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chedule
Coschedule 리뷰. 워드프레스에서 Editorial Calendar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다만 기능 자체가 그렇게 특별한 지는 잘…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다보니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 용어 중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Editorial Calendar라는 것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달력이랑 뭐가 다른가 하니 바로 SNS 등에 글을 언제 올리는가, 혹은 언제 올렸는가, 혹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등 어떤 SNS에 올렸는가, 혹은 그룹이 사용할 때는 어떤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는가 등 여러 모로 글쓰기 혹은 마케팅에 특화된 달력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관련 서비스들은 많습니다만 예전부터 블로그, 특히 워드프레스에 어느 정도 최적화가 되어서 제 눈길을 끈 친구가 있었는데 유료여서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케팅 전략을 바꿨는지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Coschedule입니다! 앱스토어 링크 구글 플레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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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chedule은 Editorial Calendar 중에서도 특히 워드프레스와 어느 정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Coschedule은 앞 문단에서 얘기했듯 마케팅에 특화된 달력답게 기본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서비스들과 연동해줘야 본래 기능을 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 이쪽 부분으로 인지도가 있는 Buffer나 Hootsuite 등과 다른 점은 이 둘은 기본적으로 SNS들과 연동을 할 수 있고, 워드프레스와 바로 연동이 되지는 않습니다. 정확히는 조금 귀찮은 과정을 통해야 연동이 됩니다. 하지만 이 Coschedule은 블로그 관련 기능으로 특화를 했는지 워드프레스와 연동을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또 워드프레스 내에서도 Coschedule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헤비 유저분들 중에서는 다른 외부 서비스 사용하지 않고 워드프레스 내에서 모든 기능들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어느 정도 어필하기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서비스들을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는데 연동하는 부분에 구글 애널리틱스나 Trello등 다양한 생산성 도구들과의 연동도 지원해서 글을 쓸 때 참고가 될 만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Editorial Calendar들처럼 자체적으로 글을 써서 SNS에 글을 올리거나 혹은 워드프레스에 글을 올리는 것도 가능한데, 자체 에디터의 성능은 무난한 편입니다. 그냥 SNS에 쓰는 것보다는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블록 에디터등 전문적인 에디터만큼은 아닙니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앱이 추구하는 방향은 알겠는데, 기능이 그렇게 좋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할일 앱들은 진짜 엄청나게 많고, 달력 앱들도 은근 이것저것 있습니다. 하지만 이 editorial 달력이라는 것은 마냥 할일들 주륵주륵이 아니라 딱 글과 관련된 것들에 최적화되어있으니 어느 정도 차별점 등이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글을 올리거나 관리하는 기능 이외에 할 일들을 추가할 수 있고, 또 모바일에서는 본인의 인스타 현황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웹에서는 SNS 통계 기능도 무료버전으로 볼 수 있는 듯한데, 저는 SNS는 말 그대로 글만 딱 올려서… 뭔가 메시지를 받아야 통계에 잡히는 듯합니다.
다만 위의 할일 기능은 딱 할일과 설명, 날짜만 지정하는 것이 전부인 수준이어서 기능 자체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무료 버전 사용하는 것과 관계없는 것같은데 말이죠… 전반적으로 앱이 어떤식으로 사용하라고 하는지는 알겠지만, 그 기능 자체를 잘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료버전으로는 기능이 너무 한정적입니다. 솔직히 그냥 테스트용…
Coschedule 유료 버전은 가격이 좀 셉니다.
다만 Coschedule은 제가 오랫동안 지켜봐왔던만큼 기대감이 컸던 것에 반해 실제 사용해보니 저에게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일단 무료 버전으로는 사실상 데모 버전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냥 할일 추가하고, 일정 추가하고, 워드프레스 등 등록된 sns 등에서 뭐 글 올라가면 표시되고, 이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무료 버전으로는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료버전 가격이 적절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이런 식이면 솔직히 꼭 굳이 구글 캘린더나 아웃록 등이 나오지 않아도 비슷한 서비스들인 buffer나 hootsuite등과도 비교했을 때 그다지 장점이 많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나름대로 희귀성은 있지만… 혹은 그룹으로 사용하면 더 좋은 도구일까요?
솔직히 저에게는 아직 이 Editorial Calendar라는 것자체가 다소 낯선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달력이 SNS를 관리하기 다소 용이하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구글 캘린더나 아웃록 등에 비해서 어떤 부분이 좋은 것인지… 이 부분은 제가 아직 이해가 부족한 듯합니다.
이 Coschedule은 개인 유저보다는 한 4~5인 정도의 소수 그룹에서 사용할 때 가장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혹은 블로그 내에 몇 명의 게스트 블로거를 사용하거나 혹은 팀블로그를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여러 작성자들의 일정 등을 조율하거나 할 때 진가를 발휘할 도구일 듯합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추측을 하고 제대로 사용해보고자 해도 무료 버전으로는 기능이 딱 기본적인 수준만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 혼자 사용해봤을 때는 의외로 아쉬운 도구였습니다.
Coschedule 정리
좋은 점
- 워드프레스와 연동이 잘 되는 Editorial 캘린더
- 그룹으로 사용하면 좋을 수도 있을 듯
- 웹에서 사용할 때는 인터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편
아쉬운 점
- 유료 버전이 가격이 있는 편
- 무료 버전은 정말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함
- 솔직히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큰 특이점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