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렐로(Trello) 후기. 가장 유명한 칸반(Kanban) 생산성 도구 중 하나

87 / 100 SEO Score

트렐로(Trello)

트렐로(Trello) 후기. 가장 유명한 칸반(Kanban) 생산성 도구 중 하나

정말 유명하지만 처음에는 생긴 것이 꽤나 투박하고, 온갖 기능들 달고 나오는 요즘 친구들에 비해서 기능도 상대적으로 수수한 편이라서 꺼렸지만, 한번 써보니 이래서 쓰는구나... 실감했습니다. 바로 트렐로(Trello)입니다.

트렐로 Trello

트렐로는 외형보다는 기능에 충실합니다

트렐로는 기본적으로 칸반(Kanban) 스타일의 생산성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왜 여기서도 일본말이 나오나... 싶었는데 조오금 찾아보니 몇십년 전에 도요타에서 이런 칸반 스타일을 활용한 뒤에 여기저기서 쓰다보니 그렇게 된 듯합니다. 만약 어디 현대자동차나 삼성에서 먼저 썼다면 칸반 뭐 이런거 안쓰고 칠판이라거나... 대략 이런 식으로 불렸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생산성 스타일에는 칸반 말고도 뭐 애자일, 스크럼 등등 있습니다만 솔직히 제가 개발자가 아니어서인지 여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글 초반에 적었듯 처음에는 트렐로는 처음 보기에는 다소 수수해보였지만, 대신 성능에 모든 부분을 집중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은 그냥 파란 색에 무난무난한 정도. 하지만 자유도가 매우 강한 편입니다. 뭐 배경 바꾸는 것 정도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매우 유연합니다. 칸반에 있는 여러 항목들 슥슥 옮기는 것이 매우 빠르고 진짜 탁탁 붙습니다. 이게 다 비슷한거 아닌가? 싶겠지만 적어도 저는 노션도, clickup도, 미로 등 화이트보드 앱들도 모두 사용해봤지만 다 칸반을 사용하면서 뭔가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트렐로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령 노션이나 clickup은 저 칠판의 항목들을 옮기는데 느리거나, 뭔가 잘 안되거나 합니다. 미로의 경우는 성능 자체는 좋지만 기본은 화이트보드 앱이라서 아무래도 칸반만 치면 좀 아쉽습니다.

트렐로는 칸반 기능에만 집중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다만 트렐로 자체로만 보면 아무래도 칸반 밖에 없는 것이니 조금은 아쉽습니다. 앞서 언급한 노션, clickup, asana, miro, 젠키트 등등은 이것저것 다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졌는데 트렐로는 오로지 칸반 하나에 몰빵했으니까요. 요즘 친구들은 글쓰기 기능들도 나름 충실하게 만들어져있지만, 트렐로는 정말 딱 글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트렐로가 현재 Atlassian이라는 회사에 인수된 것 같은데, 저 회사에는 이미 여러 도구들이 있으니 그 도구들을 각각 용도별로 특화하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conflunce인가 팀별 위키를 만드는 도구를 잠시 썼었는데 얘는 글쓰기 성능이 꽤나 좋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기능들이 겹치면 팀킬이니까... 또 한편으로는 트렐로가 기본적인 기능들은 다 무료니까 일종의 사람 모으는(?) 용도로도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Atlassian 이런거 듣도보도 못했지만 트렐로 쓰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트렐로는 모바일 버전도 꽤 괜찮게 만들었습니다

트렐로 안드로이드 버전은 예전에는 꽤 별로였던 것 같은데, 그동안 업데이트를 많이 했는지 나름 괜찮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개성도 없이 평범한 앱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칸반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어져서 제법 만족합니다.

아이패드 버전 역시 인터페이스가 PC 못지 않게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iOS 앱스러운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곳곳에 트렐로의 느낌이 들어서 꽤나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바로 갖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할일 앱같은 느낌으로 사용한다면, 아이패드에서는 진짜 PC에서 쓰는 것처럼 생산성 넘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트렐로는 쓰다보니 인기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트렐로는 앞서 얘기했듯 가성비도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참고로 유료 버전은 기본적으로는 매달 10달러라서 조금 가격이 센 것 같지만, 확장 기능 개수 제한이 없어져서 꽤 좋아집니다. 참고로 무료 버전은 1개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확장 기능이 엄청나게 좋은 줄 알았는데, 달력 기능을 제외하고는 다소 쓰는 사람만 쓸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Atlassian이랑 연동되는 확장기능은 무료로 쓸 수 있는데, 어째선지 저는 잘 안되었습니다. 한편 5달러 정도의 다소 염가판(?) 스러운 유료 모델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트렐로는 사용자들이 꽤나 많아서 자신들이 사용하는 탬플릿들을 공유하는데요, 이것들이 또 질이 괜찮아서 처음에 칸반 체계를 어떻게 구축해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탬플릿들을 이것저것 사용하다보니 느낀 점이 있는데, 트렐로는 의외로 모바일에서는 렉이 좀 걸리는 친구였습니다...

트렐로는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습니다. 자신만의 뭔가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기 참 좋고, 앞서 한 이야기지만 성능에 집중한 친구고 가성비가 좋아서 꽤나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가성비가 매우 좋은 탓에(어떻게 보면 유료 모델을 만들기 좀 어려운...) 인수당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아마 가치 높게 인수당했을 테니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성능에 집중한다는 것이 아마 생각보다 힘든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도구들이 다양성을 무기로 트렐로와 경쟁하고 있지만 트렐로가 결코 밀리지 않는 것에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다른 친구 쓰고 싶은데 성능차이가... 그래도 이것저것 다쓰면 힘든데... 나름 갈등하게 만듭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2018 KingpinStudio
Search
Generic filters
Exact matches only

트렐로(Trello) 후기. 가장 유명한 칸반(Kanban) 생산성 도구 중 하나

closetwitterfacebookbarsangle-double-upangle-down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
error: Alert: Content is protected !!