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e-And-Draw
100년전 특허도면 드로잉북 Trace-And-Draw 후기. 영감과 힐링을 동시에 주는 책
텀블벅을 또 둘러보다가 드로잉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100년전 특허도면 드로잉북 Trace-And-Draw입니다. 이 책은 책에 기름종이를 대서 트레이싱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컬러링 북은 생각보다 매우 많지만 그에 비해서 이런 드로잉 북, 트레이싱 북은 조금 적은 듯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1800년 후반대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의 미국 빈티지 특허 도면을 편집하여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그림그리는 책들은 이 그림 그리는 행위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일종의 힐링을 주게 함이 그 목적인데, 이 책의 경우는 힐링 뿐만 아니라 과거 빈티지 디자인 물건들을 보면서 일종의 영감도 얻을 수 있으니 더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펑크 등 영화나 게임에서 많이 보던 물건들이 나와서 어 이거 어디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단순히 멋있어보이는 도면들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책에 넣을 물건들을 고르고 골라서 넣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한 물건들을 많이 골랐다고 하는데, 꼭 드로잉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이 책을 보는 것 자체가 꽤나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비록 엄청나게 인기를 끈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펀딩도 성공했는데, 2편도 내주면 좋겠네요.
오 읽어봐야겠군요
읽어보긴 힘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