 본인들의 기준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아예 이런 식으로 쓴 제목은 몇 점 짜리다… 이런 식으로 점수를 매겨주는 웹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제가 저번에 리뷰한 CoSchedule에서 운영하는 headline studi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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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봤을 때 이런 제목 점수를 말해주는 서비스가 왜 필요하지 싶으실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해보면 본인의 부족함(?)을 자각하게 됩니다.
제목의 중요성은 뭐 당연하고, 저도 대충대충 제목을 짓는 듯해도 그래도 최소한의 생각은 하면서 블로그 포스트의 제목을 짓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사람의 감정적인 부분이라서 완벽한 공식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Headline Studio를 실제로 사용해보면 단어 배치나 빈도 등에 따라서 점수가 살짝살짝 계속 바뀝니다. 이게 단순히 좋은 단어를 많이 쓰면 전부가 아닌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고득점을 받는 것이 꽤나 어려운 편입니다. 80점대를 받는 것조차도 어려웠습니다. 다행인(?) 점은 고득점을 받는 것은 저에게만 어려운 것은 아니었던 것인지 제 경쟁자들도 고득점이 드물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다들 비슷비슷…
제목 SEO를 결정짓는 Power Word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단어가 엄청나게 많은데… 얼마나 효능이 있는 것인가
사실 이전에도 블로거들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Power Word’라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본인의 글들을 더 어필하기 좋은 단어, 이 정도로는 예전부터 존재했었습니다. 관련 페이지 1, 관련 페이지 2 이것들 이외에도 어지간한 외국 블로거들은 모두 이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 Headline Studio도 기본적으로는 Power Word를 기반으로 SEO 점수를 매기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단순히 좋은 단어를 많이 쓰는 것만 아니라 적절한 문법, 적절한 빈도들을 점수로 알려주는 것이 이 도구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다만 예상대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런 SEO 관련 도구들 중에서 한글을 지원하는 도구는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지역으로 한국을 지원하는 곳들은 그나마 있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언어’ 관련해서는 정말 없습니다. 사실 언제 나올지 감도 안 잡힙니다. 어쩔 수 없지 씁 생각하지만 다른 도구들 중에서는 다른 언어들은 지원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유럽쪽 언어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어는 지원하는 도구들은 좀 열받더라고요. 우리나라가 아직 웹상에서는 영향력이 적구나… 이런 것들을 실감하게 됩니다.
무료버전으로는 기능이 너무 제한되어 있지만 단순 점수 정도는…
할인하면 블로그에 진심이라면 질러 볼만한 수준?
솔직히 처음에는 이런 거 굳이 왜 쓰나 생각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좋은 서비스라는 것은 사용해보니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들도 그 가치를 아는 것인지 무료 버전으로는 기능이 좀 많이 제한되어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내가 쓴 제목이 몇점일까? 이것 외에는 안된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어떻게 수정하세요 이런 단어를 더 넣어주세요 대략 이런 것들이 거의 다~ 유료 버전에서만 지원됩니다. 뭐 이런 식으로 제한을 걸어줘야 유료 버전을 지르겠습니다만… 또 최근에는 대세를 따라서 AI 관련 기능도 추가가 되었더군요. 아마 적절한 단어를 알아서 추천해주는 식의 기능이 있을 듯합니다.
가격은 년간 결제 기준으로 본래 16달러정도로 꽤나 비싼 편입니다만 간간이 할인을 해서 지금은 할인가, 연간 결제 기준 매달 8달러입니다. 이 정도면 블로그에 진심이라면 투자해볼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의 값어치는 될 듯합니다. 물론 아직도 객관적으로 이 정도면 많이 비쌉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버전도 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도 느린 편이고 평가도 그렇게는… 저는 그래도 나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Headline Studio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버전도 있습니다. 저도 현재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도 느린 편이고 리뷰도 몇 개 있는데 평가가 안 좋은 리뷰들도 제법 됩니다. 저는 그럭저럭 잘 사용해주고 있긴 합니다. 어차피 뭐 무료 버전으로는 점수 정도만 볼 수 있으니까 영어로 썼을 때 몇 점인가… 확인하는 정도로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영어가 부러울 때는 이럴 때입니다… 그래도 블로그 번역할 때는 잘 써먹고 있습니다.
영어가 개인적으로 정말 부러운 것은 이런 도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앞서 얘기했듯 일본어를 지원해주는 도구들은 은근히 있는 것을 보면 한글도 사용자 수가 1억 넘어가고 그러면 좀 더 좋은 도구들 많이 나올 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튼 지금도 많이 제한된 기능이기는 하지만 제 블로그 영어 번역할 때 점수 확인 용으로는 나름 요긴하게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런 도구들을 사용해주는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슬 경쟁자들도 생기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 Headline Studio가 얼마나 차별화를 해서 본인의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 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eadline Studio 정리
좋은 점
- 어쨌든 필요한 도구이다.
-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점수’는 그래도 무료 버전으로도 보여줌…
아쉬운 점
- 가성비는 솔직히 비싸다
- 한글 지원 없음
-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버전은 업데이트가 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